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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23.9 북큐슈

2024.1.30. (번외편-1) 2박 3일 북큐슈 여행에서 사 온 것들 이것저것 / JR패스 오르기 직전 떠난 2박 3일 북큐슈 막차 복습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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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패스 오르기 직전 떠난 2박 3일 북큐슈 막차 복습여행

(번외편-1) 2박 3일 북큐슈 여행에서 사 온 것들 이것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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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 북큐슈 여행의 번외편으로 이번에 사 온 과자들 중 일부 이것저것을 소개하는 페이지를 따로 마련.

그냥 간단하게 이런 것들이 있었다 정도로만 소개하려 한다.

일단 2일차 쿠마모토 돈키호테에서 구매한 민티아. 나는 일본에서 민티아 구매할 때 드라이하드 또는 쿨스매시 위주로

구매하는 편인데 이번에 원피스랑 콜라보레이션을 했는지 캐릭터별 패키지가 다 다르게 나오기에... 걍 죄다 구매해버림.

 

드라이하드 & 쿨스매시 이외에도 처음 보는 민티아인 초코바나나, 딸기요구르트 맛이 있길래 이것도 함께 구매했다.

아직 먹진 않고 있는데 저것들은 구강청결보다는 어째 그냥 가볍게 즐기는 사탕 같은 느낌으로 먹어야 할 듯한 느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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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롯데제과의 말차맛 '초코코(Chococo)' 라는 쿠키형 비스킷.

납작한 말차 쿠키에 바닥엔 초콜릿, 윗부분에도 초콜릿이 샌드되어 있는 형태로 이거 어디서 많이 본 과자인데...

그렇다. 지금도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 한때 시대를 풍미했던 '초코틴틴' 과 매우 유사한 형태.

정확힌 비스킷 형식의 초기 초코틴틴이 아닌 쿠키로 개별포장되어 부활한 후기 초코틴틴과 거의 동일하게 생긴 모양이다.

 

의외로 말차 특유의 향이 꽤 강하게 올라오는 편인데 쿠키가 촉촉보다는 바삭 계열이라 바삭하게 씹히는 식감과 함께

초콜릿이 자연스레 어울리는 것이 공산품 과자 치고 꽤 수준이 높아 만족스럽게 먹었던 제품.

모양만 좀 더 예쁘게 만들었더라면(?) 고급 오미야게 같은 걸로 포장해서 몇 배 더 받아도 되지 않을까 싶었던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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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는 대한민국과 별개로 일본에서도 초코파이 브랜드를 만들어 꾸준히 내고 있는데

일본의 롯데 초코파이는 한국 초코파이와 완전히 달라 일단 6개들이 포장이 기본이고 맛의 방향성도 완전히 다르다.

한국 초코파이가 마시맬로를 넣어 쫀득쫀득한 식감을 강조한 게 특징이라면 일본은 일단 외관과 비스킷은 초코파이인데

속에 들어있는 크림이 마시맬로 크림이 아닌 일반 크림이라 쫀득함이 없고 오히려 몽쉘에 좀 더 가까운 느낌이다.

 

그렇다고 몽쉘과 동일하다고도 할 수 없는게 표면의 초콜릿 코팅과 비스킷의 식감은 또 초코파이와 비슷한지라

그냥 몽쉘과 초코파이의 어딘가... 라고 생각하는 쪽이 좋을 듯. 여튼 이런 초코파이가 일본에서는 나름 잘 나가는지

기본 초코파이 외에도 매 시즌마다 기간한정 상품을 쭉 내놓는 게 특징. 지난 가을엔 '몽블랑 맛' 초코파이가 나왔기에

와 몽블랑이라면 무조건 먹어봐야지 하고 하나 집어왔다. 맛은 향긋한 밤 크림이 들어간 초코파이의 맛.

부드럽고 촉촉하게 씹히는 식감... 은 아니지만 밤 크림의 풍미가 꽤 좋아 커피와 함게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제품이었고

만약 다음 시즌에도 똑같은 제품이 나오고 구매할 기회가 생긴다면 재구매해도 될 것 같은 만족감을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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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 온 건 아니고 홋카이도 여행 다녀온 모 동생이 선물로 가져온 홋카이도 롯카테이 명물과자, '마루세이 버터비스킷'

버터가 따로 샌드되어 있는 건 아니고 버터를 듬뿍 넣어 반죽한 비스킷형 쿠키로 한 입 물었을 때 깜짝 놀랄 정도로

입 안 가득 농후한 버터의 풍미가 확 퍼지는 것이 특징. 버터에 익숙하지 않다면 조금 놀랄 정도로 향이 강한데

사람에 따라 깡통에 들은 버터쿠키류에 비해 더 진하다고 느낄 수 있다. 그냥 먹으면 다소 느끼하게 와닿을 수도 있어

커피라든가 차 등과 함께 즐겨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맛. 언젠가 홋카이도를 또 가면 본점을 가 보고 싶단 소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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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쿠마모토성 기념품점에서 사 온 원피스 & 쿠마모토성 콜라보 '히노쿠니 쿠마모토성 만쥬'

가격은 1,000엔으로 박스 안에 두 가지 맛의 만쥬 8개가 들어있다. 내용물의 양을 생각하면 1,000엔의 가격이 꽤 비싼데

원피스 오리지널 일러스트가 인쇄되어 있는 전용 박스와 쇼핑백, 그리고 라이센스 비용을 생각해야 할 것 같다.

 

쿠마몬과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루피, 그리고 루피 단독 이렇게 두 가지의 포장지로 만쥬가 하나씩 들어있는데

사진에 보이는 루피 단독의 분홍색 포장은 벚꽃의 맛, 그리고 노란색 어깨동무 포장은 일반적인 우유넣은 앙금만쥬인 듯.

맛은 백앙금이 알차게 들어있는 평범한 만쥬 맛으로 벚꽃맛도 생각보다 그렇게 호불호가 강하지 않아 맛있게 즐겼다.

다만 크기가 너무 작은데다 가격이 비싸 가성비를 생각하면 안 되는 제품. 그래도 원피스 박스에 쇼핑백 주니 그걸로 OK.

 

북큐슈 여행에서 사 온 과자들은 대략 이 정도로 마무리하고 다음편에는 나가사키에서 사 온 카스테라를 소개하려 한다.

 

= Continue =

 

2024. 1. 30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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