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편의점에서 사전 정보 없이 순전히 '맛있어보여서' 덜컥 구매하게 된 '보성녹차 크림샌드' 입니다. 가격은 2,300원.
그러고보니 최근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를 사먹어본 적이 없어 진짜 오래간만에 먹어보게 되네요.
제가 좋아하는 단팥, 그리고 찰떡이 샌드되어 있는 걸 보고 '아, 이건 무조건 취향이다' 라고 판단하여 구매했습니다.
제품 라벨에 프린팅되어 있는 영양성분표입니다.
170g 한 개 열량은 473kcal로 꽤 높은 편.
샌드위치 케이스 뒷면의 바코드 부분엔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이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전용 용기안에는 녹차크림과 단팥, 그리고 찰떡이 샌드되어 있는 샌드위치가 두 개 들어있는데요,
일단 단팥와 찰떡이 들어있다는 것 만으로도 절대 실패할 리 없고 거기에 녹차까지 더해지니 제대로 취향 저격일 듯.
달콤한 맛 계열의 샌드위치라 식사 대용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간식으로도 즐길 수 있을 듯 합니다.
샌드위치 겉부분만 재료가 차 있는 게 아닌 안쪽까지도 크림과 팥, 그리고 떡이 알차게 차 있습니다.
특히 떡 같은 경우는 샌드위치 빵의 모양과 거의 비슷하게 썰려 있으니 이 정도면... 충분히 괜찮다 봐도 되지 않을지.
녹차크림과 함께 단팥과 찰떡이 만나 쫀득쫀득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예상대로 취향에 맞는 샌드위치였습니다.
사실상 샌드위치빵 안에 찹쌀떡이 들어있는 거나 마찬가지라 이 달콤한 팥의 맛과 떡의 쫄깃함이 너무 좋네요.
녹차크림도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좀 더 녹차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강하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녹차크림에서 녹차향이 조금 약했던 게 그나마 아쉬웠다면 아쉬운 점. 그래도 그 아쉬움을 쫄깃한 떡과 단팥이 커버해줘서
샌드위치 자체는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팥과 떡, 이런 맛과 식감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해요.
2020. 7. 3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