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예전에 일본 다녀온 모 동생에게 선물로 받은 '프란츠 고베(Frantz KOBE)' 의 '말차 딸기 초콜릿' 입니다.
저도 여행 선물로 받은 거라 정확한 가격은 잘 모르겠는데, 받은 예의상 가격은 그냥 모르는 채로 있으려 합니다.
박스 크기가 그리 크지 않은데 꽤 고급스럽게 포장이 되어 있더라고요. 닻 모양의 은박 로고가 인상적인 제품.
박스를 개봉하면 그 안에 초콜릿이 들어있는 포장과 함께 종이 제품 광고지, 그리고 제품이 흔들리지 않게끔
고정하기 위한 종이가 함께 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선물용 느낌으로 꽤 정성들여 포장했다는 게 느껴지는 제품.
초콜릿은 별도의 봉투에 따로 밀봉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포장을 벗겨내면 그 안에 작은 돌맹의 모양의 말차 초콜릿이 들어있는데요, 크기가 꽤 큼직한 편.
일반적인 초코볼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크다고 보시면 됩니다. 조금 알이 작은 딸기만한 크기라고 볼 수 있겠네요.
말차 초콜릿 표면엔 약간의 말차가루가 묻어있습니다. 모양은 어느 정도는 비슷하나 일단 불규칙한 편.
진한 말차의 향을 느낄 수 있는 초콜릿 속에 건조 딸기 하나가 통째로 박혀있더라고요.
딸기는 당도가 적은 대신 새콤한 향이 꽤 강한 편. 건조딸기의 새콤함과 말차초콜릿의 쌉싸름한 단맛이 어우러지는
꽤 이색적인 느낌의 초콜릿이었습니다. 다만 사진에서 봤다시피 제품을 상온에 두니 너무 녹아있어 식감이 별로였던지라...
냉장실에 넣고 차게 식힌 뒤 다시 꺼내어 먹어보니 훨씬 맛이 좋아졌습니다. 초콜릿은 무조건 차게 해서 먹는 걸 추천.
저렇게 작은 딸기 하나를 통째로 집어넣어 굉장히 호화스런 느낌이 들었던 말차 딸기 초콜릿 볼.
딸기의 새콤함이 은근히 잘 어울리기도 했거니와 쉽게 생각할 수 없는 조합이라 꽤 좋은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거 선물 포장도 되게 고급스러워서 일본여행 다녀올 때 선물로 사서 주변에 주면 상당히 좋아할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오사카 옆에 있는 항구도시, 고베에 방문하면 한 번 들러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모자이크 쇼핑몰에 매장이 있다던...
2023. 8. 8 // by RYUN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