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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상품)/공산품(인스턴트 라면,레토르트 식품)

2022.9.4. 모코탄멘 나카모토 북극라멘(蒙古タンメン中本 北極ラーメン - 닛신 - 일본 세븐일레븐) / 5년 전 그 컵라면, 다시 만나 먹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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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년 전, 이글루스 블로그를 통해 한 번 소개했던 상품을 다시 한 번 소개하는 게 맞는 건가 싶긴 하지만

워낙 제품을 리뷰한 게 오래되기도 해서 지금 다시 소개하면 그 때와 받아들이게 되는 인상이 달라질 수 있거니와

저도 이 제품을 입수할 때 전혀 예상못한 상태로 오래간만에 다시 만난 것인지라 꽤 반갑다는 생각이 들어

티스토리 블로그를 통해 5년 전 그 상품을 다시 한 번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그 때와 비교해보며 읽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오늘 소개할 상품은 일본 세븐일레븐 프리미엄 컵라면 라인으로 출시한 '모코탄멘 나카모토 북극라멘' 이란 제품입니다.

(2017년 9월, 북극라멘 리뷰 : http://ryunan9903.egloos.com/4418475)

 

2017.9.5. 모코탄멘 나카모토 북극라면 컵라면 (蒙古タンメン中本 北極ラーメン - 일본 세븐일레븐

얼마 전, 교토에 거주하시는 부부에게서 좋은 선물을 하나 받게 되었습니다.정확히는 교토에 거주하는 부부를 만나러 한국에서 놀러 간 지인을 통해 받게 된 선물인데요,도쿄 신주쿠를 비롯하

Ryunan9903.egloos.com

 

 

모코탄멘 나카모토는 도쿄 신주쿠에 본점을 두고 있는 매운 일본라멘 전문점이라고 하는데요(저는 가본 적 없지만...)

그 체인점에서 판매하는 대표메뉴인 '북극라멘' 을 인스턴트화시킨 상품으로 일본인 기준 상당히 매운 맛이 특징입니다.

바로 직전 포스팅에서 소개한 최근 일본의 신상품, 매운맛 로제크림누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매웠던 걸로 기억.

(닛신 로제크림누들 : https://ryunan9903.tistory.com/1781)

 

2022.9.4. SNS 1000만 팔로워 유메포테와 닛신의 콜라보, 초무적 클라스 최강 10대가 빠지는 맛, 로제

컵누들 시리즈로 유명한 일본 닛신(NISSIN)에서 최근 한국 사람들에게도 화제가 되는 재미난 컵라면이 나왔습니다. 바로 '로제크림누들' 이라는 제품으로 현지에서 구매한 게 아니라 정확힌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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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측면에 인쇄된 원재료 및 함량, 조리방법 등의 정보입니다.

 

 

영양성분표입니다. 한 컵(117g) 당 열량은 552kcal로 우리나라 웬만한 봉지라면 하나보다 더 높은 셈.

컵 크기가 그리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꽉 차 있는 중량이 우리나라 큰사발면에 필적할 정도로 묵직한 것이 특징.

 

 

뚜껑에 모코탄멘 나카모토의 대표로 보이는 두 사람의 얼굴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오른쪽의 아저씨가 제품 용기에도 인쇄되어 있는 분인데 2대째 사장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분말과 건조 야채 후레이크가 전부 뜯어진 채 들어가있는 건 타 닛신 일본 컵라면과 동일한 부분.

면은 다소 굵고 납작한 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5년 전 먹었을 때와 비교하여 그리 큰 차이는 없는 외관이에요.

 

 

별첨 스프 파우치로는 후첨 조미유 한 개가 뚜껑에 붙어있습니다. 면 조리가 다 끝난 뒤 마지막에 넣으면 됩니다.

 

 

뜨거운 물을 용기 표시선까지 붓고 뚜껑을 덮은 뒤 약 4~5분 정도 기다리면 완성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국물라면 먹을 때 좀 더 진한 맛을 즐기기 위해 뜨거운 물을 용기 표시선보다 약간 적게 붓는 편인데

이렇게 넣을 경우 맛이 좀 더 진해져서 먹기 더 편하더군요. 뭐 이건 취향에 따라 양을 조절하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후첨 조미유를 넣은 뒤 잘 비벼서 먹으면 됩니다. 얼핏 비빔라면 같지만 국물라면입니다(...)

 

 

불닭볶음면이나 틈새라면 같은 우리나라의 매운라면과 비교했을 때 이 제품은 첨 먹었을 때 매운맛이 크게 없습니다.

입에서 별로 맵지 않네? 라고 느끼고 목 너머로 넘겼을 때도 '뭐 먹을만하네' 라고 느낄 정도로 첫 인상은 그냥 그래요.

하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서서히 올라오는 게 이 제품이라 괜찮네...하고 계속 먹다보면 속에서 조금씩 은은하게 올라오면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어우 매워...' 라는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게 이 제품이 갖고 있는 특징입니다.

별 것 아니라고 방심하다가 뒷심에 크게 당할 수 있다는 뜻이거든요. 이 점이 한국식 매운 라면과의 차별점 같아요.

고추기름이 듬뿍 들어가 면과 국물이 염도에 비해 기름진 편이고 면 또한 식감이 조금 미끄덩하면서 찰기는 약한 편.

그리고 면 자체는 한국인이라면  무리없이 먹을 순 있으나 국물은 먹다보면 '아, 좀 힘들겠다' 라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국물이 틈새라면처럼 훅 치고 들어오는 매운맛이라기보단 뭔가 '다 먹으면 뒤끝이 안 좋을 것 같은' 느낌의 매운맛이라...

 

개인적으로 한국인에게도 어필할 만한 매운맛 라면이라면 이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나... 라는 인상이 들었던 제품.

매운맛을 내는 방향성이 좀 다르긴 합니다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매운 제품이니 관심이 드시는 분들이라면

여행이든 뭐든 다양한 방법으로 어떻게든 구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일본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제품입니다.

 

2022. 9. 4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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