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이글루스 시절 한 번 접해보았던 GS25 자체브랜드 '유어스' 의 '인생라면' (http://ryunan9903.egloos.com/4432826) 을
봉지라면으로 판매하는 걸 발견하여 구매해보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대략 650원 정도 했던 걸로 기억.
지난번엔 컵라면으로 먹어보게 되었는데, 이번엔 봉지라면으로 맛보게 되는군요. 물론 낱개로도 구매 가능합니다.
제품 포장 뒷부분입니다. 한 봉지(115g)당 열량은 490kcal로 보통 봉지라면과 비슷비슷한 수준.
제품 포장 뒷부분 오른편엔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등의 정보가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봉지라면, 그리고 용기라면의 제조사가 서로 다르다는 점인데요, 봉지라면의 제조사는 '삼양식품' 입니다.
용기에 들은 컵라면 버전 인생라면 제조사는 오뚜기였는데 봉지라면은 삼양. 같은 브랜드 라면의 제조사가 다른 경우도 있군요.
봉지 안에는 둥근 면과 함께 분말스프 파우치 한 가지가 들어있습니다.
끓는 물에 면과 함께 분말스프 파우치를 넣고 약 4분 정도 더 끓이면 완성됩니다.
다 끓은 면을 그릇에 담은 뒤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야채 건더기가 확연히 적다고 느껴지는데, 면 아래로 가라앉아 그런 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양이 좀 적은 편입니다.
비단 이 제품뿐 아니라 저가형 라면의 공통적인 특징이니만큼 이건 뭐 그러려니... 하고 이해합니다.
예전에 접한 컵라면 버전의 인생라면은 입에서 불이 날 정도로(...) 너무 매워서 먹는 데 고생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매운맛 제품이라는 경고를 넣어야 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지나치게 매운 게 문제였는데,
그 문제를 인식해서인지 봉지라면은 다행히 그렇게까지 맵지 않아 큰 무리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기본 베이스가 역시 순한맛 라면보다는 어느 정도 얼큰함이 있는 라면이기 때문에 아주 안 맵다 할 순 없었지만
이 정도면 적당히 한국 라면을 잘 먹는 사람들이라면 큰 무리없이 먹을 수 있을 정도. 인생급은 아니지만 무난한 맛이었어요.
가격이 그리 높지 않고 정가로 판매하는 편의점의 자체 PB브랜드이니만큼 편의점에서만큼은 경쟁력이 있을 듯 합니다.
2020. 8. 7 // by RYUN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