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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상품)/공산품(인스턴트 라면,레토르트 식품)

2021.11.11. 백비빔면(풀무원) / 고추장양념이 아닌 간장양념의 은은한 풍미, 이색적인 채식 비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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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블로그를 통해 풀무원의 '홍비빔면' '정비빔면' 을 리뷰한 적이 있었습니다.

(홍비빔면 : https://ryunan9903.tistory.com/1018)

 

2021.7.26. 홍비빔면(풀무원) / 깔끔한 매운맛과 새콤함이 인상적인 국물 자작한 풀무원 비빔면

최근 나온 신상품까진 아니지만, 풀무원에서 되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홍비빔면' 이란 봉지라면입니다. 원래 이 제품은 '홍면' 이란 이름의 국물라면으로 먼저 나왔으나 여름철을 겨냥하

ryunan9903.tistory.com

(정비빔면 : https://ryunan9903.tistory.com/1019)

 

2021.7.26. 정비빔면(풀무원) / 식물성 원료로 만든 깔끔한 비건비빔면

지난 '홍비빔면'(https://ryunan9903.tistory.com/1018)에서 이어지는 두 번째 비빔면은 같은 풀무원에서 생산된 '정비빔면' 입니다. 포장 이미지 컬러는 녹색. 가격은 4개들이 번들 2,980원. 이 제품은 다른

ryunan9903.tistory.com

그 비빔면 리뷰의 완결이라면 완결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텐데, 마지막 하나인 '백비빔면' 을 오늘 리뷰하려 합니다.

오늘 소개할 상품은 풀무원의 '백비빔면' 으로 대형마트 등지에서 번들로 어렵지않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최근엔 봉지 디자인이 한 번 리뉴얼되고 또 마트에서 할인 등의 판촉 행사도 많이 하더라고요.

 

 

제품 포장 후면에 프린팅되어 있는 원재료 및 함량, 영양성분표 등의 정보입니다.

원재료 및 함량을 보니 녹색 포장의 정비빔면처럼 이 제품 역시 식물성 재료를 사용한 비빔면인 것 같네요.

 

 

특이한 점이 하나 있다면 보통 인스턴트 비빔면 하면 고추장 양념에 비벼먹는 비빔면을 생각할텐데

이 제품은 고추장 양념이 아닌 간장 양념에 비벼먹는 간장비빔면이라는 점입니다.

간장 소스에 비벼먹는 비빔라면이 시중에 별로 없는 걸 감안하면 꽤 레어하면서 귀한 제품이라고 봐도 될 듯.

그러고보니 옛날 고추가 한국이 전래되기 전 먹었던 비빔밥이나 비빔면도 다 간장 양념이었다고 하지요.

 

 

제품의 영양성분표입니다.

한 봉지(111g)당 열량이 380kcal로 다른 비빔라면류에 비해 꽤 낮은 편. 튀긴 면이 아닌 건면을 사용해 그렇습니다.

 

 

봉지 안에는 둥근 건면과 함께 양념 소스 파우치, 그리고 볶은참깨 김고명 파우치가 들어있습니다.

 

 

물이 끓으면 면을 넣고 삶으면 됩니다.

다른 고명이나 양념은 물 끓을 때 넣지 말고 지금은 면만 삶으세요.

 

 

다 삶아진 면은 찬물에 헹군 뒤 체에 걸러 물기를 완전히 빼준 뒤 그릇에 담습니다.

 

 

그 위에 액상으로 된 양념장과 함께 참깨, 김가루가 들어있는 고명을 뿌린 뒤 잘 비비면 완성.

 

 

붉은 빛을 띠는 고추장 양념이 아닌 간장양념이라 면과 양념장이 섞여도 티가 잘 나지 않는데

제대로 잘 비벼졌는지 꼼꼼하게 확인한 후 다 비벼졌다 싶으면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 바로 하나도 맵지 않다는 점인데요,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매운 음식을 잘 먹는 편이라고는 하지만 우리가 평범하게 먹는 비빔면조차 맵다 느낄 정도로

매운 걸 못 먹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매운맛 걱정 없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비빔면이라

일단 이 하나만으로도 이 제품의 존재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맛도 꽤 괜찮은 편이에요.

매콤하고 개운한 고추장 양념의 맛은 없지만 매실간장 베이스의 소스가 만들어내는 짭짤하고 고소한 맛은

고추장 양념의 새콤한 비빔면과는 또다른 별미를 선사합니다. 새콤함은 적지만 고소하고 은은한 맛이 좋습니다.

 

이색적인 맛으로 즐겨볼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 매운 거 못 드시는 분들이라면 꼭 먹어볼 수 있길 바래요.

 

2021. 11. 11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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