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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상품)/공산품(과자,빵,음료,주류등)

2022.4.7. 수입과자 전문점에서 사 온 세계의 다양한 과자 이것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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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과자 전문점에서 이런저런 새로 보는 과자들 사 먹어보는 재미가 붙었는데요,

요 근래 수입과자점에서 구매해 본 각종 과자들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한 번 해 볼까 합니다.

가격은 따로 표기를 하지 않을 건데, 이는 한국 제품이 아니라 따로 정찰제가 없어 파는 곳마다 가격이 상이하기 때문.

그냥 이런 제품도 있구나... 하면서 가볍게 즐겨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첫 번째 제품은 '리치웰 밀크 쿠키' 라는 인도네시아 수입 과자. 말 그대로 우유맛을 느낄 수 있는 쿠키인 듯 합니다.

 

 

우리나라에 한때 나왔던 롯데제과의 '초이스' 라는 쿠키 있잖아요.

왠지 우유맛이라는 점, 그리고 포장 디자인을 보면 그것과 꽤 닮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외관.

 

 

측면에 영양성분표 등의 정보가 인쇄되어 있긴 합니다만, 영어나 한국어도 아니라 알아보기 좀 힘들 듯.

 

 

다행히 반대쪽 면에 한국어로 된 제품 정보 및 영양성분표 등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내용물의 중량은 80g으로 총 열량은 382kcal라고 하는군요.

 

 

박스 안에는 총 네 봉지로 개별 포장되어 있는 과자가 들어있습니다.

 

 

한 봉지당 총 네 개의 과자가 들어있어요. '리치웰' 이라는 영문 로고가 양각되어 있는 게 특징.

과자 크기는 그 로투스 비스코프 쿠키 아시지요? 그것과 엇비슷한 크기라고 보면 됩니다.

한 입 물었을 때 달콤하고 진한 분유맛이 확 퍼지는 쿠키. 원재료를 봤을 때 우유맛이 별로 안 날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생각했던 것보다는 나쁘지 않은 편이네요. 그리고 쿠키가 따딱하지 않고 생각보다 부드러운 편입니다.

가볍게 먹기 좋은 우유 쿠키로 식후 디저트 등으로 한두 개 차와 함께 집어먹기 딱 좋은 핑거 푸드였어요.

 

. . . . . .

 

 

두 번째 제품은 인도의 MRS.BECTOR`S 라는 브랜드에서 출시한 '크레멜로' 샌드 비스킷 2종입니다.

위에 있는 박스는 오렌지맛, 그리고 아래 박스는 딸기맛, 이렇게 두 가지 제품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롯데샌드랑 비슷한 컨셉의 샌드형 비스킷이라고 보면 될 것 같네요.

 

 

정식 수입 제품이라 박스에 한글로 제품 정보에 대한 인쇄가 되어 있습니다.

한 곽 중량이 꽤 묵직한 편인데, 한 곽에 165g의 과자가 들어있습니다. (참고로 롯데샌드는 한 곽 100g)

열량은 100g당 463kcal로 꽤 높은 편.

 

 

박스 안에는 총 두 봉으로 나눔 포장된 비스킷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봉지만 봐도 느껴지는 부분인데 꽤 알차게 들어있는 것 같군요.

 

 

위에 있는 사진이 오렌지 비스킷, 그리고 아래 사진은 딸기 비스킷입니다.

비스킷은 둘 다 동일하게 생겼고 크기 또한 롯데샌드와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한 봉지에 8개가 들어있으니

한 곽에 2봉, 총 16개의 비스킷이 들어있는 셈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가성비 하나는 정말 발군인 편이지요.

 

하지만 중요한 맛은 생각보다 꽤 별로입니다. 막 못 먹을 정도로 맛 없는 건 아니지만, 일단 과자가 생각보다 딱딱하고

안에 샌드되어 있는 오렌지 크림, 그리고 딸기 크림의 맛이 별로 안 좋아요.

그나마 오렌지 크림은 조금 상큼한 오렌지 특유의 향이 느껴지긴 합니다만, 딸기는 생각 이상으로 별로더군요.

애초 이 제품에서 천연딸기의 싱그러움을 맛본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긴 합니다만, 딸기 크림의 맛이 아닌

딸기향 풍선껌 같은 인공향료의 맛이 너무 강해 딱딱한 과자랑 잘 어울리지도 않고 총체적으로 되게 별로였던 과자(...)

 

가성비야 좋겠지마는 맛으로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 아닙니다.

 

. . . . . .

 

 

세 번째 제품은 '마요라' 라는 인도네시아 브랜드에서 출시한 '크리스피 조이' 라는 크래커.

 

 

제품 포장만 봐도 가늠할 수 있겠지만, 치즈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치즈 크래커라고 합니다.

크래커의 모양을 치즈 써는 것처럼 그려놓은 게 특징으로 다른 과자와 달리 은근 고급과자 같은 포장이 느껴지네요.

 

 

역시 정식 수입 제품이라 하단에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영양성분표 등의 정보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한 곽(90g)당 열량은 대략 422kcal 정도. 수입한 곳은 인도네시아.

 

 

박스 안에는 총 두 봉지로 개별 포장된 치즈 크래커가 들어있습니다.

크래커 봉지 크기는 롯데제과에서 나오는 '빠다코코낫' 과 상당히 비슷한 크기입니다.

 

 

봉지 안에 과자가 부서지지 않기 위해 만들어진 전용 케이스가 있고, 그 안에 치즈 크래커가 들어있는데

크래커 두께가 아주 얇아 그런지 과자가 꽤 여러 개 들어있더라고요. 하나씩 꺼내서 먹으면 됩니다.

 

 

모양이 되게 꾸밈없이 투박한 것이 특징. 단면적은 빠다코코낫 비스킷과 얼추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그냥 아무런 모양 없이 직사각형 비스킷에 구멍만 숭숭 뚫려있는 것이 전부인데 얇고 바삭한 식감이 괜찮네요.

역시 예상했던 대로 치즈 맛이 강하게 나는 편은 아니긴 합니다만, 그래도 바삭하고 가벼운 식감 자체가 좋아

커피와 함께하는 비스킷으로 가볍게 즐기기 좋을 듯 합니다. 이건 풍미보다는 식감이 살린 비스킷이다... 라는 인상.

 

. . . . . .

 

 

네 번째 제품은 'Hellema' 라는 브랜드에서 출시한 '코메츠(Comets)' 라는 비스킷입니다.

우주선이 그려져 있는 디자인이 앞에 소개한 다른 과자들과는 사뭇 다른 뭔가 연령대 낮은 아이들을 위한 느낌?

여튼 앞에서 소개한 과자들과는 조금 다른 컨셉의 제품 같네요.

 

 

박스 측면에 개봉할 수 있는 절취선이 따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박스 후면에 제품의 정보에 대한 인쇄가 되어 있긴 합니다만, 뭔가 문구가 너무 많은데요(...)

박스 뒤집어보고 순간 머리가 잠깐 어질어질해졌음;; 보니까 여러 개 언어로 동시에 표기를 해 놓은 것 같네요.

 

 

오른쪽 아래 한글 인쇄로 표기되어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어느 나라 과자인가 확인해보니 네덜란드산.

영양성분표 부분도 확대시켜놓았으니 궁금하신 분은 참고 되시기 바랍니다.

 

 

박스 안에는 이렇게 개별 포장되어 있는 과자가 들어있는데요, 총 여섯 봉으로 개별 포장되어 있더라고요.

박스가 완전히 개봉되는 건 아니고 저렇게 반만 개봉되어서 그 안으로 과자를 꺼내는 것 같습니다.

 

 

개별 포장 안에는 총 두 개의 비스킷이 들어있습니다.

 

 

음... 비스킷이라고 해야 할지 쿠키라고 해야 할지 좀 애매하네요.

표기상으로는 비스킷으로 되어 있지만 생긴 건 영락없는 쿠키라...

그리고 모양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봐 왔던 다른 과자들과 좀 이질적인 편. 약간 우주선 같은 컨셉으로 모양을 낸 듯.

코코아 쿠키 위에 크림이 한 겹 샌드되어 있고 그 크림 위에 알록달록하게 박혀 있는 동그란 것의 정체는 미니초코볼.

어느 정도 예상하긴 했습니다만, 생각 이상으로 단맛이 엄청 강한 과자입니다. 그리고 퍽퍽하지 않아서

음료가 반드시 필요한 정도까진 아니에요. 초코볼의 바삭하게 씹히는 특유의 식감이 꽤 인상적이었던 과자.

다만 이건 단맛이 진짜 강한 제품이라 단 거 안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별로 추천할 만한 게 안 될 것 같습니다.

 

. . . . . .

 

 

마지막 제품은 폴란드 수입 과자인 '크런치 쿠키 위드 시트러스 필링' 이라는 제품입니다.

바삭한 쿠키 위에 오렌지 시트러스 필링, 그리고 초콜릿으로 마무리한 초콜릿 쿠키.

 

 

모양만 보면 우리나라 빈츠 비스킷와 은근히 비슷할 것 같은데, 이런 류의 과자들 은근히 있지요.

그리고 한 가지 확실한 건 칼로리 엄청 높겠군... 이라는 확신(...)

 

 

제품 후면엔 한글로 제품 원재료 및 함량, 영양성분표 등의 정보가 정식 인쇄되어 있습니다.

폴란드에서 수입한 제품으로 열량은 100g 460kcal로 꽤 높은 편. 쿠키가 아닌 초콜릿 가공품으로 분류되어 있네요.

 

 

초콜릿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개별 포장이 되지 않고 하나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아마 우리나라에서 똑같은 과자를 만들었다면 한 개씩 전부 개별 포장을 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이건 그렇지 않네요.

그 이런 류의 초콜릿 비스킷 중 가장 유명한 팀탐과 비슷한 포장이라고 봐도 될 듯.

 

 

박스 안에 들어있는 전용 케이스엔 총 열 개의 초콜릿 쿠키가 들어있습니다.

정사각형 모양의 초콜릿 쿠키 한 개의 크기는 에이스 크래커보다 조금 작은 수준이라고 보면 될 듯.

 

 

네모난 초콜릿 덩어리 아래 꽃 모양의 쿠키 하나가 달라붙어 있는데 되게 향긋한 향이 느껴지는 게 좋습니다.

초콜릿에 시트러스 필링이 되어있어 오렌지 특유의 상큼한 향이 초콜릿의 단맛과 자연스레 어우러지고

쿠키 또한 부드러운 쿠키라 초콜릿과 따로 놀지 않고 씹었을 때 자연스레 섞이는 느낌이 생각보다 꽤 좋았습니다.

역시 특징이라면 초콜릿 들어간 쿠키라 단맛이 꽤 강하다는 건데, 단맛을 잡아줄 만한 따끈한 음료와 함께하는 걸 추천.

그리고 이거 무턱대로 달콤하다 좋아하면 살 엄청 찔 것 같으니(...) 가능하면 나눠 드시는 걸 추천하고요.

 

이상 그간 접해왔던 수입과자 전문점의 과자들 이것저것입니다.

수입과자 전문점 돌아보면 되게 흥미롭고 재미있는 과자들이 많고, 가격도 우리 과자에 비해 저렴한 것들이 많으니

호기심가는 것들이 있으면 한 번 사서 가볍게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잘 뒤져보면 꽤 큰 득템도 가능합니다.

 

2022. 4. 7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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