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소개하는 편의점도시락 제품.
오늘 소개할 상품은 세븐일레븐의 '골드치킨 도시락' 으로 가격은 4,500원입니다.
날짜가 며칠 안 남긴 했지만, 현재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는 12월 말까지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도시락을 네이버페이로 구매시 최대 1만원까지 개당 2,000원 페이백 이벤트가 진행 중입니다.
즉 4,500원짜리 도시락을 네이버페이로 구매할 경우 2,000원이 페이백되니 실질적으로 2,500원에 구매하는 셈.
말일까지 하는 행사로 오늘 포함 4일밖에 남지 않았으니 혹시라도 관심가시는 분은 참고하세요.
아쉽게도 지금은 기한이 지났지만, 크리스마스 때까지 리스테린 구강청정제를 무료 증정하는 행사가 있었고요.
다만 구강청정제는 네 종류의 도시락에 한해 증정.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삶이 일상화되면서(절대 일상이 되고 싶지 않지만...ㅠㅠ)
입냄새에 많이 민감해지다보니 밖에 다니다보면 구강청정제가 꼭 필요하기 마련인데, 꼭 필요한 경품이 붙어왔네요.
어떤의미로 보면 생수나 음료 증정하는 이벤트보다 더 필요한 증정품이 붙어와서 다행.
도시락 포장지에 붙어있는 원재료 및 함량 안내입니다.
아울러 라벨에 프린팅되어 있는 영양성분표도 확대시켜 보았습니다.
열량이 965kcal로 튀김이 메인이 된 도시락이다보니 상당히 높은 편이네요. 드시기 전에 참고하셔야 할 듯.
비닐을 제거한 뒤 뚜껑을 덮고 전자렌지에 1분 50초~2분 10초 정도 돌려주면 완성됩니다.
도시락 오픈케이스.
검은깨를 뿌린 쌀밥과 함께 반찬으로 볶음김치, 제육볶음, 소시지, 단호박, 순살치킨과 소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솥도시락처럼 치킨 아래엔 삶은 스파게티면이 약간 들어있어요.
유일한 야채 반찬인 볶음김치는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도시락 반찬의 균형을 잡아주는 데 중요한 역할.
제육볶음은 양이 그리 많지 않지만 딱 밥반찬으로 먹기 좋은 매콤한 제육볶음 맛입니다.
국물이 조금 자작한 편이라 밥과 함께 비벼먹기 딱 좋아보이던데, 숟가락이 없으면 먹기 좀 불편할 것 같군요.
소시지와 함께 삶은 단호박 한 조각이 들어가있는데, 소시지는 뽀득뽀득한 식감과 진한 고기맛이 좋았지만
단호박은 이걸 굳이 왜 넣었나 싶을 정도로 너무 푸석푸석하고 아무런 맛도 안 나서(전혀 달지 않은)
굳이 안 넣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은 느낌. 그냥 좀 많아보이게 구색맞추기 위한 용도인 것 같습니다.
순살치킨은 총 세 조각이 들어있습니다.
포장지에 '겉바속촉' 이라고 하지만, 냉장 유통되는 편의점 제품 특성상 바삭한 식감을 유지하는 건 불가능.
함께 들어있는 양념치킨 소스에 찍어 밥반찬으로 함께 먹으면 됩니다. 치킨 크기는 한솥 치킨보다 약간 더 큰 정도.
편의점 제품이라 바삭바삭한 식감을 기대하긴 힘들지만, 양념치킨 소스에 찍어먹는 치킨은
퍽퍽하지 않고 보들보들하면서 적당한 육즙이 느껴지는 식감이 나쁘지 않네요. 조금 매콤한 맛이 나는 양념치킨 소스에 찍어
밥반찬으로 먹기에도 좋았고 가볍게 캔맥주 작은 것과 함께 식사 겸 반주로 곁들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또 소시지, 순살치킨, 제육볶음 등 육류 위주의 구성이라 다른 도시락에 비해 포만감이 있는 것도 사실.
다만 기름진 육류 위주 구성이라 사람에 따라 조금 더부룩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 이 점만 신경쓰면 괜찮은 제품인 듯 합니다.
2020. 12. 28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