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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패스트푸드

2020.6.5. 시크릿레시피Ⅱ 핫클라쓰(롯데리아) / 갓 튀긴 뜨거운 지파이를 패티로 활용한 6월 기간한정 치킨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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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에서 '시크릿 레시피Ⅱ' 라는 신상품 햄버거 2종이 새로 나왔습니다.

각각 '마일드클라쓰', 그리고 다른 하나는 '핫클라쓰'

 

가격은 마일드클라쓰 단품 4,300원, 세트 6,300원 / 핫클라쓰 단품 5,400원, 세트 7,200원입니다.

제품 출시기념 카카오톡을 통해 단품 구매시 세트로 무료 업그레이드해주는 쿠폰이 나와 핫클라쓰를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시크릿레시피Ⅱ 버거의 포장은 마일드클라쓰와 핫클라쓰 모두 동일한 포장을 사용하는 듯 합니다.

동일한 포장 아래 체크 항목이 있어 마일드와 핫 중 하나를 체크하여 내놓는 듯.

펜으로 HOT 이라는 글씨를 쓴 뒤 아래에 하트를 그려넣은 게 소소하긴 하지만 귀엽군요.

 

 

햄버거빵 사이에 빵을 가볍게 비집고 나갈 수준의 넓적한 치킨 패티가 한 장 들어있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낯익은 치킨 패티인데요, 이 패티의 정체는 바로 얼마 전 롯데리아에서 판매했던 '지파이'

(롯데리아 지파이 : http://ryunan9903.egloos.com/4431474)

 

시크릿레시피Ⅱ의 정체는 바로 롯데리아 지파이를 햄버거 패티 사이에 끼워 만든 치킨버거입니다.

지파이 발매 당시에도 마일드, 핫 두 가지 제품의 가격 차이가 꽤 컸는데요, 버거류도 두 제품 가격차이가 비슷한 걸 보면 빼박(...)

 

 

빵 사이 치킨과 함께 체다 슬라이스 치즈도 한 장 들어있습니다.

지파이 패티가 바로 튀긴 걸 넣은 거라 지파이의 열기에 의해 슬라이스 치즈는 금방 녹아들더라고요.

 

 

패티 안에는 마요네즈 소스, 그리고 오이 피클 두 조각이 얹어져 있습니다.

다만 패티 전체에 마요네즈 소스가 발라진 건 아니고 번(빵)이 닿는 부분 쪽에만 발라져 있는 것이 특징.

이렇게 빵을 들어서 지파이 패티를 보니 확실히 크긴 크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사이즈 하나만큼은 압도적이고

일전 신상품으로 나온 뒤 호평 속에 정식 메뉴로 자리잡은 티렉스(http://ryunan9903.egloos.com/4424802) 보다 면적이 더 넓습니다.

 

 

어떻게 먹어야 할지, 어디서부터 베어물어야 할지 조금 난감하게 생긴 비주얼이긴 합니다만, 정답은 없으니 알아서...!

빵을 비집고 나간 지파이 치킨 부분을 따로 먼저 베어먹어도 되고 빵과 함께 있는 부분부터 먹기 시작해도 됩니다.

아니면 아예 빵을 비집고 나간 부분은 따로 칼로 잘라낸 뒤 평범한 치킨 버거처럼 만들어 먹어도 크게 상관없고요.

 

 

다른 매장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방문한 매장에선 버거 주문시 나오는 시간이 꽤 오래 걸렸습니다.

손님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음식 나오는데 거진 10분 넘는 시간이 걸렸는데,

이러면 무슨 패스트푸드냐 싶겠지만, 오래 기다려야 했던 이유는 아마 지파이 패티 튀기는 데 시간이 걸려서인 듯.

 

기다린 덕택에 바로 튀긴 따끈따끈함을 넘어 뜨거운 지파이를 받았고 사진과 같이 촉촉한 육즙이 튀김 안에 가둬져 있어

아주 촉촉하고 바삭한, 그리고 매콤한 맛이 일품인 맛있는 지파이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이건 버거 완성도보다도 지파이 패티 자체가 맛이 좋은지라 나쁘지 않았다는 인상. 꽤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었어요.

다만 가격대가 다른 버거대비 너무 높게 책정된 편이라 정가로는 글쎄다... 싶은 느낌. 단품 주문시 무료업글 쿠폰을 활용해보세요.

 

역시 닭튀김류는 무조건 바로 튀긴 걸 먹어야 맛있다는 걸 다시 한 번 증명한 셈이군요.

 

2020. 6. 5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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