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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피자,치킨 또는 배달음식

2020.9.26. 파이브 스타 치즈피자(이마트 트레이더스) / 다섯 가지 치즈가 들어간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프리미엄 치즈피자 + 9월의 가을 주말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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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트레이더스의 피자 파는 푸드코트에서 최근 치즈피자가 새롭게 리뉴얼되었습니다.

원래는 그냥 토마토 소스 베이스에 모짜렐라 치즈가 올라간 평범한 치즈 피자(1판 12,500원)이었는데,

이번에 기존 모짜렐라 치즈에 네 가지의 치즈가 더 추가되어 총 '다섯 가지의 치즈' 를 토핑으로 올린 호화판 피자로 업그레이드.

일명 '파이브 스타 치즈피자' 로 모짜렐라 치즈, 까망베르 치즈, 고다 치즈, 크림 치즈, 체다 치즈가 올라갔다고 합니다.

 

물론 프리미엄급 피자로 변경되면서 가격도 조금 인상되어 기존 1조각 2,500원, 1판 12,500원이었던 게

지금은 1조각 3,000원, 1판 15,000원으로 상승되었습니다.

 

 

일단은 조각으로도 주문 가능한 피자라 맛이 어떨지 한 번 궁금해서 주문해 보았어요.

사진에 보이는 피자가 새롭게 리뉴얼된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파이브 스타 치즈 피자(3,000원)입니다.

도우 엣지 속엔 치즈 크러스트처럼 크림 치즈가 숨어있고 그 앞으로 모짜렐라, 고다, 체다, 까망베르 치즈가 토핑되어 있습니다.

크림 치즈를 제외한 치즈 토핑이 전부 섞여있는 건 아니고 확연하게 층이 진 채 구별되어 있어요.

 

 

모짜렐라 치즈 한 가지만 올라간 지금은 단종된 기존 치즈 피자와 비교해보면

조각당 가격은 500원이 올랐지만, 그 500원 값어치 이상으로 치즈 종류가 는 것을 물론 치즈 양도 풍족해진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무조건적인 가격 인상이 아닌 내용물이 업그레이드되는 이런 변화는 개인적으로 좋게 보는 중.

한판 12,500원에 팔던 것도 몇 년이나 지속되었으니 어느 정도 변화가 생겨도 괜찮다고 보고요.

 

 

치즈가 훨씬 많아져 더 풍족하고 다양한 종류의 치즈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운데부터 먹기 시작하면 먼저 살짝 새콤한 요거트 크림 같은 맛도 느낄 수 있는 까망베르 치즈부터 시작하여

익숙한 짠맛의 체다 치즈, 그리고 풍미가 더욱 진해진 고다 치즈와 쫄깃한 모짜렐라 치즈까지.

한 조각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치즈를 부위별로(?) 즐길 수 있어 치즈 피자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환영할 것 같아요.

 

 

특히 개인적으로 제일 만족스러웠던 부분이 도우 끝부분 엣지 속 크림치즈였는데요,

은근히 달콤한 맛 덕에 도우 끝부분까지 아주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꽤 맛있게 먹었던 피자.

치즈 피자는 가장 싼 맛에 먹을 수 있는 피자가 아닌, 다양한 토핑이 올라간 피자와 견주어 전혀 꿀리지 않는

이 나름대로의 개성, 선택할 만한 가치가 있다 - 고 주장하는 듯한 트레이더스 신상품, 파이브 스타 치즈피자였습니다.

 

. . . . . .

 

 

1년 중 선선하니 야외활동하기 가장 좋고, 하늘이 가장 높은 가을이 왔습니다.

비록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 2단계로 인해 마스크를 써야 하고 예전처럼 자유로운 활동이 제한되어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가볍게 교외로 나와 높은 하늘 바라보면서 바깥 바람을 쐬는 게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주말, 날씨가 거의 사기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말도 안 되게 좋아서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며 근방 풍경을 좀 남겼습니다.

일년에 며칠 안 되는 정말 귀중한 날씨니만큼 어떻게든 사진으로 기록해 보고 싶더라고요. 사진을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하남 스타필드 쇼핑몰 앞.

 

 

올해 말 개통 예정이나 서울구간의 강일역 공사 지연 및 서울시의 비협조로 인해 개통이 불투명해진

수도권 전철 5호선 하남선의 2차 종착역인 '하남검단산' 역.

 

 

하남검단산역은 현재 모든 공사가 완료되어 출입구와 역 기둥까지 완성된 채 개통만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원래대로라면 12월 말에 개통되어야 하지만, 현재 서울구간의 문제 때문에 개통이 지연되어

아마도 내년 초쯤 개통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1차 연장구간 종점인 하남풍산만큼은 아니지만 여기도 개통하기 전까지

오랫동안 시설을 묵혀놓으면서(...) 근처 사는 사람들의 원망을 듣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빨리 개통했으면 합니다.

 

 

하남시청 근방을 흐르는 하남시 자연하천인 덕풍천.

 

 

하남시 한강산책로.

 

 

이 세상 구름이 아닌 것 같았던, CG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너무 말도 안 되게 예뻤던 맑은 하늘.

날은 살짝 덥게 느껴질 정도지만 그래도 한여름처럼 찌거나 습하지 않고 하늘은 너무 예쁜 1년 중 최고의 계절.

 

 

한강 산책로에서 바라본 유니온타워와 스타필드 하남 쇼핑몰.

 

 

이 귀중한 날씨를 단 며칠밖에 보지 못한다는 게 정말 아쉽습니다.

이제 조금 지나면 금방 또 추워지고 겨울이 찾아오겠지요. 그래서 그냥 지나가는 게 아까워 사진으로 남깁니다.

 

2020. 9. 26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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