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외식)/패스트푸드

2023.6.18. 볼로네제 미트(노브랜드 버거) / 두툼한 패티 위에 진한 볼로네제 미트소스

반응형

얼마 전에 먹었던 노브랜드 버거의 신상품, '볼로네제 미트' 입니다.

두툼한 고기패티 위에 진한 볼로네제 미트소스와 할라피뇨 고추를 올려 매콤하게 마무리한 신상품 햄버거로

가격은 단품 6,300원, 세트 7,700원입니다. 당시 세트 무료 업그레이드 쿠폰이 있어 혜택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나저나 노브랜드 버거... 지금은 단품 막 6천원 넘는 게 나오는 걸 보면 초기 취지는 이제 완전히 벗어났다고 봐야...

초창기엔 그래도 가성비 좋은 햄버거 프랜차이즈란 인상이었는데, 지금은 거기서 가성비는 빠진 것 같네요(...)

 

 

여튼 이걸 한 번 먹어보도록 하지요.

햄버거와 탄산음료, 그리고 사이드로는 감자튀김으로 구성. 탄산음료는 셀프 리필이 가능한 게 참 좋습니다.

 

 

전용 포장지에 싸여 있는 볼로네제 미트버거.

 

 

미트 소스가 좀 흘러내려 모양이 영 별로긴 합니다만, 일단 이미지컷에 들어있는 내용물은 다 들어있습니다.

모양이 좀 별로긴 해도 그만큼 미트 소스가 충실하게 들어있다는 뜻이기도 해서 딱히 나쁘다는 느낌은 안 드는군요.

 

 

패티 위로 볼로네제 미트 소스와 함께 할라피뇨, 그리고 양파가 풍부하게 토핑으로 올라간 모습.

그리고 그 아래 체다 슬라이스 치즈가 두 장이나 발라져 있어 버거 볼륨감과는 별개로 내용물은 꽤 알차다는 느낌이네요.

 

 

소스가 많으니 흘러내리지 않게 조심조심...

 

 

어느 정도 예상했던 맛이긴 합니다만, 역시 그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나쁘지 않은 맛이네요.

고기 패티와 두 장의 체다 슬라이스 치즈, 그리고 볼로네제 미트 소스의 고기고기하고 늬끼한 조합이

이게 진짜 미국식 햄버거지 - 라는 인상을 주는 아주 풍부한 고기 맛을 느낄 수 있어 개인적으로는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와 별개로 자칫 너무 느끼해질 수 있는 맛을 할라피뇨와 양파가 잡아주는 느낌이라 밸런스 또한 잘 맞는 편이었고요.

 

가격이 좀 그렇긴 합니다만, 가격 문제를 빼곤 나머지는 그럭저럭 꽤 마음에 들었던 버거.

매콤함이 더해진 풍부한 고기 맛을 느낄 수 있는 버거를 즐기고 싶다면 한 번 즐겨보시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 . . . . .

 

 

PS : 버거에서 떨어져나와 흘리거나 혹은 포장지에 붙어있는 미트소스는 감자에 찍어먹으면 더욱 좋습니다.

 

2023. 6. 19 // by RYUNAN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