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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패스트푸드

2023.9.15. 프랭크버거(하남신장점) / 짭쉐이크쉑(...)이라고도 불리는 프랜차이즈 수제버거 전문점 첫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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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까진 아니지만 무서운 기세로 프랜차이즈 매장을 확장시키는 햄버거 브랜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프랭크 버거' 라고 하는 브랜드인데요, KFC, 롯데리아, 맥도날드, 맘스터치, 버거킹 류의 메이저 브랜드는 아니지만

소리소문없이 조용히 매장을 확장시키면서 지금은 큰 도시나 번화가에선 어렵지않게 찾을 수 있는 브랜드가 되었어요.

 

여기가 그 쉐이크쉑 버거(SHAKE SHACK)의 버거와 꽤 유사한 버거를 만들어낸다는 이야기를 들어 일명

'짭쉐이크쉑(쉑쉑)' 이라는 별명도 있는 브랜드인데, 저도 한 번 체험해보기 위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하남신장점으로

지하철 5호선 하남시청역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정통 미국식 프리미엄 수제버거...라고 하는데, 그건 잘 모르겠고 메뉴 구성이 상당히 다양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버거는 기본적으로 레귤러와 라지, 두 가지 사이즈가 있더라고요. 아마 패티 차이가 아닐까 싶긴 한데...

그리고 감자와 탄산음료가 세트로 붙어오는 세트 메뉴 구성이 따로 있어 이 쪽 선택시 500원 저렴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대표메뉴는 불고기버거, 그리고 프랭크버거.

불고기버거는 노브랜드버거처럼 가장 가격이 저렴한 버거라 가격을 내세우기 위해 대표메뉴로 꺼내놓은 것 같고

프랭크버거가 사실상 이 가게의 가장 기본 버거가 아닐까 합니다.

 

 

여기는 매장이 그리 크지 않네요. 홀이 있어 먹고가는 것도 가능하고 주방 쪽은 완전히 분리되어 있습니다.

입구 무인 주문기를 통해 주문한 뒤 셀프 바에 위치한 케첩, 물티슈 등을 직접 가져오면 됩니다.

탄산음료 주문시엔 음료 디스펜서가 설치되어 있어 자유롭게 음료 셀프로 가져다 마시는 것도 가능.

 

 

일단 여긴 맥도날드처럼 100% 순쇠고기 패티를 사용한다는 걸 크게 강조하고 있네요.

 

 

이 날 사실 밥을 이미 먹고 간식 개념으로 온 거라 그냥 프랭크버거 단품(레귤러사이즈 4,300원)을 주문했습니다.

 

 

버거가 나오면 알림이 주방 쪽 전광판에 뜨고 직접 가서 쟁반에 담긴 햄버거를 받아오면 됩니다.

버거 포장이라든가 쟁반 모양새, 로고 등 많은 것들이 쉐이크쉑의 그것과 상당히 유사해 보이는 것이 특징.

 

 

버거 포장지는 한 쪽이 뚫린 반투명한 포장지를 사용합니다. 해당되는 버거에 펜으로 체크해놓은 것이 특징.

윗부분이 뚫려 있기 때문에 별도의 포장지를 벗길 필요 없이 그대로 살짝 위로 들어 포장지를 손잡이삼아 먹으면 되고요.

 

 

대표메뉴 '프랭크버거' 의 구성은 꽤 단촐.. 까진 아니고 딱 기본을 담은 느낌이네요.

레터스잎과 토마토, 그리고 열기에 녹은 치즈와 함께 쇠고기 패티, 그리고 볶은 양파가 패티 위에 얹어져 나옵니다.

 

 

볼륨감이 엄청 대단한 것까진 아니지만 상당히 모범적인 재료를 담은 안정적인 구성이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버거 크기는 일반적인 패스트푸드 햄버거와 비슷한 편. 모스버거라든가 쉐이크쉑처럼 엄청 작진 않고요.

일단 확실한 건 쉐이크쉑과 비슷한 컨셉으로 만든 버거라지만 그에 비해 약간 더 크긴 합니다. 근데 가격은 절반 수준.

 

 

딱 예상가는 모범적인 맛이긴 한데 그걸 감안하고서라도 꽤 만족했던 부분 두 가지가 있어요. 패티와 번(빵)

쇠고기 패티야 예상 가는 맛이긴 한데 생각보다 꽤 두꺼운 편이라 씹는 맛과 함께 육즙 배어나오는 게 만족스러웠고

무엇보다 빵이 되게 맛있네요. 일반적인 패스트푸드 참깨빵이 아닌 쫀득쫀득한 식감을 가진 빵인데, 되게 쫀득하고

찰지게 씹히는 식감 때문에 재료와 따로 놀지 않고 자연스레 어우러지는 점이 좋았습니다.

뭐 이 정도면 충분히 합격. 괜히 짭쉑(...) 이라는 이름이 붙는 게 아니었군요. 완벽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비슷했습니다.

물론 가맹점으로 운영하는 곳이라 패티 굽는 기술에 따라 매장마다의 편차는 꽤 있을지 모르겠지만요.

 

 

프랭크버거 첫 체험은 꽤 만족.

다음에 오게 되면 그 땐 감자, 탄산음료가 함께 붙는 정식 세트메뉴를 맛봐야겠어요.

 

 

보통 이런 류의 햄버거 가게를 보면 다들 '핸드메이드, 수제' 를 그렇게 강조하곤 하는데

뭘 의미하고자 하고 또 강조하고 싶은지 충분히 이해하면서도 '맥도날드, 버거킹도 사람 손으로 만드는 건데...' 란 생각이

함께 들 때가 있습니다. 결국 햄버거란 것은 완전 공장이 아닌 이상 다 사람 손으로 만드는 건데 말이지요ㅋㅋ

 

. . . . . .

 

 

※ 프랭크버거 하남신장점 찾아가는 길 : 수도권 전철 5호선 하남시청역 5번출구 하차 후 바로 맞은편 길 건너에 위치

https://naver.me/xb7kcm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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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9. 15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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