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좀 뜬금없지만(?) 라오스 여행을 다녀온 친구에게 선물로 받은 '엘쎄 레이어 바나나 화이트크림 케이크' 입니다.
그냥 라오스에서 생산한 과자라는 것 외엔 알고 있는 정보가 아무것도 없긴 한데, 검색해보니 우리나라에서도
한정적으로나마 수입상에서 판매하는 제품이더라고요.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엘쎄 레이어' 라고 검색해보면 나옵니다.
가격도 사실 잘 모르겠어요. 선물로 받은 거라 굳이 얼마냐고 물어봐야 할 필요가 없었던지라...
박스 반대편에는 영어가 아닌 라오스어로 제품명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물론 저는 저걸 전혀 읽지 못합니다(...)
제품명 밑에 영어로 표기가 함께 되어있는 부분이 있는데 바나나가 들어간 화이트크림 케이크라고 하는군요.
측면에 인쇄되어 있는 원재료 및 함량 등의 정보이긴 합니다만, 아쉽게도 전혀 읽을 수 없습니다...
측면에 영양성분표가 인쇄되어 있긴 한데, 다행히 라오스어와 함께 영어도 표기되어 있어 이 쪽은 확인 가능하네요.
다만 열량은 kcal 대신 킬로줄을 메인으로 표기해놓은 것이 특징. 케이크 하나당 열량은 106kcal긴 하네요...
박스 안에 총 여섯 개의 개별 포장된 케이크가 들어있습니다.
낱개 포장도 박스 포장과 동일하게 꽤 잘 되어있는 편.
보통 동남아 쪽 수입과자들 보면 박스 포장은 화려하게 되어있어도 내부 비닐 포장에 인쇄가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우리나라 과자와 마찬가지로 내부 포장도 컬러풀하게 인쇄되어 있긴 하네요.
낱개 포장에도 원재료 및 함량, 영양성분표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아, 다행히 여기엔 영어도 표기되어 있군요.
그리고 정말 의외지만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이니 혹시...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은 드셔도 괜찮을 겁니다.
케익 크기는 우리나라 과자 중 오뜨라는 과자 아시죠, 그것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약간 더 큰 정도.
길쭉한 카스테라 케이크 사이 화이트 크림이 샌드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어떤 맛일지 안 봐도 예상이 가지 않습니까? 바나나 케이크라고 나온 제품이니 당연히 바나나향이 들어있겠지요,
그리고 카스테라 빵이니 어느정도 촉촉하겠지요, 또 크림은 보들보들하겠지요. 딱 예상한 대로의 맛입니다.
적당한 바나나향이 감도는 촉촉한 크림이 들어있는 카스테라 케익이라 꽤 맛있게 먹을 수 있었고 우리나라 과자라 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특별히 호불호 갈리는 맛도 없었습니다. 촉촉하고 맛있는 바나나케이크라고 보시면 될 듯.
커피나 차 등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고, 혹여 이게 수입과자 전문점에서 정식으로 들어오는 제품이고
어디선가 발견을 한다면 한 번 구매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2023. 8. 8 // by RYUN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