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블로그를 통해 소개한 농심의 '먹태깡' 인기가 과거 허니버터칩 처음 나왔을 때 수준으로 엄청난데요,
품귀현상은 말할 것도 없고 웃돈에 거래될 정도로 그 인기가 현재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엄청 인기있는 히트상품이 나오면 자연스레 그 제품을 모방한 파생상품들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처사,
이번에 구매한 홈플러스 자체 PB상품 스낵인 '황태킹' 도 그 먹태깡을 모방하여 만든 파생상품 중 하나로 추정합니다.
(물론 제조사 본인들은 오래전부터 기획한 상품이라 주장하겠지만 먹태깡 히트치고 나온 거면 너무 노골적이긴 하잖아요)
여튼 오늘 소개할 상품은 홈플러스PB 전용 스낵인 '황태킹' 으로 75g들이 한 봉지 가격은 1,000원입니다.
(농심 먹태깡 : https://ryunan9903.tistory.com/2469)
제품 후면에 인쇄되어 있는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영양성분표 등의 정보.
제조사는 '풍전나이스제과' 로 예전에 소라스낵, 고구마형 과자 등을 생산한 메이저는 아니어도 꽤 유서깊은 업체입니다.
그리고 열량은 75g 한 봉지 기준 410kcal로 상당히 높은 편이고요.
봉지 안에는 농심 포스틱과 그 외관이 너무 흡사해보이는 길쭉한 스낵이 들어있습니다.
두께라든가 길이 등 모든 것이 포스틱과 정말 비슷해서 그냥 외관만 놓고 보면 착각할 수도 있겠다 느껴질 정도.
맛은 아무래도 먹태깡의 모방 제품이니만큼 먹태깡에 비유해서 표현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그쪽에 비해 단맛이 적고 전체적인 진한 맛이 약간 부족한 느낌. 먹태깡이 의외로 되게 달고 자극적인 매콤함이 있다면
이건 거기서 한 발짝 빠져 살짝 가벼운 맛이네요. 고소하면서 청양고추가 들어간 특유의 매콤함이 약하게 감도는
조금 덜 자극적으로 완화시킨 '황태에 청양고추 넣은 마요네즈 간장에 찍어먹는 맛' 이랄까... 살짝 중독성이 아쉽긴 하나
그래도 과자 자체로는 부담없이 먹을 만 해서 맥주안주로 먹기 나쁘지는 않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것과 먹태깡이 동시에 있고 둘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저는 먹태깡 쪽을 선택할 것 같아요.
현재까지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그리고 홈플러스에 가면 무조건 있는 구하기 쉬운 접근성이 강점인 것 같습니다.
2023. 10. 23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