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버거의 상설메뉴 중 하나인 '메가바이트' 를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햄버거 속에 해시브라운을 넣은 버거로 이런 류의 대표적인 버거 하면 KFC의 '타워버거' 가 있겠지요.
다만 타워버거의 경우 쇠고기 패티가 아닌 치킨 패티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 제품과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긴 좀 그렇고
그냥 어느 패스트푸드에서나 한 번쯤은 만나봤을 법한 '해시브라운을 넣은 햄버거' 의 노브랜드 버전이라 보면 될 듯 해요.
가격은 단품 5,000원, 세트 6,900원이긴 합니다만 지난 9월 1~3일 3일간 노브랜드버거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경우
버거를 1+1 증정하는 이벤트가 있어 5,000원 단품 가격에 두 개를 먹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노브랜드 버거 범용 포장지... 인 줄 알았는데, 오른쪽에 작게 '메가바이트' 라는 글씨가 인쇄되어 있네요.
노브랜드 버거에서 전용 햄버거 포장지를 보는 건 처음이라 약간 의아하다는 기분을 받았습니다.
버거는 혼합육 고기 패티와 머스타드 소스, 치즈, 그리고 해시브라운 한 덩어리와 양상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해시브라운 덕에 버거의 볼륨감 하나는 상당히 좋아보이더군요. 이는 사실 다른 버거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이 해시브라운의 유무가 버거의 볼륨감을 결정짓는 상당히 큰 요소인 것 같더라고요. 여튼 볼륨감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맛은 뭐 당연하겠지만 해시브라운 갓 튀긴 것과 고기가 어우러지니 맛이 없을 리 없습니다.
바삭 고소하면서 고기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상당한 든든함을 느낄 수 있는 버거로 사람에 따라 약간 느끼하다 싶을 땐
케첩을 따로 달라 하여 해시브라운 위에 뿌려먹으면 좀 더 균형잡힌 맛을 즐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좀 더 꽉 찬 볼륨감의 버거를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할 만 해요. 역시 해시브라운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2023. 9. 3 // by RYUN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