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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상품)/공산품(인스턴트 라면,레토르트 식품)

2020.6.3. 칼빔면(농심) / 두꺼운 면발과 김치가 들어가 새콤칼칼한 맛, 2020년 여름을 책임지는 농심 신상품 비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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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인스턴트 라면 하면 역시 시원하게 만들어 먹는 비빔면.

비빔면 신상품으로 올해 첫 테이프를 끊은 오뚜기 진비빔면(https://ryunan9903.tistory.com/249)에 이어

농심에서도 2020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비빔면 신상품을 내놓았습니다. 바로 '칼빔면' 으로 가격은 편의점기준 1,200원입니다.

 

면발을 보면 알겠지만 칼빔면의 '칼' 은 '칼국수' 의 그 '칼' 을 나타낸 것으로 추정됩니다.

 

 

제품 포장 뒷부분입니다. 이미지 컬러는 주황색, 그리고 민트색의 투톤 컬러.

 

 

뒷면 포장 왼편에는 조리방법 및 영양성분표가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한 봉지(144g)당 열량은 595kcal인데요,

열량이 약간 높은 대신 다른 봉지라면류에 비해 중량도 144g으로 약 20% 정도 더 높습니다.

 

 

제품 포장 오른편 상단엔 원재료 및 함량 등의 정보가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봉지 안에는 둥근 면과 함께 건조 후레이크, 그리고 김치비빔장 양념 두 가지의 별첨 스프 파우치가 들어있습니다.

면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비빔면과 달리 칼국수 면처럼 두껍고 굵은 것이 특징인데요,

여태까지 많은 비빔면이 나왔지만 두꺼운 면을 사용하는 비빔면은 아마 농심이 처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새로운 시도네요.

 

 

별첨 스프 파우치에는 계란블럭과 함께 건조 배추김치 후레이크가 들어있습니다.

양념 소스의 이름도 '김치비빔장' 이라 표기된 걸 보이 이 비빔면의 컨셉은 '김치 썰어넣은 비빔국수' 가 아닐까 싶군요.

 

 

끓는물에 면, 그리고 건조 후레이크를 함께 넣은 뒤 면이 적당히 익을 때까지 약 5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면이 다 익으면 뜨거운 물을 전부 따라버린 뒤 면을 차가운 물에 헹굽니다.

차가운 물에 헹군 면은 남은 물을 전부 따라버린 뒤 그릇에 담습니다.

 

 

그릇에 담은 면 위에 김치비빔장을 뿌리고 잘 비비면 완성.

 

 

적당히 잘 비벼졌다 싶으면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얇은 면이 아닌 칼국수면처럼 굵은 면이라 비빔면같지 않고 조금 이색적인 느낌이네요.

 

 

취향에 따라 참깨라든가 부순 김이라든가 부가적인 재료는 더 넣어도 상관없습니다.

저는 그냥 시각적으로 보기 좋고 좀 더 고소한 맛을 내기 위해 참깨를 약간 넣고 비볐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비빔면이 '새콤달콤한 맛' 이 특징이라면, 이 칼빔면은 그 새콤달콤한 맛 베이스에

'김치의 맛' 을 크게 강조시켰네요. 왜 집에서 삶은 소면 차게 식힌 뒤 고추장과 함께 배추김치나 열무김치 썰어넣고

참기름 좀 넣은 다음에 매콤하게 무친 비빔국수 있잖아요, 그 비빔국수를 만들어먹는 느낌을 간접적으로 받았습니다.

새콤한 김치맛이 강한 편이라 일반적인 비빔면에 비해 맛으로도 식감으로도 다소 특이한, 좋은 쪽으로 개성있는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더울 때 여름철 별미로 끓여먹으면 상당히 맛있을 것 같은 제품.

왜 흔히들 '날도 덥고 밥하기 귀찮은데 국수나 간단히 삶아먹자' 는 거, 실제로 국수 삶고 고명 준비하는 거 엄청 번거롭잖아요.

진짜 간단한 국수가 먹고 싶을 때 이거 하나 끓여먹으면 비빔국수 만들어먹는거 못지않게 꽤 만족할 것 같습니다.

 

2020. 6. 3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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