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상품은 삼양에서 새롭게 출시한 '콩나물 김치라면' 입니다.
가격은 낱개 기준으로는 잘 모르겠으니 이마트 등의 대형마트에서 4개들이 팩이 2,000원대 후반에 형성.
다만 행사 같은 걸 하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도 가능합니다.
삼양에서 생산했던 '김치라면' 시리즈의 계보를 잇는 제품으로 수많은 리뉴얼을 거쳐 지금은 이렇게 나오는데요,
포장을 보면 매운맛보다는 개운한 국물맛을 우선적으로 내세우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제품 포장 뒷부분입니다. 한 봉지(115g) 당 열량은 490kcal로 다소 높은 편.
포장 뒷부분 오른편에 프린팅되어 있는 원재료 및 함량.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봉지 안에는 둥근 면과 함께 분말스프, 그리고 후레이크 파우치 두 종이 들어있습니다.
후레이크는 건조당근과 함께 건조김치가 들어있는 게 특징.
가격대 높은 프리미엄 라인 제품이 아니니만큼 건더기 양이 그리 많진 않습니다.
끓는 물에 면과 분말스프, 건더기 후레이크를 함께 넣고 약 4분간 더 끓여줍니다.
개인 취향에 따라 콩나물이라든가 파 등의 건더기를 넣고 함께 끓이면 더 풍성하고 개운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다 끓인 라면을 그릇에 옮겨담은 뒤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빨간 국물의 라면이긴 한데 많이 매워보이진 않고 김치 특유의 향이 느껴지는 게 특징.
이 라면은 면은 무난무난한데 국물이 생명이군요. 개운하고 깔끔한 김치국물 맛이 잘 살아있습니다.
조금 새콤한 맛 때문에 진라면이나 신라면 같은 고깃국물 느낌의 얼큰한 라면에 익숙한 사람들에겐
약간 생소할 수도 있지만 이 새콤한 김치국물맛, 그리고 뒤에 남는 깔끔함이 해장용 라면이란 느낌을 강하게 주는군요.
몸에 좋진 않겠지만 은근히 술 마시고 라면으로 해장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 분들에게 추천할 만 하다고 생각해요.
시원하면서도 김치맛 강한 국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 먹어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2021. 11. 16 // by RYUN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