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발견하여 호기심에 구매하게 된 '호흑당(虎黑糖) 흑당밀크티' 라는 제품입니다.
한국에 들어와 유행을 탄 타이완의 '흑당 버블 밀크티' 를 간편하게 집에서 즐길 수 있게끔 출시한 제품으로
제가 구매한 제품은 20개들이 포장, 정가는 12,000원 정도 합니다. 정확한 가격은 기억이 안 나네요.
때마침 이마트 포인트카드 보유시 가격 할인을 해 줘서 10,000원 약간 안 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제품 박스 측면에는 제품의 특징과 함께 제품을 즐기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따뜻하게, 혹은 차갑게 즐기는 흑당밀크티 이외에 버블 밀크티로도 즐길 수 있는데, 제조법을 참고하시면 될 듯.
참고로 버블 밀크티를 즐기기 위해선 타피오카 펄을 따로 구매해야 합니다. 본 제품엔 타피오카 펄이 없습니다.
역시 박스 측면에 프린팅되어 있는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그리고 영양성분표입니다.
밀크티 파우더와 흑당시럽이 따로따로 들어있기 때문에 영양성분표의 열량 표기도 별개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흑당밀크티를 정상적으로 즐기기 위해선 흑당밀크티 파우더 1포, 그리고 흑당시럽 1개를 같이 넣어먹으면 됩니다.
박스 안에는 밀크티 파우더 파우치, 그리고 흑당시럽이 별개로 들어있습니다.
갯수는 밀크티 파우치 20개, 그리고 흑당시럽 20개로 구성.
밀크티 한 잔을 마실 때 이렇게 두 가지를 같이 넣어 마시면 되는데요,
먼저 파우더를 넣고 밀크티를 차게든 따뜻하게든 만든 뒤 마지막에 액상 상태의 흑당시럽을 뿌려 잘 저어마시면 됩니다.
카페에서 마시는 흑당밀크티의 맛과 어느정도 비슷한 맛을 재현해낼 수 있다는 건 장점이긴 한데요,
물 양을 정말 잘 조절해야 할듯. 카페와 비슷한 정도의 농도를 내려면 물을 정말 적게 넣어야 합니다.
저는 아이스로 마신다고 얼음을 미리 준비해놓았는데, 물 양 조절을 잘못해 첫 잔이 너무 연하게 만들어져 첫 잔은 실패.
사진엔 없지만 두 번째 잔을 만들 때 따뜻하게 하여 물을 적게 넣으니 그나마 좀 괜찮아졌더군요.
거의 믹스커피 한 잔 타 마시는 수준으로 물을 맞춰야 카페에서 마시는 수준의 농도를 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물 80~100ml)
간편하게 한 포당 500원꼴로 집에서 흑당밀크티를 만들어마실 수 있는 건 분명 좋긴 합니다만
한 잔당 나오는 용량이 얼마 안 된다는 게 단점이었던 제품. 사 놓은 건 잘 마시겠지만 재구매 의사는 좀... 모르겠습니다.
만약 근방에 차얌같은 저가형 밀크티 전문 체인이 있다면 거기서 사 마시는 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2020. 7. 20 // by RYUN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