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3 지리산, 창원, 문경
(16) 처음 구경하는 창원특례시 도심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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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부산은 정말 1년에 최소 1~2회 정도로 뻔질나게(?) 드나들었습니다만
정작 부산 옆에 위치한 창원은 제대로 둘러본 적이 거의 없다시피합니다. 김해야 몇 번 가 본적 있다손 치더라도
창원을 마지막으로 가 본게 아마 대학생 때 (구)마산 사는 친구네 집에 자러 한 번 가본 게 마지막이자 전부였을 거에요.
창원시청 근방에 위치한 토요코인 호텔에 자리를 잡고 호텔 근처 시내를 조금 돌아봤습니다.
차 끌고 다닐 정도까진 아니라 그냥 걸어서 이동 가능한 정도로만... 일단 호텔 바로 옆에 거대한 이마트 하나가 보이네요.
와 근데 일단 이마트 엄청 크네요. 주차장까지 포함된 거라 쳐도 저 정도 규모의 이마트, 찾아보기 쉽지 않을텐데...
이마트 바로 옆에는 롯데마트 맥스(MAXX)라는 창고형 할인매장이 한창 오픈 준비중이었습니다.
과거 창고형 할인마트인 '빅마트' 라는 시도를 했던 롯데마트인데, 그 빅마트를 '롯데마트 맥스' 로 바꿔 운영한다는군요.
창원시청.
롯데백화점 창원점.
창원시청 근처는 대형마트 하나, 창고형마트 하나, 거기에 백화점까지 한데 몰려있어 마치 쇼핑의 메카같은 분위기.
2022년 1월 13일, 통합창원시가 창원특례시가 되었다는 것을 알리는 홍보 간판.
특례시(特例市)는 2022년 1월 13일부터 실시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행정구역 제도로
기초자치단체인 자치시 중에서 인구 100만 이상의 대도시로 지정받아 지방자치법상의 대도시 특례를
추가로 받는 도시를 말한다고 합니다. 특별시, 광역시 다음으로 큰 도시라고 하는군요.
제가 알기로 우리나라에서 광역시를 제외하고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100만 넘는 도시가 창원이 유일한 것으로 압니다.
창원시청이 있는 성산구 상남동, 중앙동 일대는 창원시 최대 유흥가가 펼쳐져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유흥가 진입하는 입구에 이렇게 '호객꾼 따라가지 말라' 는 현수막이 붙어있습니다. 따라가면 바가지 요금을 냅니다...ㅋㅋ
거대한 출입구 양 옆의 고양이, 그리고 강아지 벽화가 인상적인 상남시장.
롯데마트 맥스는 멀리서 봤을 땐 오픈한 줄 알았는데 아직 오픈 전. 지금은 정상 영업을 하고 있을듯...
번화가 입구 광장. 광장엔 조명을 밝힌 각종 조형물들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와...
와......ㅋㅋㅋ 스케일 상상을 초월하네;;
서울의 웬만한 번화가나 유흥가도 이런 분위기는 아닐텐데, 말로만 듣던 창원시 유흥가를 실제로 돌아보니
그 엄청난 스케일에 입이 떡하니 벌어질 정도. 유동인구가 생각보다 많지 않지만 화려한 간판과 분위기 하나만큼은
서울의 유명 번화가, 유흥가 따위 가볍게 압도하고도 남을 것 같았습니다. 여기 분위기 진짜 엄청나네...ㅋㅋ
유흥가 안쪽에 게임센터 하나가 있어 슬쩍 들어가봤는데, 누가 펌프에 돈 집어넣고 가서 가볍게 한 판.
카드도 안 갖고 와서 그냥 오프라인 모드로 한 판 했는데 4스테이지 설정 되어있더라고요. 상태도 꽤 괜찮은 편이었고...
다만 아쉽게도 펌프 이외의 다른 비마니 리듬게임은 없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게임센터였습니다.
= Continue =
2022. 10. 12 // by RYUN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