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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9.12 타이완 타이베이(13~15)

2020.4.1. (32) 1819번 공항버스와 함께하는 귀국길, 타오위안 국제공항(臺灣桃園國際機場) / 2019.12 타이완 주말 밤도깨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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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 타이완 주말 밤도깨비 여행

(32) 1819번 공항버스와 함께하는 귀국길, 타오위안 국제공항(臺灣桃園國際機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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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샤만라 호텔에 다시 되돌아오니 체크인하러 온 새로운 투숙객들로 로비가 꽤 북적북적했습니다.

오전에 체크아웃하면서 맡겼던 짐을 찾았습니다.

 

 

수많은 여행객들의 짐이 보관되어 있는 모습.

많은 투숙객들로 바쁜 호텔의 분위기를 이 사진 한 장이 대신해주는 느낌.

 

 

이제 공항으로 되돌아가는 것 하나만 남았습니다.

호텔을 떠나 타이베이 메인역으로 이동하는 길.

어째 평소보다 차도, 사람도 더 많아보이는 건 일요일 오후라 그렇게 느껴지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첫 날 새벽, 타오위안 공항에서 타이베이 메인역으로 들어올 때 받았던 궈광버스 티켓을 꺼냈습니다.

타이베이 메인역 방향은 이미 한 번 사용했고, 이 티켓은 타오위안 국제공항으로 돌아가는 편도 티켓입니다.

 

 

타이베이 메인역 버스 승차장은 타이베이 메인역과 바로 붙어있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타이베이 메인역 우측 뒷편에 붙어있고 역 자체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조금 걸어야 하는 불편이 있지만요.

 

 

타이베이 메인역과 타오위안 국제공항을 잇는 1819번 버스는 가장 수요가 많은 공항버스기 때문에

낮 시간대에는 시내버스보다 더 촘촘한 수준으로 배차가 많은 편인데요, 때마침 한 대 대기중이라 바로 탈 수 있었습니다.

 

 

운전석 뒤, 제일 앞자리에 앉았습니다.

버스 요금은 궈광버스 티켓, 혹은 교통카드로도 지불이 가능한 듯. 다음에 오게 되면 카드도 한 번 이용해봐야겠네요.

 

여기서 타오위안 국제공항까지의 이동 소요시간은 대략 한 시간 정도라고 합니다.

공항철도에 비해 소요시간은 약간 더 걸리지만 짐을 보관할 수 있고 편하게 앉아서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대신 교통 상황에 따라 소요시간이 좀 더 걸릴 수 있기 때문에 버스로 공항 갈 땐 시간을 느긋하게 잡아야 합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중, 바깥이 시끌시끌하길래 보니 뭔가 사람들이 모여 집회를 하고 있는 듯.

무슨 집회인지 잘 모르겠지만 꽤 많은 사람이 모였네요. 다행히 교통에 지장이 있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공항으로 들어가는 고속도로. 이제 공항 도착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저 뒤로 보이는 건물이 타오위안 국제공항(臺灣桃園國際機場) 제1터미널입니다.

차량 이동 동선이 약간 특이하게 짜여져 있어 바로 1터미널 앞으로 가지 못하고 주차장을 따라 크게 한 바퀴 돌았습니다.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무사히 도착. 시내에서 차가 약간 막혀 혹시 늦으면 어쩌나 살짝 쫄았지만(...)

다행히 고속도로를 탄 이후로는 시원하게 뚫려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새벽에 타이베이 시내로 들어가는 것보다는 시간이 약간 더 걸리니 넉넉하게 한 시간 약간 더 계산하고 타면 좋을 듯.

 

 

내리는 곳 바로 앞에 여객 터미널로 들어가는 출입문이 있습니다.

 

 

여객터미널로 들어가기 위해선 한 층 더 위로 올라가야 합니다.

버스가 내린 곳은 1층. 여객터미널은 2층.

 

 

무빙워크로 길이 잘 이어져있어 이동 자체가 어렵진 않은데, 뭔가 살짝 살풍경한 분위기.

그러고보니 여기서 지하로 한 층 더 내려가면 타이베이 또는 타오위안으로 가는 철도를 탈 수 있지요.

 

 

제1 여객터미널에 도착. 스쿠트 항공은 1터미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터미널 항공사 카운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 이번 여행을 함께 한 두 친구.

여기까지 별다른 문제 없이 같이 잘 따라와준 것 만으로도 고마울 따름.

 

 

제가 탈 비행기는 싱가포르발 타이베이 경유 인천행 스쿠트항공 'TR896' 편.

 

 

일요일 귀국편이라 항공사 카운터 앞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북적.

당연하겠지만 타이완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려는 한국 승객 비중이 아주 높습니다.

 

 

이번 여행에선 별도의 수하물 신청을 하지 않아

위탁수하물 없이 바로 항공권만 발급받았습니다.

 

 

항공권을 발급받은 뒤 바로 탑승구로 가지 않고 잠시 도착 게이트를 들렀습니다. 도착 게이트에 볼 일이 있어서요.

항공사 카운터와 도착 게이트는 같은 층을 사용하기 때문에 통로를 따라 조금만 걸어가면 되는데요,

도착 로비 방향으로 쭉 가면 2터미널로도 이동할 수 있습니다.

 

 

처음 타오위안 공항에서 내렸을 때 나왔던 도착 게이트.

첫 발을 내딛었던 새벽 시간대와 달리 상당히 많은 사람들로 북적북적.

 

 

당시 타이완 관광 활성화를 위해 타이완관광청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교통카드 증정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이벤트를 참여한 모든 사람들에게 타이완 교통카드를 무료 증정하고 또 스크래치 복권을 긁어 선물도 주는 이벤트.

 

 

저희 모두 교통카드를 하나씩 받았고, 셋 다 복권도 긁어보았지만 저는 꽝.

그런데 같이 간 친구 한 명이 복권이 당첨되어 여행용 파우치 세트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돌아갈 때까지 두둑하게 챙겨가네요.

 

 

선물까지 챙긴 뒤 진짜 출국을 위해 출국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출국장은 제1터미널 항공사 카운터에서 한 층 위, 3층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됩니다.

 

남은 여행기는 이제 한 편.

 

=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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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4. 1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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