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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상품)/공산품(인스턴트 라면,레토르트 식품)

2022.8.1. 닛신 라오 쇼유라멘(NISSIN - 닛신) / 일본에서 건너 온 귀한 봉지라면, 진짜 간장국물맛의 일본라멘을 집에서 간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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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왕래가 자유롭지 않은 지금, 꽤 귀한(?) 일본 봉지라면 하나를 선물로 받게 되었습니다.

사실 한정판이라거나 일본에서도 구하기 힘든 귀한 상품까진 아니고 그 나라에서는 신라면만큼이나 구하기 쉽겠지만...

오늘 소개할 상품은 일본의 라면회사 '닛신(NISSIN)' 에서 나온 '닛신 라오 쇼유(간장)라멘' 봉지 제품입니다.

원래 이 제품은 풍부한 건더기가 들어있는 컵라면이 더 유명하긴 합니다만, 봉지라면으로 먹는 것도 나쁘지 않지요.

정확한 가격은... 저도 직접 구매한 게 아니기 때문에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컵라면보다는 싸지 않을까 싶어요.

 

 

제품 포장 뒷부분에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그리고 영양성분표와 조리법 등의 정보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1식(101g) 기준 열량이 346kcal로 우리나라 봉지라면에 비해 현저히 낮은 편인데, 면과 스프(양념)의 열량을

따로 표기해놓은 것이 좀 신기하긴 하네요. 면의 열량은 277kcal, 그리고 스프의 열량은 69kcal라고 합니다.

 

 

봉지 안에는 꼬불꼬불하지 않은 둥글게 뭉친 면, 그리고 쇼유라멘 액상스프 두 가지가 들어있습니다.

컵라면과 달리 봉지라면의 경우 가격이 저렴한 대신 면과 액상스프 외 다른 건더기가 일절 들어있지 않은 게 특징인데요,

보통 그냥 이것만 끓여먹어도 되긴 하지만 건더기를 따로 구비해서 끓여먹는 경우가 더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물이 끓으면 면을 넣고 면이 다 익을 때까지 익힙니다.

우리나라 봉지라면과 달리 액상스프를 면 끓일 때 같이 넣지 않는 게 특징.

 

 

보통 일본 봉지라면의 경우 끓는물에 액상이나 분말스프를 같이 넣고 끓이는 게 아니라

면 끓이는 물 따로, 국물 내는 물을 따로 내어서 면은 다 삶아 물을 버린뒤 따로 끓인 국물에 넣는 식으로 조리하더군요.

여튼 그릇에 액상스프를 넣은 뒤 그 위에 커피포트로 끓인 물을 부어 국물을 따로 만들었습니다. 그냥 간편하게요.

 

 

국물이 담긴 그릇 위에 삶은 면을 넣은 뒤 그 위에 고명이 될 만한 재료를 올려 마무리하였습니다.

저는 고명으로 채썬 파와 참깨, 그리고 집에 우삼겹이 약간 있어 차슈 대용으로 우삼겹 삶은 걸 올렸습니다.

우삼겹은 따로 굽거나 조리하지 않고 그냥 간편하게 먹으려고 면 삶을 때 함께 넣고 삶았어요.

각자 집에 준비되어 있는 재료에 따라 위에 올라가는 고명은 바뀔텐데, 대충 이런 식으로 만들어먹으면 될 듯 합니다.

 

 

면과 국물을 적당히 잘 섞은 뒤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쇼유라멘을 인스턴트 라면으로 재현한 거라 간장 베이스의 국물이 거무튀튀한 색을 띠고 있는 게 특징.

 

 

와우, 이거 은근히 맛있네요. 적당히 기름지면서 간장맛 올라오는 국물이 의외로 매장에서 먹는 맛과 비슷비슷.

닛신 라오 시리즈가 컵라면으로도 완성도가 꽤 높은 편인데 봉지라면 역시 국물에서 나오는 맛이 컵라면 못지않게

꽤 괜찮은 편이고 재현을 아주 잘 해서 굉장히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왕래가 아직 자유롭지 않은 편이라 구하기 쉽지 않지만, 향후 여행이 좀 더 자유로워지게 된다면

그 때 여러 개 사 와서 집에 쟁여놓고(?) 먹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여튼 쇼유라멘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해요.

 

2022. 8. 1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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