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예전에 친구네 집에 놀러갔다가 하룻밤 자고 아침식사로 먹은 맥도날드 에그 맥머핀 세트입니다.
딜리버리(배달) 시킨 건 아니고 그냥 드라이브 스루가 되는 매장으로 차 끌고 간 뒤 포장해갖고 와서 먹었어요.
잊어버릴 수 있었는데 사진 찍어놓은 걸 발견해서 이렇게 그냥 간단하게 정리해놓으려 합니다. 세트 가격은 4,400원.
단품이 3,000원인데 1,400원을 더하면 따끈한 커피(M)과 해시브라운 하나가 붙어오니 세트 먹는 게 더 이득이긴 합니다.
맥도날드 맥머핀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에그 맥머핀.
실제 예전에 프로모션 같은 거 할 때도 다 이 머핀 기준으로 할 정도로 맥도날드 맥머핀의 근본과도 같은 메뉴입니다.
잉글리쉬 머핀 사이에 치즈와 계란후라이, 그리고 얇은 햄 한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머핀.
치즈가 열기를 받아 계란 위에 잘 녹아들었는데 보기엔 조금 그래도 이렇게 살짝 녹은 치즈가 훨씬 맛있지요.
진짜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하고 고소한 맛입니다. 아침에 부담없이 커피와 함께 먹기 좋은 머핀이라
이것과 함께 커피 한 잔 곁들이면 (양 자체는 많지 않지만) 아침을 깨울 수 있는 가벼운 요깃거리로 이상적인 것 같아요.
조금 더 자극적으로 즐기고 싶은 분들이라면 케첩을 곁들여도 괜찮겠지만 저는 없이 먹는 쪽을 추천합니다.
케찹은 해시브라운 위에 올려먹는 것을 추천.
맥도날드 해시브라운 정말 맛있는데 아침 맥모닝 시간대에만 판매하는 게 아쉬워요. 하루종일 팔아도 좋을 텐데...
그리고 마무리는 따끈한 드립 커피.
자주 먹을 일은 없지만 어쩌다 한 번 아침에 맥모닝 생각날 때 가서 먹으면 만족할 수 있는 맥도날드 맥머핀 세트였습니다.
2023. 4. 12 // by RYUN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