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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21.8 군산,목포,신안,광주

2021.10.26. (31) 목포의 심장, 유달산에서 바라본 목포의 야경 / 2021 류토피아 여름휴가, 전라남도 바다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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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류토피아 여름휴가, 전라남도 바다여행

(31) 목포의 심장, 유달산에서 바라본 목포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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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체크인을 마친 뒤 차를 타고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밤이 늦어 이미 깜깜해졌는데, 오늘 밤은 어제 케이블카를 타고 미처 가 보지 못한 '유달산' 을 가 보려 해요.

중간에 유달산 무료 주차장이 있어 일단 이 곳에 차를 대 놓고 정상까진 아니어도 일단 한 번 올라가보기로...

 

 

목포 시내 중심에 위치한 '유달산' 은 해발 228.3m의 봉우리로 목포의 대표적인 산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산기슭까지 주택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 이렇게 어느 정도 높은 곳까지 올라와도 건물을 볼 수 있어요.

그러고보니 제가 목포에 도착하여 첫 날 묵었던 달꾸메 게스트하우스도 유달산 올라가는 길목에 있었습니다.

 

 

유달산 등산로 일대는 '유달산공원' 으로 지정되어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더라고요.

정상까지 올라가는 게 아니라면 등산이 아닌 가벼운 산책 느낌으로 도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달산 정기'

 

 

밤이긴 하지만 곳곳에 가로등을 켜 놓아 산책로를 걷는데 어려움은 전혀 없었습니다.

 

 

이 화포는 오포대라고 하더군요.

목포 시민들에게 시간을 알리기 위해 화포를 쏘았던 곳이라고 합니다.

 

 

오포대 근방에 있던 불을 밝히고 있는 작은 정자.

 

 

여기서 1km 떨어진 일등바위가 있는 지점이 유달산의 정상이라고 합니다.

밤이 늦어 정상까지는 올라가지 못하고 그냥 전 이 근처에서 내려다보는 풍경도 좋아 여기서만 머물렀어요.

 

 

저 멀리 조명을 밝혀놓은 유달산의 바위.

밤이 되면 저렇게 바위 근처에만 조명을 밝혀놓아 멀리서도 잘 보이게끔 해 놓은 게 특징입니다.

 

 

비록 정상인 일등바위까지 올라가진 않았지만

이 곳도 목포 시내의 야경을 조망하기에 정말 괜찮은 풍경이더군요.

 

 

저 멀리 바다까지 보이는 목포의 밤.

이렇게 산 위에 올라와 바라보는 야경은 어제 케이블카에서 본 야경보다 좀 더 현실감있게 다가왔습니다.

늘 여행을 올 때마다 느끼는 건데, 이렇게 야경 혹은 시내 전경을 내려다볼 때마다 잘 왔다는 기분을 받곤 해요.

 

 

어둠이 깔린 늦은 밤, 몇몇 집과 함께 가로등의 야경만이 길을 밝혀주고 있는 모습.

 

 

파노라마로도 한 컷.

파노라마 사진은 클릭하면 좀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목포에서의 밤이 서서히 깊어가고 있군요. 오늘 하루 일정도 여기서 끝.

내일은 어디를 갈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한 게 없는데, 이따 숙소 들어가서 자면서 생각해봐야겠어요.

= Continue =

 

2021. 10. 26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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