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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상품)/공산품(인스턴트 라면,레토르트 식품)

2022.9.30. 콜리플라워 야채라이스(홈플러스 시그니처) / 콜리플라워로 만들어 칼로리는 낮고 포만감은 높은 냉동 야채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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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홈플러스에서 눈여겨보던 상품이 하나 있었거든요. '콜리플라워 야채라이스' 라는 냉동 볶음밥인데요,

맛이 궁금해서 한 번 사볼까 했는데 가격이 워낙 비싸 계속 눈독만 들이고 있다 할인스티커 붙은 걸 오래간만에 발견,

기회가 싶어 바로 집어들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상품은 '홈플러스 시그니처' 브랜드로 출시한 냉동 볶음밥인

'콜리플라워 야채라이스' 로 정가는 5,990원입니다. 물론 위에 붙어있는 스티커는 무시하도록 합시다(...)

 

 

볶음밥이라고 하지만 쌀이 들어간 제품은 아닙니다.

쌀 대신 컬리플라워를 넣어 만든 제품으로 열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게 특징이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대한민국이 아닌 프랑스에서 OEM으로 생산한 제품.

 

 

제품 포장 후면에 인쇄되어 있는 영양성분표와 원재료 및 함량.

쌀 대신 컬리플라워를 넣은 덕에 열량이 상당히 낮은 것이 특징인데요, 한 봉지를 다 먹어도 195kcal밖에 되지 않아

삼각김밥 한 개 먹은 것보다 더 낮은 열량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하는 분들에게 상당한 희소식일 듯.

 

 

조리 방법은 간단.

후라이팬에 버터, 혹은 올리브유를 살짝 두른 뒤 냉동 상태의 컬리플라워 야채라이스를 넣고 약 6분간 볶아주면 됩니다.

근데 해동 없이 바로 볶으라고 되어 있지만 사진처럼 얼어 있는 상태라면 가급적 해동을 좀 하고 볶는 게 좋겠습니다.

진짜로요... 저렇게 꽁꽁 얼어있는 상태라 후라이팬 위에서 녹이는 데만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거든요.

 

 

수분(얼음)을 꽤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인지 저는 볶음밥처럼 고슬고슬한 질감을 원했는데 좀 질척질척하네요...;;

제가 조리를 잘못한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최대한 수분을 날려보냈는데도 불구 썩 맘에 들지 않게 조리되었습니다.

 

 

어쨌든 조리가 끝난 컬리플라워 야채라이스를 접시에 담은 뒤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위에 얹어진 올리브는 제품에 있는 게 아니라 제가 따로 담은 것. 야채와 블랙올리브의 조합이 꽤 괜찮을 것 같아서...

 

 

역시 조리에서의 문제가 있었던 걸까, 고슬고슬함보다는 질척한 질감이 훨씬 강했고 살짝 오래 된 볶음밥에서 나는

기름 쩐 냄새가 나서(새 기름을 넣고 볶았음에도 불구) 개인적으로는 할인해서 샀음에도 불구하고 아깝단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도가 굉장히 낮았던 제품입니다. 이렇게 말하기 그렇지만 먹기 힘들어서 반찬 동원을 해서 겨우 다 먹을 수 있었어요.

다른 사람들 후기를 찾아보니 수분이 생각 이상으로 많아서 공기 주입하며 자주 뒤집어줘야 한다고 하는데

저도 일단 그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된 걸 보니 중화 웍 같은 걸로 볶지 않는 한 가정에서 고슬고슬한 맛을 내기엔

상당히 무리가 있는 제품 아닐까 싶습니다. 이 제품의 장점은 양 대비 낮은 열량 외 없다는 걸 느꼈던 한 끼였습니다..ㅡㅜ

 

2022. 9. 30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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