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7.1. 얼 그레이 쿠키 & 멜론 스콘 & 멜론 바움쿠헨(일본 무인양품) / 무인양품에서 만나는 꽤 괜찮은 오리지널 쿠키와 베이커리

무인양품에서 꽤 다양한 식품을 취급한다는 건 뭐 아시는 분은 잘 아실텐데, 개중에 꽤 괜찮은 상품도 많이 있습니다.

아쉽게도 한국 무인양품은 아니고 일본 무인양품이긴 하지만 호기심에 구매해 온 상품 몇 가지를 소개하려 합니다.

일단 첫 번째는 '얼 그레이 쿠키' 로 계란과자 크기의 여러 개의 쿠키가 들어있는 제품입니다. 가격은 100엔으로 기억.

이 제품은 한국 무인양품에서도 판매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한국 가격은 1,900원인가로 알고 있습니다.

 

 

제품 포장 후면에는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과 영양성분표, 그리고 알레르기 정보 등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72g 한 봉지당 열량은 364kcal로 쿠키답게 상당히 높은 편.

 

 

봉지 안에는 계란과자와 엇비슷한 크기의 얼 그레이 쿠키가 여럿 들어있습니다.

가루가 꽤 있기 때문에 가루 떨어지지 않게 조심조심 먹는 것을 추천.

 

 

쿠키의 질감은 꽤 단단한 편이고 얼 그레이 홍차의 풍미가 살짝 풍기는 달콤한 쿠키의 맛이라고 보면 됩니다.

홍차 풍미가 기대했던 것만큼 강렬하게 훅 치고 들어오는 건 아쉽게도 아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게 은은한 편이라

커피, 또는 진짜 홍차와 함께 가벼운 핑거 푸드로 즐기기 좋을 듯 하네요. 홍차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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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제품은 새로 나온 신상품인 것 같았어요. 눈에 잘 띄는 매대에 크게 홍보하고 있던 제품으로

'멜론 스콘' 입니다. 가격은 180엔 정도. 오른쪽 위에 인쇄되어 있는 걸 보면 한정 제품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역시 제품 후면에는 원재료 및 함량, 그리고 영양성분표와 알레르기 정보 등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64g들이 한 개 열량은 274kcal.

 

 

길쭉한 모양의 스콘 한 개가 들어있는데요, 스콘 위의 그물 모양 때문에 얼핏 멜론빵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약간 멜론빵의 모양을 의도한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이건 좀 아쉬웠던 것이 기대했던 것만큼 멜론 향이 강하진 않았어요. 은은하게 풍겨지는 건 어느 정도 있는데

그래도 기대치에 좀 못 미친다고 해야 할까... 밀도 높고 겉은 살짝 바삭한 것이 스콘으로서의 완성도는 그럭저럭한 편.

당연하겠지만 그냥 먹기엔 상당히 퍽퍽하고 우유라든가 커피 등과 함께하는 걸 추천합니다.

멜론의 단맛이라든가 향이 좀 더 강하면 더 맛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살짝 남았던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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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는 멜론 스콘과 함께 나온 기간한정 상품인 '멜론 바움쿠헨' 입니다. 역시 가격은 180엔 정도로 기간한정 상품.

 

 

제품 포장 후면엔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영양성분표, 알레르기 정보 등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열량이 상당히 높은 편인데요, 89g들이 한 개 열량이 401kcal에 달합니다.

 

 

부피에 비해 꽤 묵직한 무게감을 자랑하는 길쭉한 모양의 바움쿠헨 한 개가 들어있습니다.

보통 바움쿠헨 하면 통나무처럼 동글동글한 모양을 생각하기 쉬운데, 여기 들어있는 건 길쭉한 게 특징이네요.

그리고 이 제품은 멜론의 속살을 나타내듯 선명하게 진한 노란 빛을 띠고 있는 것이 특징.

 

 

오, 이거는 멜론향이 엄청 강해요. 한 입 베어물었을 때 입 안 가득 달콤한 멜론향과 단맛이 훅 치고 들어오는 게 묘미.

그리고 살짝 기름지면서 촉촉한 게 음료 없이 먹어도 큰 무리 없을 정도로 아주 식감이 좋았습니다. 이건 꽤 맛있어요.

멜론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적극 추천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상품이었는데, 지금도 판매하고 있을진 잘 모르겠습니다.

혹여라도 일본여행 중 무인양품에서 이 제품 발견한다면 꼭 한 번 사 드시길 권합니다.

 

2023. 7. 1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