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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상품)/공산품(인스턴트 라면,레토르트 식품)

2022.9.4. 롤톤 봉지라면 버섯맛(우크라이나 수입라면) / 우크라이나에서 건너 온 봉지라면, 먹어서 응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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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상품은 우크라이나에서 건너온 수입 봉지라면인 '롤톤 봉지라면 버섯맛' 입니다.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얼마에 팔리는 제품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저도 직접 구매한 게 아니라 주변분을 통해 받은 거라...

인터넷 쇼핑몰에서 되게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해서 박스로 구매를 했다고 하는데, 그 중 두 개를 얻어먹어보게 되었습니다.

전쟁으로 국토 다수가 황폐화된 우크라이나를 응원하기 위해 이렇게 우크라이나 공산품을 많이 구매한다고 하더라고요.

 

봉지 자체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일반 우리나라 봉지라면의 절반 정도? 실제 중량이 60g으로 일반 봉지라면의 딱 절반.

식사 대용이라기보다는 그냥 가벼운 간식으로 즐기는 라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진만 보면 무슨 맛인지 가늠이 안 가네요.

 

 

제품 포장 뒷부분에는 조리방법 및 원재료 및 함량, 영양성분표 등의 정보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만

영어도 아니고 우크라이나 언어로 적혀 있어 저는 읽는 게 불가능(...) 대신 조리방법은 사진을 통해 어느정도 가늠 가능.

가스불에 끓이는 게 아니라 컵라면처럼 용기에 면 옮겨담은 뒤 뜨거운 물 붓고 기다리며 조리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봉지 안에는 면과 함께 두 종류의 스프 파우치가 들어있습니다. 분말스프, 그리고 액상스프 두 가지.

면은 일반 한국라면의 절반 수준. 그리고 모양이 조금 불규칙하게 생겼네요.

 

 

면과 분말스프(분말스프가 까만 색)를 그릇에 옮겨담습니다. 액상스프는 아직 뜯지 말고요.

(다만 이 조리방식이 맞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뜨거운 물을 적당량 넣은 뒤 뚜껑을 덮고 면이 익을 때까지 약 5분 정도 기다립니다. 컵라면처럼 말이지요.

 

 

대략 5분 정도 후, 면이 다 익은 걸 확인하면 마지막으로 액상스프를 넣은 뒤 잘 비벼서 먹으면 됩니다.

한국식 빨간 국물라면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이 국물색이 조금 생소할 듯. 스프를 넣지 않은것처럼 보일수도 있고요.

 

 

맛은 음... 사실 저로서는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대다수 한국 사람들이라면 조금 갸우뚱할 듯.

살짝 짠맛이 감도는 국물라면이라고 보면 되는데, 버섯맛이 느껴지는지 여부는 잘 모르겠어요. 조리 방법의 문제인가...?

그래도 거부감 드는 향이 나는 건 아니라 그냥 가볍게 먹기 좋단 생각은 있습니다만, 역시 이대로 먹는 것보다는

뭔가 국물맛을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재료를 더하여 만들어먹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라면이었습니다.

 

뭐 말은 이렇게 해도 간식으로 가볍게 먹기 좋아요. 맵지 않고 깔끔한 국물라면 좋아한다면 괜찮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2022. 9. 4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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