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상품은 스타벅스 카페의 기간한정 샌드위치 '멜팅 치즈 베이컨 샌드위치' 입니다.
모짜렐라 치즈와 스킴밀크 치즈(크림을 제거한 우유, 탈지분유 계열을 스킴밀크라고 부른다는군요)
그리고 콜비잭치즈, 체다치즈, 파마산치즈, 그라나파다노 치즈 등 다양한 종류의 치즈, 그리고 베이컨을 곡물빵 사이에
끼워넣어 풍부한 치즈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식사 대용 샌드위치라고 합니다. 가격은 6,900원으로 다소 높은 편.
제품 포장 뒷면에 인쇄되어 있는 원재료 및 함량, 그리고 영양성분표 등의 정보입니다.
샌드위치 한 개(185g) 당 열량은 510kcal로 햄버거 한 개 정도와 맞먹는 낮지 않은 열량입니다.
포장 안에는 반으로 갈라져 있는 곡물빵 샌드위치 한 개가 들어있는데요,
빵 껍질 부분에 참깨가 가득 달라붙어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햄버거의 참깨 번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풍성하네요.
그리고 일반적인 흰빵과 달리 호밀빵 등에서 느낄 수 있는 살짝 시큼한 향(쉰 것과는 다른)이 느껴지는 게 특징.
빵 사이에는 큼직한 베이컨과 함께 치즈가 위아래로 샌드되어 있는데, 당연히 그냥 먹는 게 아닌 데워먹어야 해요.
매장에서 먹을 땐 매장 오븐을 통해 데워달라 하면 되지만, 집에서 먹을 땐 그냥 바로 오븐에 넣고 데우는 것보단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 전체적으로 열을 가한 뒤 오븐이나 토스터기에 구워먹으면 됩니다. 차가운 냉장 상태 샌드위치를
바로 오븐에 넣고 돌리면 빵 겉부분은 타는데 속의 치즈는 녹지 않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샌드위치를 오븐에 구우면 치즈가 샌드위치 빵을 비집고 나갈 정도로 찐득하게 녹아들게 되는데요,
녹은 치즈가 꽤 뜨거우니 먹을 때 조심해야 합니다. 맛은 다양한 종류의 치즈의 풍성함과 베이컨의 짭짤함이 조화되는
굉장히 농후하고 진한 맛. 별도의 소스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치즈+베이컨 덕에 상당히 짭짤한 게 특징이네요.
이건 치즈의 진한 맛 때문에 커피 등의 음료보다는 탄산음료와 더 잘 어울릴 만한 맛. 식사대용으로도 꽤 든든한 편입니다.
아주 진한 치즈의 풍미를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할 만한 제품. 관심있으신 분은 구매해보셔도 좋겠습니다.
2023. 10. 18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