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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상품)/공산품(인스턴트 라면,레토르트 식품)

2022.4.10. 미고랭 라면(인도미 미고랭 - 인도네시아 수입컵라면) / 동남아시아 볶음면, '미고랭' 을 간편하게 컵라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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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요새 여기저기서 많이 보이는 제품입니다. '미고랭 라면' 이라고

마트는 물론 수입과자 파는 곳에서도 심심치않게 볼 수 있는데, 가끔 엄청 특가로 싸게 나올 때가 있거든요.

저번에 수입과자 전문점 갔을 때 특가로 컵 한 개 500원에 팔고 있길래 득템! 하면서 잽싸게 집어들었던 물건이지요.

 

여튼 그런 고로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인도네시아 수입 컵라면인 '미고랭 라면' 입니다.

 

 

미고랭(Mi Goreng)은 인도네시아의 전통 요리로 여러 채소와 고기, 해산물, 달걀 등을 면과 함께 볶은 음식입니다.

'미(mee)'는 '국수', '고렝(goreng)'은 '볶음'이란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하네요. 이 제품 역시 볶음면 컨셉이고요.

 

 

용기 측면에 인쇄되어 있는 제품 정보입니다.

70g 컵 하나당 열량은 340kcal.

 

 

제품 측면에 인쇄되어 있는 조리 방법입니다.

조리법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이런 제품은 조리하기 전 조리법을 확실히 숙지해야 합니다.

 

 

용기 안에는 건면과 함께 별도의 소스 스프가 따로 담겨져 있습니다.

면은 구불구불한 라면이긴 합니다만, 우리나라 라면에 비해 색이 좀 더 하얀 편.

 

 

동남아 컵라면을 보면 이렇게 용기 안에 플라스틱 포크가 함께 들어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젓가락이 따로 없어도 쉽게 먹을 수 있게 하기 위한 목적인 듯.

그리고 건더기 후레이크는 따로 없지만 양념 스프가 총 네 가지나 들어있습니다.

고체로 굳은 기름, 간장소스, 분말양념, 그리고 칠리파우더. 전부 한 번에 쏟아넣은 뒤 비벼먹으면 되는데요,

기름의 경우 고체로 굳어있는 상태라 용기에 물 넣고 익힐 때 뚜껑 위에 올려놓은 뒤 녹이면 한결 비비기 수월해집니다.

 

 

면이 다 익으면 면을 익힌 물을 완전히 따라버린 뒤 네 종류의 스프 파우치를 개봉하여 전부 면에 쏟아붓습니다.

그리고 비빔면이나 짜장라면 비비듯 면과 함께 잘 섞이게끔 비벼주면 완성.

 

 

원래는 그냥 컵에 들은 상태로 간편하게 먹으면 되긴 합니다만, 블로그를 위해 접시에 담았습니다.

실제 미고랭처럼 야채나 고기가 듬뿍 들어가지 않고 그냥 소스만 비빈 거라 조금 썰렁해보이기 때문에

집에서 야채 등을 따로 준비할 수 있다면 건더기를 추가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컵라면 말고 봉지라면으로도 나오니 집에서 조리해먹을 땐 봉지라면을 베이스로 만드는 게 더 낫겠지요.

계란후라이를 얹어서 많이 먹는다고들 하는데, 계란후라이 하나 부쳐 올리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맛은 간장 소스 베이스에 살짝 동남아의 이국적인 향신료 맛이 느껴지는 볶음면. 아주 강렬한 맛은 아니에요.

칠리 파우더가 함께 들어가긴 했지만 매콤한 맛은 사실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의외로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은 맛에 향신료도 강하지 않아 처음 먹어보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만

역시 건더기가 없어 생각보다 좀 허전한 감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이 점은 감안하는 것이 좋을 듯.

 

컵라면 대신 진짜 맛있게 하는 제대로 된 미고랭을 한 번 먹어보고 싶다 - 라는 생각이 들었던 제품이었습니다.

 

2022. 4. 10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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