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상품은 일렉트로마트, 혹은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일렉트로맨 물만 부어 바로 먹는 카레밥' 입니다.
가격은 정가 2,980원으로 캠핑, 또는 해외여행에서 간편하게 뜨거운 물만 부어 먹을 수 있는 아웃도어 간편식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좋게 이야기하면 아웃도어 간편식, 조금 솔직하게(...) 말하면 전투식량.
카레밥을 밖에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게끔 기획되어 나온 상품이라고 하는군요.
제품 포장 뒷부분입니다. 조리방법 및 원재료 및 함량, 그리고 영양성분표가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정가로 구매하진 않았고(...) 유통기한 임박 할인이 붙어있어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
조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봉투 안쪽에 표시되어 있는 선까지 뜨거운 물을 부은 뒤
내용물을 잘 섞고 지퍼로 닫은 뒤 약 15분 정도 기다리면 완성.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그리고 영양성분표입니다.
1인분 열량은 297kcal로 밥 한 공기와 비슷한 열량.
봉투 안에는 플라스틱 숟가락과 함께 탈산소제가 들어있습니다.
조리 전 이 두 가지는 미리 빼 놓습니다.
봉투 안에는 물 붓는 선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엔 건조 밥과 함께 각종 야채, 그리고 카레가루가 들어있어요.
끓는 물을 물 붓는 선까지 부은 뒤, 안에 들어있는 재료를 적당히 좀 섞어줍니다.
그리고 뚜껑을 봉한 뒤 약 15분 정도 기다리면 됩니다.
15분 후, 봉투를 개봉한 뒤 밥이 다 익은 걸 확인하면 바로 먹으면 됩니다.
그릇에 담아보았는데 대략 밥 한 공기 정도 분량이 나오는군요.
카레라이스라기보다는 카레볶음밥 쪽에 가까운 느낌으로 카레가루에 볶은 밥과 함께 고기, 야채 등이 들어있습니다.
당연히 갓 볶은 볶음밥이나 혹은 직접 지은 쌀밥처럼 고슬고슬하고 윤기나는 식감을 기대할 순 없습니다.
뜨거운 물에 15분 정도 놔 두어도 약간 딱딱하고 까끌까끌한 식감이 남아있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전투식량 같은 느낌.
맛은 나름 카레향이 느껴지는 볶음밥의 맛이지만, 간이 조금 약해서 싱겁다는 인상은 좀 아쉽네요.
...사실 호기심에 한 번 사 먹어보긴 했지만, 이런 걸 일부러 먹어봐야 할 일이 살면서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그다지 권할 만한 제품은 아닌 것 같습니다.
2020. 8. 13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