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을 한정으로 판매되는 스타벅스의 '블랙 갈릭 에그 샌드위치' 를 맛보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7,200원으로 샌드위치 치고 상당히 높은 편인데, 샌드위치라기보단 핫도그가 아닌가 싶은 모양이 특징이더군요.
전용 박스에 담겨 있어 뭔가 일반 샌드위치와 다른 프리미엄 라인의 샌드위치라는 인상이 들었던 제품이기도 합니다.
제품의 영양성분표. 샌드위치 한 개(190g)의 열량은 524kcal로 라면 한 개 정도와 맞먹는 열량입니다.
역시 띠지 측면에 인쇄되어 있는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등의 정보. 제조사는 신세계푸드군요.
종이박스 안에 먹물 핫도그빵, 그리고 그 사이 내용물들이 들어있는데 이것도 데워먹어야 하는 제품인 듯 합니다.
다만 샌드위치가 다른 제품과 달리 완전히 누워있고 또 빵이 완전히 반으로 갈라져있어 내용물을 데우다
완전히 바닥으로 흘러내리게 될 것 같아 그냥 데우면 안 되고 종이 케이스째 데우거나 접시에 담아 데워야 할 것 같아요.
저는 전용 용기 이용해서 오븐에 살짝 구웠습니다. 표면이 노릇해질 정도로 구운 뒤 꺼내 먹으면 좋습니다.
아무래도 먹기 편한 샌드위치가 아니기 때문에 그냥 들고 먹는것보단 접시에 담아 칼로 잘라먹는 쪽이 더 낫겠습니다.
안에는 이렇게 스크램플 에그와 통 베이컨, 그리고 얇은 햄이 갈릭 소스에 버무려진 채 들어있는데요, 이거 꽤 맛있어요.
일단 한국 사람이 좋아하는 마늘 소스를 넉넉하게 넣어 전반적으로 마늘 풍미가 꽤 진하게 느껴진다는 것이 가장 좋고
그 외에 계란, 베이컨, 햄의 조합이 뭔가 너무 브런치스런 느낌인데다 실패할 리 없는 조합이라 풍족하게 씹히는 게 만족.
전반적으로 풍성하게 씹히는 재료와의 조합 + 마늘 소스의 익숙함 덕에 식사 대용으로 꽤 잘 어울리는 샌드위치였습니다.
그리고 이 제품 역시 핫도그마냥 다소 기름진 편이라 커피 등의 음료보다는 탄산음료 쪽이 더 잘 어울릴 것 같군요.
2023. 10. 19 // by RYUN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