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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상품)/공산품(과자,빵,음료,주류등)

2021.7.29. 파이어볼(캐나다 리큐르) / 강한 시나몬향과 단맛의 조합, 캐나다 리큐르 파이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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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다녀온 '2021 서울국제주류박람회'(https://ryunan9903.tistory.com/1010) 에서 사 온

캐나다 리큐르 '파이어볼' 입니다. 부스를 크게 차려놓고 대대적으로 시음 및 홍보 행사를 하고 있길래

행사장에서 시음을 해 본 뒤 꽤 마음에 들어 작은 병으로 하나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알콜 도수는 33도.

 

 

인터넷상의 후기를 찾아보니 강한 시나몬향과 단맛이 특징으로 애플사이다라든가 탄산수 등

여러 음료에 타서 칵테일처럼 마시기 좋은 가성비좋은 술이라고 평가가 비교적 괜찮은 편이더라고요.

가격에 비해 맛이 괜찮은 편이라 부담없이 가볍게 마시기 좋은 술이라는 게 일반적인 평가인 것 같습니다.

 

 

파이어볼 리큐르의 캐릭터라고 할 수 있는(?) 입에서 불을 뿜는 악마의 일러스트.

마치 디아블로의 악마를 연상케 하는 캐릭터가 꽤 인상적.

 

 

제품 후면에 한글 스티커로 붙은 제품 정보입니다. 제조사는 캐나다.

파이어볼은 위스키원액에 천연 시나몬향과 설탕, 정제수 등을 넣고 제조한 향주(香酒)입니다.

 

 

즐기는 방법이야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저는 가장 쉬운 방법인 탄산수와 섞는 걸 선택.

탄산수 한 잔(250ml)에 파이어볼을 소주잔으로 대략 한 잔 정도 타서 잘 희석시킨 뒤 마셔보았는데요,

시나몬향과 함께 단맛이 아주 강한 리큐르라 탄산수를 섞었음에도 불구하고 단맛이 꽤 강하게 느껴지는 편입니다.

탄산수의 양, 혹은 리큐르의 양을 조절하여 자기가 가장 마시기 좋은 단맛의 균형점을 찾는 게 중요할듯.

 

맛과 향은 되게 좋아요. 시나몬 특유의 향기로움과 함께 탄산수를 섞어 은은하게 조절된 단맛이 꽤 잘 어울리며

안주와 함께 먹는 것보다는 향과 단맛을 음미하며 오로지 술의 맛을 즐기는 쪽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시원한 탄산수와 섞었기 때문에 청량감도 꽤 좋은 편이고요. 이거 한 병이면 여러 잔 만들어마실 수 있는데

무더운 여름, 맥주를 사서 마시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탄산수와 섞어 집에서 느긋하게 즐기는 술도 좋을 듯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더운 여름 밖에서 억지로 술 마실 곳 찾으러 돌아다니는 것보단

시원한 집에서 에어컨 켜 놓고 이런 방식으로 혼자 홀짝이는 것도 나름 낭만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2021. 7. 29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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