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상품은 얼마 전 동네 마트에서 구매한 '류재은 베이커리 초코크림 단팥빵' 입니다.
롯데제과에서 나온 빵으로 파주에 위치한 유명 빵집 '류재은 베이커리' 와의 제휴로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하는군요.
요새 롯데제과에서 이런 식으로 지역의 유명 빵집과 제휴하여 나온 제품들이 좀 있는데, 가격대는 약간 높지만
대체적으로 완성도가 양산빵 치고 괜찮은 편이라 꽤 괜찮다... 라고 생각하고 있던 차입니다. 가격은 개당 정가 1,600원.
제품 포장 뒷부분엔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영양성분표 등의 정보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한 개(110g) 당 열량은 420kcal. 그리고 원재료 및 함량 등의 정보는 오른쪽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류재은 베이커리는 파주 탄현쪽에 본점을 두고 있는 빵집으로 파주를 중심으로 지점을 몇 곳 두고 운영하더군요.
헤이리 근방에 위치해있어 대중교통보다는 자차로 방문하는 것이 더 편하며 마늘빵이 대표메뉴라고 합니다.
가운데 검은깨가 붙어있는 동그랗고 큼직한 단팥빵.
빵 한 개 중량이 110g으로 꽤 묵직한 편이라 집어들었을 때 '어우, 은근히 무겁네' 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빵 뒷부분은 뭐... 이렇게 생겼지요.
측면에 초코크림이 살짝 발라져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이 구멍을 통해 초코크림을 주입한 것 같습니다.
크림을 미리 넣은 상태로 빵을 구울 수 없으니 빵을 다 구운 뒤 그 속으로 크림을 주입하여 완성하는 방식.
빵 안에는 초코크림과 함께 단팥이 이중으로 샌드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크림단팥빵과 비슷하다고 보면 될 듯.
다만 크림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고 단팥은 살짝 발라져있기만 한 다른 크림단팥빵과 달리 단팥 비중이 꽤 높은 편.
유명 빵집과의 제휴로 만들어진 양산빵 치고 약간 고가제품이니만큼 안에 들어간 앙금의 양에도 신경을 쓴 것 같습니다.
맛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꽤 괜찮습니다. 달콤한 단팥앙금과 초콜릿 크림과의 조화가 의외로 잘 어울리고
제 기준으로는 오히려 하얀 크림보다 이 초코크림 쪽이 단팥과 궁합이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느끼한 맛이 별로 없음.
게다가 크림과 단팥 둘 다 어느 한 쪽에 쏠리지 않고 균형이 맞게 들어있어 밸런스가 의외로 잘 맞춰져있다는 느낌이라
크림단팥빵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로서도 꽤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양산빵 치고 내용물에 대한 충실도가 꽤 준수한 상품.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발견한다면 한 번 사 볼만합니다.
2022. 5. 8 // by RYUN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