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휴가를 다녀오느라 포스팅이 늦었습니다.
휴가를 복귀하며 쓰는 첫 번째 포스팅은 스타벅스에서 5월 2일까지 판매하는 기간한정 샌드위치 제품인
'치킨 토마토 치즈 샌드위치' 입니다. 가격은 7,800원으로 상당히 높은 편인데 그만큼 크기가 약간 큰 편이긴 해요.
제품 후면에 인쇄되어 있는 원재료 및 함량, 그리고 영양성분표입니다.
샌드위치 한 개(225g) 당 열량은 524kcal로 열량이 타 샌드위치보다 높긴 하지만 그만큼 중량이 묵직한 것도 감안해야...
일반적인 식빵으로 만드는 샌드위치와 달리 참깨가 굉장히 많이 올라간 핫도그용 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제 핫도그빵보다 크기가 더 크고 위에 얹은 참깨의 양도 몇 배는 더 많긴 하지만 편의상 그냥 이렇게 붙이기로 하지요.
버거킹에서 판매하는 롱치킨버거 같이 길쭉한 모양의 특징. 안에는 치즈, 그리고 치킨패티와 토마토 소스가 있습니다.
빵 윗부분을 열어 본 단면. 토마토 소스에 버무려진 치킨 두 조각과 둥글게 썬 모짜렐라 치즈 두 조각.
그리고 모짜렐라 치즈 위로 바질페스토가 약간 발라져 있습니다. 이건 치즈에 바른 게 아닌 빵 윗부분에 바른 소스입니다.
매장에서 먹을 경우 데워달라고 하면 오븐에 구워주니 그렇게 먹으면 되고 집에서 먹을 땐 전자렌지, 오븐 이용을 추천.
집에서 먹을 땐 전자렌지로 살짝 데운 뒤 오븐에 한 번 더 구우면 좀 더 따끈하고 속까지 제대로 데울 수 있긴 합니다.
모짜렐라 치즈가 열기에 녹으면서 치즈가 쫄깃해지는데 적당히 뜨겁게 잘 익었을 때 햄버거처럼 들고 먹으면 됩니다.
이거 처음 만들 때 컨셉이나 목적이 뭐였을진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피자' 의 맛이 상당히 강하게 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진한 토마토 소스, 그리고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갔어요. 그걸 넣었다는 건 뭘 의미할까요, 바로 피자지요.
두 재료가 만들어내는 피자의 맛과 함께 튀긴 치킨 패티가 함께 어우러지는 한 조각의 치킨피자를 먹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만 피자처럼 아주 기름지고 자극적인 건 아니라 이게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오히려 좀 허전하다는 단점도 될 수 있어
개인적으로는 그냥 한 번 먹어본 정도로 만족할 만한 제품이었습니다. 5월 2일까지 판다고 하니 관심있으시면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