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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패스트푸드

2020.3.3. THE 콰트로치즈(버거킹) / 고품격 치즈번으로 더 업그레이드 된 '콰트로치즈' 신제품, 그리고 반려견을 위한 간식 '독퍼(DOGP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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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명작 와퍼인 '콰트로치즈와퍼' 가 최근 '더(THE) 콰트로치즈' 라는 이름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고 하여

그 실체(?)를 체험해보기 위해 저녁 식사로 한 번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더 콰트로치즈는 기존의 콰트로치즈와퍼의 참깨빵 대신 전용 치즈번으로 변경된 업그레이드판이라 하는데요,

때마침 신제품 출시와 함께 단품 구매시 세트 무료 업그레이드 쿠폰이 있어 이용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품 가격이 7,900원으로 기존 와퍼시리즈 중 거의 최고가 라인에 있는 '몬스터와퍼' 단품과 동일한 가격입니다.

 

 

'THE 콰트로치즈' 라는 로고가 새겨져 있는 전용 포장지.

 

 

더 콰트로치즈의 외형입니다. 기존 콰트로치즈 와퍼의 참깨빵이 오리지널 치즈번으로 변경된 것 이외에 구성은

기존 제품과 큰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무료 컨디먼트 추가가 있어 양상추만 더 추가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처음 이 제품을 접했을 때 가장 마이너스 점수가 되었던 게 바로 치즈 번이었는데요,

사진에도 어느정도 느껴지실 수 있겠지만, 새롭게 바뀐 치즈번 면적이 기존 와퍼의 참깨빵에 비해 작습니다.

그래서 치즈번 밖으로 쇠고기 패티와 각종 야채 토핑이 비집고 나가버리는 상황이 만들어지는 바람에 먹기 불편한 게 큰 문제.

혹시 내가 먹은 제품만 그런건가 해서 찾아보니 다른 사람들이 사 먹은 후기의 사진도 다 비슷비슷하더군요.

 

 

내용물은 기존 콰트로치즈 와퍼와 큰 차이가 없어 풍부하고 볼륨감이 있는 건 좋긴 하지만

속재료의 맛이 강해서 치즈번이 추가되었다곤 해도 치즈번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풍미나 맛이 그다지 나지 않았습니다.

물론 기존 참깨빵에 비하면 당연 번이 업그레이드된 건 맞긴 하지만 '그렇게까지?' 라는 게 개인적인 의문이라

치즈번으로 바꾼 것에 대한 시너지효과가 그렇게 좋았던 것 같진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크게 올라버려서

기존 콰트로치즈와퍼에 비해 가격대 메리트도 크게 떨어져 저로서는 오히려 안타까움이 많았던 제품으로 남을 듯 합니다.

 

더 콰트로치즈 시리즈가 나오면서 기존 콰트로치즈와퍼는 단종이 되었는데, 그 대신 콰트로치즈와퍼 주니어는 살아남았다고 합니다.

혹시라도 콰트로치즈와퍼 단종에 아쉬워하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키오스크에서 그 화제의 '독퍼' 를 추가요금 없이 추가할 수 있다길래 호기심에 받아들게 되었습니다.

'당신의 애완견을 위한 불맛나는 간식' 이라고 하는 '독퍼(DOGPPER)'

 

 

박스 측면에는 취식 관련 주의사항이 적혀 있습니다.

독퍼는 사람이 먹는 게 아닌 반려견을 위한 간식입니다. 사람이 먹으면 일단 안 됩니다(...) 아니 먹는다고 죽진 않겠지만;;

 

 

독퍼도 중간에 한 번 업그레이드되어 기존보다 훨씬 퀄리티가 좋아졌다고 하는군요.

쌀가루가 들어가고 재료에 닭고기도 함유된 것 같습니다.

 

 

박스 내부에는 반려견의 크기에 따른 독퍼의 1일 권장 급여량이 프린팅되어 있고

그 안에 뼈다귀 모양의 독퍼 과자 두 조각이 들어있습니다.

 

 

'독퍼(DOGPPER)' 라는 로고가 새겨져 있는 뼈다귀 모양의 과자 두 조각.

그냥 외형만 놓고 보면 사람이 먹어도 되는 쿠키처럼 생겼는데, 맛이 어떨지... 호기심이 굉장히 앞서긴 합니다만

일단은 이성이 호기심을 눌러 아직은 맛보지 않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키우는 주변 친구에게 줘야겠어요.

 

2020. 3. 3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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