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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시즌 한정으로 판매한다고 하는 스타벅스의 '상큼한 레몬케이크' 라는 제품을 접해보았습니다.
가격은 6,900원으로 파운드빵 위에 두껍게 레몬크림과 레몬필링이 발라져 있는 것이 특징.
케이크를 위에서 바라본 모습. 케이크 위에 발라져 있는 크림은 전부 레몬 크림.
케이크의 단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속에도 크림이 샌드되어 있지 않나 했는데 아래는 그냥 파운드 케이크입니다.
첨엔 좀 기대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실망했던 제품. 파운드 케이크야 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위에 샌드되어 있는 레몬크림이 정말 맛이 없습니다. 엄청 달기만 한데다 상큼한 부분이라곤 조금도 느껴지지 않고
이게 제가 산 제품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크림에서 뭔가 기름쩐내(...) 같은 게 느껴져 풍미가 되게 불쾌했거든요.
그 특유의 쩐내만 아니었어도 나았을텐데, 약간 그 옛날 8~90년대 싸구려 버터크림 같은 질감과 풍미가 느껴졌던지라
나중엔 크림 부분 걷어내고 그냥 파운드 케이크만 먹었을 정도로 너무 만족도가 낮고 실망스러웠던 제품이었습니다.
혹여라도 궁금해서 사고 싶은 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말리고 싶은 제품. 전혀 추천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가격은 2,400원 더 저렴하고 생크림이 맛있는 생크림 카스테라 같은 제품을 사 드세요.
2023. 6. 21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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