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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피자,치킨 또는 배달음식

2021.9.2. 동아전(동네아저씨전 - 낙성대) / "민·트·초·코·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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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선지 모르겠지만(정말?) 은근히 제가 '괴식의 아이콘' 같은 이미지가 있나 봅니다...

 

꽤 오래 알고 지낸 친한 동생이 있는데(요새 서로 먹고사느라 바빠 연락을 자주 하는 편은 아니지마는)

어느 날 갑자기 저한테 연락이 오더니 대뜸 이렇게 물어보더라고요.

'민트초코치킨... 먹으러 가지 않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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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잘못 들었나 싶어 다시 한 번 확인해봤는데, 이 애가 말하는 건 민트초코 치킨이 맞았습니다. 낙성대에 있대네요...;;

대체 왜! 어째서 민트초코 치킨인지 그건 일단 나중에 넘어가고, 왜 나한테 연락을 했냐 물어봤더니 그 다음 답은...

'이런 거 같이 먹으러 갈 사람, 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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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가자 가!! 가자고!!!

 

...그렇게 해서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앞에 위치한 '동아전(동네아저씨전)' 이라는 가게를 찾게 되었습니다...

이 곳은 예전에 '초콜릿 치킨' 이라는 기괴한 음식을 먹으러 찾았던 곳이기도 한데요, 그 때 갔던 '동네아저씨치킨'

완전히 다른 장소에 위치에 있어 음? 이름은 비슷한데 서로 다른 가게인가? 하는 의문이 생기더군요.

원래 동네아저씨치킨은 낙성대역 5번 출구로 나와 서울대입구역 방향으로 쭉 걸어가다 골목 안에 위치한 곳인데

이 '동아전' 이란 곳은 낙성대역 5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건물 지하에 위치한 치킨집이었거든요.

 

N포털에서 두 가게 검색 결과 둘 다 검색이 잡히는 걸 보면 서로 별개의 가게로 운영하고 있던데

홈페이지(http://www.010000.co.kr/)를 들어가보니 같은 사장이 별도로 운영하는 가게라고 합니다. 즉 같은 곳이에요.

(동네아저씨치킨의 초콜릿치킨 도전 후기 : http://ryunan9903.egloos.com/4430327)

 

2019.5.19. 동네아저씨치킨(낙성대-봉천동) / 화제의 동네아저씨치킨, 산더미같은 치킨과 괴악한 초

꽤 예전에 큰 화제가 되었던 낙성대역 근처의 '동네아저씨치킨' 을 처음으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최근에는 꽤 유명해져서 낙성대 본점 말고 신촌에도 지점을 두고 있다고 하더군요.이 곳에서

Ryunan9903.egloos.com

 

 

가게 앞에 세워져 있는 배너. 여느 호프집과 마찬가지로 치킨, 김치찌개, 닭도리탕, 찜닭 등의 요리 메뉴를 파는데,

그 사이 좀 많이 신경쓰이는 메뉴들이 있어요. 뭔가 잘못됐다는 불안한 기분이 들었지만, 일단 들어가봤습니다.

 

 

동아전은 건물 지하로 내려가야 합니다.

 

 

실내는 넓고 어둑어둑한 호프집 분위기.

적당히 자리를 잡고 앉은 뒤 실내를 한 번 둘러보았습니다. 치킨무, 소스 등의 반찬이라든가 주류는 셀프 서비스.

메인 음식을 주문하는 것 이외의 모든 것들은 전부 셀프로 제공되니 직접 가져와 먹으면 되더군요.

 

 

벽에 붙어있는 메뉴판은 일전에 찾았던 낙성대 동네아저씨치킨과 꽤 비슷하게 구성되어 있더라고요.

중앙에 써 있긴 하지만, 먹고 남은 음식을 외부로 방출하지 못하는 것 또한 동네아저씨치킨과 동일합니다.

골뱅이무침이라든가 스틱치킨, 튀김 같은 정상적인 메뉴들도 있긴 있었습니다만...

뭔가 딱 봐도 어딘가 잘못된 듯한 메뉴들...이 많았습니다.

가령 '민트 골뱅이 무침' 이라든가 '다크 초콜릿 쌀밥' 이라든가

'민트쌀밥', '튀김에 나오는 믹스초코 소스' 같은 메뉴 말이죠...

 

 

이상한 곳에 왔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나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던 찰나, 민트초코 치킨을 발견했습니다.

민트초코 치킨은 닭다리치킨으로 주문할 수 있는데, 문제는 민트초코 치킨 한 가지만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닭다리 치킨 주문시 두 가지 맛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선택할 수 있는 맛의 종류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1. 믹스 초콜릿 치킨

2. 달고나 치킨

3. 민트초코 치킨(약한맛 / 강한맛)

4. 망고 초콜릿 치킨

5. 딸기 초콜릿 치킨

6. 후라이드 치킨

7. 간장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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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민트초코 치킨 강한 맛''달고나 치킨' 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지뢰를 만났을 경우 치킨을 포기하고 대신 먹을 보험의 목적으로 김치찌개 작은 걸 하나 추가.

 

 

앞접시와 물컵도 셀프로 직접 가져오면 됩니다. 여튼 기본 식기부터 일단 세팅.

 

 

역시 셀프로 직접 담아온 치킨무.

이 외에도 양념치킨맛, 머스타드, 케첩 등의 소스가 비치되어 있었습니다만, 딱히 필요없을 것 같아 안 가져왔습니다.

 

 

음료수 겸 물 전용 종이컵에도 '동네아저씨전' 이라는 로고가 새겨진 전용 물컵을 사용하더군요.

일반 종이컵에 비해 크기가 조금 큰 편인데, 싸구려 종이컵에 비해 비교적 견고하게 만들어진 것 같아 괜찮던...

 

 

같이 간 동생이 사랑니 발치때문에 술을 마실 수 없어 사이다로 선택. 저도 딱히 술 생각은 없었고요...

사이다는 500ml 작은 병과 큰 병이 있는데, 냉장고에서 직접 가져다마신 후 나중에 계산할 때 함께 결제하면 됩니다.

 

여튼 이렇게 음식 맞이할 준비를 마친 뒤 이 동생과 이야기 나누면서 좀 기다렸어요.

그리고 마침내, 기다리고 기다리던 음식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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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초코 치킨(강한 맛) & 달고나 치킨(30,000원)'

보기에는 별로 안 커보이지만 접시가 상당히 넓고 닭다리 크기 또한 미니스톱 점보닭다리 수준으로 컸습니다.

아니 뭐 그런데 이건 닭다리가 크고 작고가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 대체 이거 뭐 하는 음식이지?!!

 

 

꾸덕하고 찐득찐득한 민트색 소스에 버무려진 닭다리 튀김.

그리고 그 닭다리 튀김 위에 뭔가 녹차가루 같은 치킨과 절대 안 어울릴 것 같은 가루가 듬뿍 얹어져 있는데요,

아무리 봐도 저건 민트 계열의 가루는 아닌 것 같고 진짜 녹차가루인가? 하는 호기심에 살짝 찍어먹어봤습니다.

그리고 저 불안한 연두색 가루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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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요, 이거!! 멕시카나 후르츠치킨 메론 가루(...)

지금으로부터 6년 전, 많은 사람들을 상처입히고 트라우마로 남겼던 그 문제의 괴작,

아무리 아이유가 광고하더라도 이건 도저히 실드 못 친다고 했던 그 멕시카나치킨의 괴작, '후 치킨' 이요.

거기게 들어갔던 '메론치킨' 위에 뿌려진 그 메론가루과 거의 90% 동일한 맛이란 말입니다.

(2015년 한정판, 멕시카나치킨 후르츠 치킨 : http://ryunan9903.egloos.com/4391426)

 

2015.7.10. 후르츠 치킨 (딸기,바나나,메론치킨 / 멕시카나) / 한국 치킨계에 거대한 전설로 남을 대(

최근 배달치킨업계 최고의 화제는 단연 이것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급작스럽게 혜성처럼 나타나서 엄청난 떡밥이 되어버린... '멕시카나'의 '후르츠 치킨' 입니다.. . . . . .치킨, 색

Ryunan9903.egloos.com

 

 

민트초코 치킨의 비주얼이 너무 압도적으로 강력해서 상대적으로 이건 눈에 들어오지도 않더군요.

이 치킨은 '달고나 치킨' - 말 그래도 '달고나 맛' 소스를 치킨에 버무린 것이라는데, 이것도 단독으로만 놓고 보면

만만치않은 괴식이긴 하지만 그래도 옆에 있는 민트초코 치킨 때문에 이건 뭐 괴식으로 보이지도 않는단 말입니다.

 

 

어쨌든 이 '상식적인 치킨 색이라 할 수 없는' 민트초코 치킨이라는 걸 앞접시에 담아와 보았습니다.

그래도 닭다리 부위를 튀긴 건 맞는지 모양새가 닭다리처럼 생기긴 했습니다. 그리고 생각이상으로 꽤 컸고요.

아 그런데 진짜 민트초코 치킨 위에 메론가루 정말 넉넉하게도 뿌렸다. 굳이 이렇게 인심 안 좋아도 되는데...

 

 

치킨은 원래 뜨거울 때 먹어야 제맛이라지요.

자, 그럼 갓 튀겨 따끈따끈한 상태의 민트초코 치킨을 한 번 먹어보도록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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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뭐 이런 게 다 있어ㅋㅋㅋㅋㅋㅋ

이거ㅋㅋㅋ 생긴 것 그대로 엄청 꾸덕하고 찐한 민트초콜릿 녹인 걸 후라이드 치킨 위에 치덕치덕 바른 맛입니다.

맛이 있고없고의 문제를 떠나 처음 입 안에 넣었을 때 지난 초콜릿 치킨을 먹어봤을 때도 느끼지 못했던

생전 겪어본 적 없는 특이하고 새로운 맛에 잠시동안 말문이 턱 막히고 웃음밖에 안 나는 어처구니없는 맛이라고요ㅋㅋ

 

 

여러분이 이 찐득찐득하게 젓가락에 달라붙어있는 민트 초콜릿 소스를 보면서 어떤 맛일지 상상하고 있는 것 있죠.

 

그 여러분이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엄청 찐하고 강렬한 민트초코 소스

짭짤한 후라이드 치킨과 결합하여 이 세상의 맛이 아닌

뭐... 여러가지 의미로 기묘한 단짠단짠함을 만들어낸다고 보시면 됩니다.

와~ 진짜 살다살다 이건 뭐.. 이런...;;;

 

그런데 문제는 이게, 좀 앞에서 과장을 해서 그렇지 의외로 첫 맛이 생각보다 나쁘진 않다는 거에요.

그러니까 좀 많이... 특이한 방향성이라 그렇지 흔히 우리가 말하는 '단짠단짠한' 맛의 치킨 있지요? 그런 맛입니다.

많이... 아주 많이 특이한 단짠단짠한 치킨이라고 생각하고 먹으면 의외로 첫 맛이 아주 이상하지는 않아요.

저도 첫 입에 엄청 큰 충격을 받아 그렇지 이내 정신차리고 두 번째 먹을 땐 '어... 적응된 것 같아' 란 반응이 나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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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치킨은 함께 나온 '달고나 치킨' 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달고나 치킨 역시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여기만의 괴식 메뉴인데요, 위에 뿌려진 가루는 달고나 부순 것이라 합니다.

그리고 이 치킨은 역시 민트초코 치킨 맛이 너무 강렬해 그런지 상대적으로 낫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다른 평범한 치킨과 동시에 놓고 비교하면 이것도 충분히 이상한 치킨이 맞긴 하지만 말이지요...

 

다만 이건 '달고나 치킨' 이라기보다는 '흑당밀크티 치킨'이라 이름붙이는게 좋을 정도로

흑당소스 맛이 아주 진합니다.

그 타이완 흑당밀크티에 들어가는 그 소스에 버무린 맛이 너무 정직하게 느껴져 엄청 진한 단맛이 특징.

다만 소스 안에 들어있는 치킨에 기본적으로 염지가 되어있기 때문에 짠맛과 함께 꽤 자연스럽게 잘 어우러집니다.

 

 

일단 치킨은 한 조각씩 먹어봤고, 이후에 함께 시킨 김치찌개가 나왔습니다.

김치찌개 이름이 '조선 김치찌개' 라고 하는데, 작은 건 만원, 그리고 큰 건 만이천원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분명 작은 걸 시켰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김치찌개집 4인분은 될 법한 양은냄비에 찌개가 담겨나오는 거에요.

처음에 혹시 작은 걸 큰 걸로 잘못 알아들어서 잘못 나온 게 아닐까 생각했는데, 이게 작은 사이즈 맞다고 합니다.

 

 

김치찌개 안에는 푹 삶은 묵은지와 함께 돼지고기 전지살, 두부, 파 등이 들어있는데

사진을 미처 찍지 못해 그렇지(찍을 타이밍을 놓쳐) 묵은지와 돼지고기, 두부 등도 썰어진 상태가 아닌

김치찜처럼 큰 덩어리가 통째로 들어있습니다. 함께 나온 가위를 이용해서 적당히 먹기 좋게 숭덩숭덩 자르면 됩니다.

사진에 보이는 돼지고기 전지살이 작은 김치찌개 기준으로 네 덩어린가 들어있던데, 양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참고로 여기서 김치찌개 주문시 라면 사리는 추가요금 없이 무제한 공짜 이용이 가능합니다.

밥을 따로 시키지 않아도 라면사리를 넣어 라면을 밥 대신 먹으면 되니 식사 대용으로도 큰 문제는 없어요.

사진이 너무 잘못 나와 별도로 건지지 못했습니다만, 김치찌개 안에 라면사리도 한 개 넣고 함께 끓였습니다.

라면사리 넣기 전 김치찌개 건더기를 보니 이 정도면 거의 고기 반 김치 반이라 해도 허풍이 아닐 것 같습니다만...;;

 

 

앞서 먹은 치킨이 너무 괴악해서 김치찌개도 뭔가 이상하지 않을까? 양념에 이상한 장난을 치지 않았을까...?

그냥 김치찌개도 아니고 '조선 김치찌개' 라고 이름을 붙인 것에 뭔가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불안이 있었습니다만

의외로 김치찌개는 아주 평범한 김치찌개였습니다. 신김치를 넣어 산미가 꽤 좀 강한 얼큰새콤한 찌개였어요.

 

 

특히 돼지고기가 정말 많이 들어가 돼지고기에서 나온 기름 덕에 상당히 진한 국물이 일품이었습니다.

매운맛은 그리 강하지 않고 신김치 특유의 새콤함이 센 편인데, 이런 김치찌개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매우 만족할 듯.

라면사리까지 넣어먹을 수 있어 네 명 기준으로도 이 찌개 하나에 밥, 라면사리 추가해서 엄청 든든할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해 치킨이랑 김치찌개 양이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어요. 지난 번 갔던 동네아저씨치킨 못지않게

이 곳도 엄청난 양으로 승부를 보는 집. 김치찌개는 이 가격에 이게 가능한가 싶을 정도로 양푼에 담긴 양이 정말 많았고

치킨 역시 30,000원이란 가격이 상당히 비싸게 느껴졌습니다만, 의외로 닭다리 크기가 커서 그게 비싼 가격을 상쇄.

물론 그래도 다른 프랜차이즈 치킨에 비해 비싼 가격이긴 하지만, 특이한 걸 도전하는 도전 비용이라 생각하면 뭐...ㅋㅋ

 

 

아 죽을 것같아...ㅋㅋㅋㅋ 이렇게 양 많을 줄 누가 알았겠냐고...

 

 

...이쪽은 좀 다른 방향으로 고전하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불굴의 의지를 굽히지 않고 남김없이 다 먹었습니다.

실제로 이거 시켜서 다 먹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남기지 않고 완벽하게 정복했어요.

저는 제 스스로 정말 자랑스럽습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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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도 본 적 없는 괴식, '민트초코치킨' 으로 유명한 낙성대 '동아전'

재미를 위해 조금 과장된 표현으로 쓰긴 했지만, 민트초코 혹은 괴식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 도전해볼 만한

도전 정신을 불러일으킨 것에 아쉬움 전혀 없는 아주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일단 개인적인 소감을 말하자면

달고나 치킨도 그렇고 민트초코 치킨 역시 '한 조각만' 먹어보는 건 꽤 괜찮아요. 의외로 먹을만하다 느낄 수 있고요.

다만 첨예하게 단 맛이 강하고 치킨과 어울리는 것 같지만 먹다보면 역시 아니라는 이 '불협화음' 때문에

두 조각째부터는 먹기 꽤 힘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달고나치킨은 단 거 잘 드시는 분은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요.

 

일단 이 치킨은 혼자, 혹은 둘이 도전하는 걸 권하지 않습니다.

둘이 도전할 경우 어떤 맛을 먹어라도 최소 인당 다섯 조각은 먹어야 하기 때문에 좀 괴로운 고역이 될 수도 있어요.

레이드 짤 생각이 있을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최소 네 명 이상 달라붙는 것. 그래서 한 조각씩 맛 보는 게 제일 낫습니다.

다만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저녁에 3인 이상 집합이 안 되어 어떡하냐 하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는데요,

매장 내에서 먹다 남긴 걸 반출하는 게 안 될 뿐 동아전은 포장 판매도 해 주기 때문에 이 방법을 이용하여

여럿이 이 기괴한 민트초코 치킨이라는 것을 나눠먹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도전하는 당신이 아름답습니다!! 지금 바로 민트초코 치킨에 한 번 도전해보세요!

나만죽을순없어

(그리고 전 차마 도전할 엄두도 못 냈던 민트골뱅이무침이랑 민트초코 쌀밥도 누가 한 번 시도해보면 안 될까요;;;)

 

 

※ 동아전(동네아저씨전) 찾아가는 길 :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5번출구 앞, 지하 1층 위치

http://www.010000.co.kr/

 

동네아저씨 & 동아전

 

www.010000.co.kr

2021. 9. 2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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