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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카페,베이커리

2021.12.15. 할머핀 선물세트 영도할매빵(부산 영도 카페 38.5) / 고구마무스와 크림치즈의 단짠단짠 환상적인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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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부산을 다녀온 지인분께 선물로 받은 '할머핀 선물세트 - 영도할매빵' 입니다.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카페 38.5' 에서 판매하는 머핀으로 선물세트로 꽤 핫한 제품인 것 같더군요.

총 여섯 개의 머핀이 들어있는 영도할매빵 선물세트는 14,900원이라고 합니다. 개당 2,500원이 약간 안 되는 꼴.

 

 

쇼핑백에 제품을 담아줬는데, 쇼핑백에도 스티커가 붙어 있더군요.

머핀 표정 뭔가 무심한 듯 뚱하면서도 귀여운... 요새 이런 스타일의 캐릭터가 더 사랑받는 것 같습니다.

 

 

'영도할매' 캐릭터도 귀여운...ㅋㅋ 립스틱 바른 입가에 살짝 미소를 띠고 있는 모습.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냉장보관은 7일, 그리고 냉동보관은 10일입니다.

부산 여행 중 선물로 사 갖고 올라오는 사람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스 뒷편에는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그리고 영양성분표 등이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온라인 주문 링크, 그리고 영도 38.5카페의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주소를 연결해주는 QR코드도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영도할매의 전설.

부산 영도에 위치한 봉래산에는 영도 삼신할매의 오랜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살면서 위기가 오면 우리를 보살펴 주실 비밀을 가지고 계신다' 는 전설이요.

영도할매빵을 먹는 사람들의 삶을 행복하게 지켜줄 수 있는 영도할매의 마음이 함께하길 바라며 이 빵을 만들었다고...

 

 

박스 안에는 총 여섯 개의 머핀이 들어있습니다.

머핀 바닥에 깔려있는 종이를 보면 박스 깊이가 얕아 머핀 크기가 생각보다 작다고 느낄 수 있는데,

사실 머핀 아래 보이는 종이는 박스 바닥이 아니라 머핀이 흔들리지 않게 고정해주는 지지대입니다.

실제 보이는 것보다 머핀의 높이가 꽤 높은 편.

 

 

전자렌지에 살짝 데워 따끈따끈한 상태로 먹는 것을 추천.

머핀 한가운데 크림치즈가 주입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머핀의 높이는 대략 이 정도.

개당 중량이 100g이니 부피 대비 밀도가 꽤 높은 편입니다.

 

 

종이가 한 겹 감싸져 있으니 종이를 제거한 뒤 전자렌지에 데워 드세요.

그나저나 여러분들께서는 저 머핀 종이를 제거한 뒤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그냥 버리는지 아니면 씹어먹는지...

저 같은 경우는 바로 버리지 않고 종이를 입에 넣고 껌처럼 씹은 뒤 엑기스가 다 빠져나오면 종이만 뱉어 버립니다.

이게 별로 위생적인 행동은 아닌 거 같지만 약간 그 요플레 뚜껑 혀로 핥는것처럼 말이지요...

 

 

머핀을 반으로 가른 단면. 윗부분은 크림치즈, 그리고 아랫쪽은 고구마무스가 들어있습니다.

 

 

크림치즈의 짭조름하고 고소한 맛을 즐기다 아랫쪽으로 내려가면 고구마무스의 달콤한 맛이 올라오면서

크림치즈와 고구마무스의 짭짤하고 달콤한 맛이 자연스레 어우러지는 단짠단짠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왜 유명한지 충분히 납득갈만한 맛이에요. 뜨거운 커피와 함께 먹으니 환상적으로 잘 어울리네요ㅋㅋ

 

부산 여행 간다면 영도에 들러 사 올만한 가치가 있는 선물.

이것 때문에라도 다음에 언젠가 부산 내려가면 영도의 카페 38.5를 한 번 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2021. 12. 15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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