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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21.8 군산,목포,신안,광주

2021.9.29. (6) 근대 이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된 건물 (구)군산세관, 그리고 고양이 / 2021 류토피아 여름휴가, 전라남도 바다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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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류토피아 여름휴가, 전라남도 바다여행

(6) 근대 이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된 건물 (구)군산세관, 그리고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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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을 나와 근처를 가볍게 돌아보았습니다. 오늘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근대역사박물관 근처엔 인천 근대개항거리와 마찬가지로 일제강점기 당시 건설된 석조건물이 꽤 남아있습니다.

그 중 몇 곳은 현재도 건물을 그대로 활용하고 있어 돌아다니다보면 고즈넉한 옛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사진의 건물은 (구)군산세관 본관. 뒷편으로 군산세관 신관이 살짝 보이는군요.

 

 

군산에서 서울까지의 거리는 219km.

 

 

(구)군산세관 본관은 1908년 건축, 근대 이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된 건축물이기도 합니다.

 

 

군산세관 건물 앞 주차장.

 

 

MBC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도 촬영을 왔다고 하네요. 사실 방송을 본 적은 없습니다.

딱히 어떤 의미가 있는진 모르겠지만, 현 위치 군산에서 중국 베이징까지의 거리는 995km라고 합니다.

 

 

세관 건물 일부는 '인문학 창고 정담' 이라는 이름의 북카페로 운영되고 있더군요.

다만 너무 일찍 온지라 도서관은 아직 오픈 전이었습니다.

 

 

군산세관 건물을 활용하여 다시 태어난 북카페에 대한 이야기.

오픈 시각이 오전 10시부터니 아직 한참 멀었네요.

 

 

......앗!

 

 

군산세관 건물 앞 벤치에서 늘어지게 잠 자고 있는 치즈냥이...!!

한참 저렇게 누워 퍼질러자더니 사람들 인기척에 일어나긴 했는데, 아직 정신을 못 차렸는지

혀 낼름낼름대다 바로 하품까지 하는 모습. 이런 건 또 은근히 사람이랑 똑같음(...)

 

같이 간 동생이랑 저랑 세관 건물이고 뭐고 다 집어치고(?) 계속 고양이 앞에서 찰칵찰칵. 도망은 가지 않더군요.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바로 길 건너편 상점가.

건너가보진 않았지만, 근대거리 분위기로 조성을 꽤 잘 해놓은 것 같았습니다.

 

 

시간여행 마을코스 - 포토 존.

요즘 이런 관광지를 가면 개화기 의상이라고 하여 의복 대여해주는 곳이 많은데, 컨셉사진 찍기 좋을 듯한...

 

 

1930년대 건설된 무역상사 건물을 그대로 이어받아 운영하고 있는 군산 '미즈커피'

안에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다다미방으로 되어있어 운치 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 포스팅을 통해 내부 사진을 봤는데... 여기 왜 안 갔을까 싶은...ㅡㅜ

 

 

미즈커피 건물 외벽을 타고 올라간 담쟁이덩굴.

 

 

사실 이 곳을 찾은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고 지난 2014년 당일치기 여행 때 한 번 찾긴 했습니다만,

그 땐 날씨가 꽤 흐리고 또 으스스한 늦가을이라 되게 을씨년스런 분위기였거든요.

같은 공간을 맑은 날에 다시 오니 분위기가 확 달라져서 '여기가 이렇게 밝은 분위기였나?' 하는 신기함도 느껴졌습니다.

= Continue =

 

2021. 9. 29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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