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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패스트푸드

2022.2.6. 트리플 맥앤치즈 버거(노브랜드) / 꾸덕하고 찐득한 맥앤치즈와 체다, 블루, 스위스치즈의 진한 풍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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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여행기를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아직 기존 패스트푸드에 비해 점포 수는 밀리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크게 매장 확장을 진행중인 '노브랜드 버거'

노브랜드 버거에 꽤 괜찮은 신제품이 나왔다는 친구 이야기를 듣고 오래간만에 한 번 방문해보게 되었습니다.

방문한 매장은 고덕역점. 그리고 저는 노브랜드 버거 방문이 이번이 세 번째가 되는군요.

첫 방문은 코엑스에 매장 단 한 곳만 있을 때 가서 먹었던 시그니처 버거, 두 번째는 천호동에서 먹은 불고기버거.

 

 

매장 내부가 꽤 넓고 테이블 사이 간격도 넓은 편이라 여유롭게 버거를 즐길 수 있는 편.

다만 이 날, 한파가 좀 심해 그런지 실내가 좀 춥긴 춥더라고요.

 

 

최근에 '트리플 맥앤치즈 버거' 라는 신상품이 나왔는데, 그게 꽤 괜찮다는 평이 있어 한 번 주문해 보았습니다.

트리플 맥앤치즈 버거의 가격은 단품 5,000원 / 세트 6,800원으로 현재 노브랜드 버거 제품 라인업 중

미트 마니아 버거(단품 5,300원 / 세트 6,900원) 다음으로 비싼 제품.

 

 

초창기 노브랜드 매장엔 음료 디스펜서가 없고 리필 또한 제공되지 않았습니다만

최근 생기는 매장들은 이렇게 음료 디스펜서 기기를 홀에 설치해놓아 손님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음료 디스펜서 오른편에 설치된 기기는 얼음 기계. 특이하게 얼음 기기와 음료 디스펜서를 분리해 놓았네요.

 

 

홀에 전광판이 설치되어 있어 주문번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노브랜드 콜라, 사이다 캔을 런칭하면서 기념 스티커를 나눠주고 있더라고요.

정확힌 나눠준다기보단 그냥 매대에 잔뜩 쌓아놓고 알아서 가져가라는 식.

세트 주문할 때 디스펜서 음료가 기본으로 나가긴 합니다만, 원할 경우 노브랜드 캔음료로 교환하는 게 가능하다고...

노브랜드 매장에서도 이미 노브랜드 콜라, 사이다를 판매하고 있는데 그것과 동일한 제품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캔 디자인은 노브랜드 매장 콜라와 조금 다르긴 한데...

 

 

트리플 맥앤치즈 버거 세트(6,800원)

모든 세트에는 타 패스트푸드와 마찬가지로 감자튀김, 그리고 탄산음료가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탄산음료는 자유롭게 리필 가능~

 

 

버거 자체는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버거킹 와퍼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약간 작게 느껴질지도...

 

 

맥앤치즈 버거의 번(빵) 사이에는 패티와 양파, 마요네즈,

그리고 체다치즈, 블루치즈, 스위스치즈가 혼합된 맥앤치즈가 듬뿍 들어있습니다. 저는 사실 맥앤치즈라는 음식을

많이 먹어본 적이 없어 그리 익숙한 맛이 아니긴 합니다만(느끼한 걸 크게 좋아하지 않는 것도 있음)

주변에 미국에서 살다 온 친구라거나 몇몇 사람들 보면 이 맥앤치즈 보고 소울 푸드라며 상당히 좋아하는 사람도 많던...

 

 

노브랜드 버거의 고기 패티는 꽤 두툼해서 씹는 맛이 좋은 편인데, 순수 쇠고기 패티가 아닌 혼합육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크기에 비해 퀄리티면에서 조금 논란이 있긴 합니다만, 저야 뭐 큼직한 거면 크게 개의치 않으니...

되게 꾸덕하고 찐한 치즈맛이 잘 재현되어 있는 버거입니다. 노브랜드버거의 타 제품들에 비해 가격대비 볼륨감이

훌륭하냐고 물으면 조금 애매할 수 있겠지만, 볼륨감과 별개로 맛 면에서는 확실히 개성을 잘 나타냈다는 느낌.

맥앤치즈 특유의 진한 맛 사이 블루치즈 특유의 존재감이 꽤 강한 편인데 치즈 좋아하는 분들께 적극적으로 추천할 만.

 

 

감자튀김은 감자가 꽤 두꺼워서 좋긴 한데, 소금간이 많이 약한 편. 그래서 케찹이 필수.

감자 본연의 담백함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더 좋아할 수 있겠습니다만, 저는 좀 더 간간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군요.

그리고 양이 조금만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욕심도 있습니다.

 

 

뭔가 조금 모자란 듯 하여 매장 내 포스터 붙여놓고 홍보중인 '크런치 윙(2조각 2,700원)' 을 추가 주문.

나오는 데 시간이 좀 걸렸는데 아마 튀기는 과정 때문일듯. 엄청 뜨거운 상태로 머스타드와 함께 제공되었습니다.

 

 

크런치 윙은 2개, 4개 세트가 있는데, 당연히 4개 세트가 약간 더 저렴합니다.

2개 세트의 경우 윙 하나, 봉 하나가 봉투에 담겨 제공됩니다.

 

 

가격에 비해 크기가 좀 작긴 한데, 갓 튀겨내어 바삭 따끈하고 염지도 적당히 잘 되어있어 머스타드 없이 먹어도

꽤 맛있게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무엇보다 튀김옷 속 닭고기살이 육즙이 잘 살아있어 야들야들하게 씹혀서 만족.

버거세트 하나만 먹기 좀 모자란다고 느낄 때 사이드 메뉴로 추가하면 충분히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노브랜드는 '핑거 포크' 라는 시그니처 사이드 메뉴가 되게 인기 많다는데, 다음엔 그걸 먹어봐야겠어요.

 

2022. 2. 5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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