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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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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3.26. 백두산 한중식뷔페(수색역) / 중국 본토 가정요리는 이런 느낌일까, 이색적인 느낌의 중화요리 뷔페 꽤 재미있는 가게를 한 번 다녀왔습니다. 여긴 블로그 후기 같은 것도 거의 찾아볼 수 없는(적어도 제가 찾아봤을 땐 후기가 진짜 몇 개 없더군요) 가게인데, 바로 수색역 근방(경의중앙선 수색역 바로 길 건너)에 위치한 '백두산 한중식뷔페' 라는 이름의 중화요리 전문 뷔페입니다. 일단 건물이 엄청 낡았어요. 딱 봐도 최소 40년 정도는 되어 보이는 낡은 건물에 '매직스테이션 PC방' 간판까지... 뭔가 시간이 90년대 말에서 완전히 멈추어버린 듯한 분위기를 지닌 이 건물 2층에 '백두산 한중식뷔페' 가 있습니다. 계단 입구의 '백두산 한중식뷔페' 간판. 엄청 낡은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되긴 하는데요, 이 건물 진짜 괜찮은 건가... 싶은 분위기가 느껴지더군요. 밥집 전경. 규모가 생각보다 꽤 넓은..
2022.1.30. 청향관(대림동) / 2회차 방문, 첫 방문과 겹치지 않게 좀 더 많은 요리 이것저것 대림역에서 다소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중화요리 전문점 '청향관(정ㅎ관 아닙니다;;)' 앞서 이야기했듯 다른 사람들과 2회차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청향관 첫 방문 : https://ryunan9903.tistory.com/1337) 2022.1.28. 청향관(대림동) / 쫄깃 매콤한 소힘줄무침과 향기로운 훈제 족발, 그리고 따끈한 국물의 대림역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중간에 길도 한 번 건너야 하는) 중식당 '청향관' 간판 조명이 일부 꺼져있어 '정ㅎ관' 처럼 보이는 여기도 일전의 '하얼빈반점(https://ryunan9903.tistory.com/ ryunan9903.tistory.com 이 가게 역시 하얼빈반점과 마찬가지로 벽에 대표메뉴 사진을 쭉 붙여놓은 게 특징. 하나 다른 점이라..
2021.5.2. 할머니순대국(신당) / 순대국 3,500원에 머릿고기 안주 한 접시 3,000원?! 엄청난 가격의 50년 전통 신당동 순대국 전문점 지하철 2호선 신당역의 50년 노포 순대국 전문점 '할머니 순대국' 이래도 괜찮을까 싶을 정도의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가게로 되게 궁금하던 차, 얼마 전 주말 일부러 시간을 내어 마침내 방문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업 시간이 꽤 빨리 끝나는지라 평일 퇴근하고 찾아가는 건 불가능, 저는 토요일밖에 기회가 없네요. 보다시피 가게 분위기가 되게 허름해요. 깔끔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분들껜 추천하지 않습니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메뉴판... 이긴 한데, 음식 가격이 쌉니다. 그냥 저렴한 정도가 아니라 보고 '이게 뭐지...?' 란 생각이 들 정도의 말도 안 되는 가격. 가게에서 가장 비싼 고기안주도 대 사이즈가 5,000원이고 소주나 막걸리는 2,000원. 가격이 저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