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상품은 일본 여행을 다녀온 분께 선물로 받은 '레몬당(檸檬堂)' 이라는 이름의 주류입니다.
블로그를 통해 소개한 적 있었던 롯데주류의 '순하리 레몬진' 의 모티브가 된 상품으로 추정되며
(사실 제품 디자인을 보면 벤치마킹이라기보다는 거의 표절 아닐까 싶긴 하지만...;;) 한 번 먹어보고 싶던 찰나 이렇게
구할 수 있어 맛보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순하리 레몬진의 경우 레몬 이외에도 포도주원액이 들어가
맛과 성분에 있어선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하니 패키지나 컨셉이 비슷할지언정 맛까지 동일한 제품은 아닐 듯.
(순하리 레몬진 : https://ryunan9903.tistory.com/998)
제품 측면에 인쇄되어 있는 각종 정보.
알콜 도수는 호로요이와 비슷한 3도, 그리고 100ml당 열량은 47kcal로 의외로 탄산음료와 꽤 비슷한 편입니다.
강한 탄산방울이 올라오는 레모네이드 같은 술이 담겨있는데, 맛은 단맛은 덜하고 레몬 과즙의 신맛이 훅 올라오는
꽤 산뜻하고 깔끔한 맛의 가벼운 사와 맛. 순하리 레몬진에 비해 단맛은 이 쪽이 더 적은 편이라
단 걸 싫어하는 사람들이라면 꽤 깔끔하게 마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안주 없이 그냥 음료처럼 마시기에도 괜찮은 편.
맥주는 너무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호로요이는 뒤끝이 안 좋고 너무 달아 내키지 않을 때 대안으로 선택하기 좋은 음료.
나쁘지 않은 맛이었던지라 일본 여행 중 발견한다면 하나 사서 숙소 등지에서 가볍게 따서 마셔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2023. 8. 8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