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상품은 스타벅스의 '크랜베리 치킨 치즈 샌드위치' 입니다. 가격은 4,500원으로 타 샌드위치보다 저렴한 편.
크랜베리와 닭가슴살, 그리고 치즈와 각종 야채를 넣고 만들어 차갑게 즐기는 식사 대용 샌드위치로 나온 제품이네요.
제품 포장 뒷면에 인쇄되어 있는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영양성분표 등의 정보입니다.
샌드위치 한 개(194g) 당 열량은 406kcal로 샌드위치 치고 꽤 높은 편.
치즈가 빵 속에 녹아들어 모양새가 좀 그렇긴 한데(...) 세 장의 곡물식빵 사이 야채와 치킨, 치즈가 들어있는 모양새.
샌드위치가 둘로 나뉠 것 같이 생겼으나 실제로는 가운데 빵이 한 덩어리라 통째로 들고 먹어야 합니다.
가운데 빵을 중심으로 윗부분은 양상추와 토마토, 그리고 아랫부분은 녹인 체다 슬라이스 치즈와 크랜베리,
그리고 마요네즈에 버무린 닭가슴살이 들어있습니다. 샌드위치 안에 들어간 내용물의 볼륨감은 비교적 괜찮은 편이고요.
개인적으로 이 샌드위치의 가장 큰 단점은 수분이 워낙 많아 그 수분이 빵에 전달되어 빵이 축축해진다는 점인데요,
확실히 그 축축한 식감은 마이너스. 그래서 이런 류의 식감을 싫어하는 사람들이라면 좀 안 좋아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그 부분을 제외하고 내용물의 볼륨감은 꽤 괜찮은 편이에요. 양상추와 토마토의 존재감도 꽤 높은 편이거니와
뭣보다 크랜베리를 넣고 버무린 닭가슴살의 촉촉하면서도 달콤 짭조름하게 씹히는 단짠단짠함이 은근 매력적이네요.
닭가슴살로 꽉 채워 하나 먹으면 꽤 든든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고요.
조금 축축한 식감의 문제만 해결된다면 꽤 괜찮게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 어쩌면 살짝 오븐에 데워 수분을 날린 뒤에
곡물빵의 겉부분을 조금 바삭하게 익혀 먹는 것도 방법일 수 있겠습니다.
2023. 7. 17 // by RYUN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