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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패스트푸드

2023.10.17. 갈릭 앤 갈릭(노브랜드 버거) / 한국인이 환장하는 마늘! 갈릭소스와 갈릭칩이 더해진 더블 마늘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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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신상품은 아니긴 합니다만, 노브랜드 버거에서 판매하고 있는 것 중 꽤 호기심이 가는 제품이라

꽤 늦었습니다만 이제서야 접해보게 된 '갈릭 앤 갈릭' 이라는 버거입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마늘을 듬뿍 넣은 컨셉의 버거로 마늘칩, 그리고 마늘 소스(갈릭 소스)가 더블로 동시에 들어간 게 특징.

가격은 출시 당시엔 단품 2,900원이었으나 현재는 약간의 인상으로 단품 3,300원, 세트는 5,3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어느 날의 점심식사로 갈릭 앤 갈릭 버거를 접해보게 되었습니다.

노브랜드 버거의 경우 전 매장이 아닌 각 지역 점포 한정으로 특정 애플리케이션 쿠폰을 내어주는 경우가 있는데요,

제가 방문한 매장의 경우 지점 한정으로 '갈릭 앤 갈릭 세트 구매시 불고기버거 단품 증정' 이란 쿠폰이 있었어요.

그래서 세트 하나 구매하고 서비스로 갈릭 불고기 버거까지 하나를 덤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꽤 가성비 좋은 지점 이벤트.

 

 

원래 노브랜드 버거는 제로 칼로리 음료가 매장에서 마시고 갈 경우 펩시 넥스 한 가지만 있었는데

이번에 새롭게 제로 칼로리 음료가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바로 '탐스 제로 오렌지'

뭐 엄밀히 말하면 이건 제로 칼로리는 아니고 저칼로리 음료긴 한데, 칼로리가 아주 낮아 거의 영향력이 없는 정도지만요.

여튼 저칼로리 탄산음료 중에서도 선택의 폭이 생겼다는 것에 굉장히 환영...

 

 

최근에야 알게 되었는데, 노브랜드 버거도 버거마다 포장지를 서로 다르게 쓰더군요.

기본 포장은 디자인은 동일한데 저렇게 조그만 말풍선으로 각 제품 표기를 달리하고 있습니다. 오늘 처음 알았음...

 

 

버거 구성은 빵(번) 사이 혼합육 패티와 양파, 양상추, 그리고 갈릭 마요네즈 소스와 갈릭(마늘)칩이 들어있습니다.

 

 

염가형 버거 치고 풍성하게 양상추와 양파 슬라이스를 넣은 볼륨감은 좋은 편이고

무엇보다 혼합육이라곤 해도 버거 패티가 두툼해서 좋습니다. 이게 뭐 두툼하고 볼륨감이 좋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최근 맥도날드 가서 햄버거 먹어보면... 노브랜드 버거의 패티와 야채 양이 얼마나 좋은지 깨달을 수 있으실듯(...)

뭐 이건 노브랜드 버거가 좋다기보단 맥도날드 쪽이 좀 처참한 수준으로 엄청 하향평준화된 쪽에 가깝겠지만;;

 

 

처음에 마늘칩이 어디 있나 했더니 양상추 위에 올라가있더군요.

마늘칩의 바삭바삭하게 씹히는 식감과 함께 입안 가득 마늘향이 훅 퍼지는 게 확실히 한국사람들이 좋아할 맛이다 싶던...

저는 기대 이상으로 꽤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마늘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것 꽤 괜찮을 것 같아요.

소스가 마요네즈 베이스라 자칫 느끼하게 전해질 수 있는 걸 마늘의 풍미가 어느 정도 잘 잡아주고 있다는 느낌이고

거기에 아삭하고 알싸한 양파의 식감또한 더해지니 상당히 재미있는 식감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덤으로 받은 '갈릭 불고기 버거' 도 오래간만에 한 번. 이것도 전용 포장지를 사용하는군요.

 

 

여긴 너무 덩어리진 양상추가 들어갔는데...;;

 

 

얼마 전 맥도날드에서 더블 불고기 버거를 먹은 적이 있었는데, 솔직히 더블 불고기보다 이게 더 볼륨감 좋아요(...)

예전에 특유의 소스에서 느껴지는 약간의 느끼함이 있었는데 오래간만에 다시 먹으니 내 입이 적응이 되어 그런가

그런 느낌도 별로 없었고 적당히 달달한 불고기소스와 양상추의 아삭아삭한 조합이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감자는 버거를 먹은 뒤로...!!

노브랜드 버거 쪽 감자는 대체적으로 꽤 두껍고 또 소금간이 거의 없어 담백한 맛이 개성이라 이건 이거대로 좋네요.

 

2023. 10. 17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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