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상품은 CU 전용 PB상품으로 판매중인 'THE 시원해진 배터질라면' 입니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 1,250원.
이름 그대로 푸짐한 양을 강점으로 내세운 제품으로 용기면 제품의 중량은 125g인데요,
용기면 중량 95g 대비(이게 무슨 기준으로 이 수치가 나왔는진 모르겠지만) 15% 면을 증량한 제품이라고 하는군요.
참고로 농심에서 나오는 큰사발면 계열 제품들의 중량이 105~110g 정도니 이 제품 대비로도 양이 더 많은 건 맞습니다.
제품 용기를 감싸는 비닐에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영양성분표 등의 정보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용기 하나(125g) 당 열량은 550kcal. 그리고 제조사는 팔도입니다. 팔도가 PB상품을 꽤 많이 생산하곤 하거든요.
아, 참고로 용기가 꽤 큰 편인데 팔도 왕뚜껑 있잖아요, 그것과 거의 비슷한 크기의 용기라고 보시면 될 듯.
용기 안에는 용기 사이즈에 맞춘 동그란 면 하나가 들어있습니다.
별첨 스프 파우치는 건더기, 그리고 분말스프 두 가지.
요즘 나온 라면 치고 특이하게 건더기 후레이크가 면과 함께 섞여있지 않고 별도 파우치로 들어있습니다.
면 위에 건더기 후레이크, 분말 스프를 붓고 뜨거운 물을 용기 표시선까지 부은 뒤 약 3분 정도 기다리면 완성됩니다.
3분 후, 면이 다 익으면 뚜껑을 완전히 제거한 뒤 젓가락으로 잘 섞어서 먹으면 됩니다.
근데 사실 이 시점에서 어떤 내가 잘 알고 있는 컵라면과 꽤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그러니까 처음 먹어보는 컵라면임에도 불구하고 예전에 한 번 먹어본 것 같은 낯익은 기분이 드는 기시감이랄까...
한 젓가락 먹어보고 난 뒤에 확신... 역시 그거였어.
.
.
.
.
.
.
.
팔도에서 생산한 제품이라고 했을 때부터 알아봤어야 하는데, 역시 예상했던대로 95% 왕뚜껑이랑 동일한 맛.
그냥 면 양이 조금 더 많은 왕뚜껑이라고 보면 되어요. 국물의 맛이라든가 건더기의 종류 모든 게 이 제품이랑 너무 똑같던.
여튼 너무 익숙했던 맛이라 그af냥 아주 잘 먹었고요, 면의 양이 약간 더 많아서인지 은근히 다른 컵라면에 비해
포만감 하나는 꽤 다르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항상 컵라면 한 개 부족하다는 느낌이었는데, 이건 하나만으로 만족했으니...
기존 왕뚜껑의 편의점 가격이 1,250원이라 가격도 동일한데, 이 제품이 양이 약간 더 많으니 미세하지만 더 이득보는 제품.
CU에서 이 제품을 보게 된다면 한 번 구매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2022. 9. 2 // by RYUN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