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GS25에서 구매한 '라황샹 진마이랑 탄탄면' 이라는 컵라면입니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 2,000원.
제품 포장에 우리나라 라면 회사 이름이 없는 걸 보아 이것도 해외에서 정식 수입한 컵라면이 아닐까 생각되어요.
'탄탄면' 이라는 것, 그리고 제품명만 봐도 대략 어디서 수입한 제품인지 가늠이 갑니다.
요새 은근 편의점에 중국 과자라든가 라면같은 게 직수입이 아닌 정식 수입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더군요.
얼마 전 소개한 '바삭볼' 이라는 과자도 그렇고요. 이게 편의점으로 서서히 스며드는 문화침탈이라는 건가(농담)
(WANT WANT 바삭볼 : https://ryunan9903.tistory.com/1812)
2022.9.21. 바삭볼 초코 & 밀크(WANT WANT - GS25) / 바삭한 볼 안에 들어있는 달콤한 초콜릿과 우유, 중국
얼마 전 GS25에서 구매한 '바삭볼' 이라는 스낵입니다. 가격은 한 봉 1,500원이긴 합니다만 9월 한 달간 1+1 행사(교차증정)을 해서 두 가지 맛으로 나온 '초코' 와 '밀크' 를 한 봉 가격인 1,500원에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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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측면에 인쇄되어 있는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표입니다.
제조사는 중국의 '진마이랑' 이라고 하는 회사. 보니까 이 제품 말고도 몇몇 제품이 한국 편의점에 정식 출시했다고 합니다.
당장 이 라황샹 진마이랑 시리즈로는 탄탄면 말고 마라탕면도 있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구매 가능.
용기 측면에 인쇄된 조리방법, 그리고 영양성분표입니다.
용기 하나(127g) 당 열량이 상당히 높은 편인데 690kcal로 짜파게티, 비빔면 같은 볶음, 비빔류 라면보다도 높습니다.
그리고 뭣보다 나트륨 함량이 장난 아니에요. 용기 하나당 나트륨 함량이 일반 봉지라면의 약 2배 정도 되니
혹여라도 드실 때 이 점은 참고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용기 안에는 일회용 포크와 함께 오일, 액상소스, 분말스프, 건더기 후레이크의 총 네 종류의 파우치가 들어있습니다.
스프 파우치 종류가 많기 때문에 조리할 때 헷갈리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할 듯.
용기 안에 면도 들어있고요. 용기 자체가 커서 면의 양도 일반 컵라면에 비해 꽤 많게 느껴지는 편.
면 위에 먼저 건더기 후레이크, 그리고 베이지색 파우치에 들어있는 분말스프를 붓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용기에 보이는 표시선까지 뜨거운 물을 부은 뒤 뚜껑을 닫고 약 3분 정도 기다리면 됩니다.
이 때 액상 소스와 오일이 열기에 녹아 잘 나올 수 있도록 뚜껑 위에 올려 살짝 데워주시는 게 좋습니다.
면이 다 익은 것을 확인한 뒤 뚜껑 제거.
마지막으로 액상 소스와 오일 소스를 면 위에 부어준 뒤 잘 섞어서 먹으면 됩니다.
일반 컵라면대비 양이 어느 정도 되는지 가늠이 잘 안 가서 한 번 그릇에 옮겨보았는데요,
컵라면임에도 불구하고 봉지라면 한 개 끓인 것 이상으로 양이 꽤 푸짐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국물은 후첨으로 넣은 액상 소스 덕에 좀 빨간 편. 그리고 건더기 후레이크의 양도 꽤 많은 편이라 볼륨감은 좋아보이네요.
면의 쫄깃한 정도는 우리나라 라면에 비해 조금 약한 편이지만, 대신 국물이 꽤 맛있더라고요.
탄탄면답게 고소하면서도 적당히 매콤하긴 합니다만 매운맛이 그리 강하지 않습니다. 한국인 기준으로 아주 무난합니다.
신라면이라든가 진라면 매운맛보다 훨씬 덜 매우니 이 정도 드시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 생각되어요.
그리고 특유의 향신료 풍미가 있습니다. 너무 강한 건 아니지만 향신료에 민감하신 분은 조금 거부감이 있을 수 있어요.
다만 이 향신료맛을 좋아한다면(저처럼) 굉장히 맛있게 먹고 밥까지 말아먹는 것도 가능할 듯. 진한 풍미가 느껴지면서
고소, 매콤하고 살짝 걸쭉하기까지 한 국물이 매력적이네요. 결론은 생각보다 꽤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컵라면이었지요.
2022. 9. 23 // by RYUN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