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쵸코바 '블랙죠' 브랜드가 최근 다시 복각되어 판매중이라는 건 예전 블로그 포스팅에서도 다뤘던 내용입니다.
(블랙죠 쵸코라떼 : ryunan9903.tistory.com/322)
지난 쵸코라떼에 이어 이번엔 '땅콩 쵸코 스낵' 이라는 과자가 있어 한 번 구매해보게 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상품은 델토리에서 출시한 '블랙죠 - 땅콩 쵸코 스낵' 으로 가격은 편의점 정가기준 1,500원입니다.
1985년 첫 선을 보인 블랙죠. 90년대 어린 시절을 공유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기억할 법한 그 초코바.
당시엔 똑같은 표정을 짓고 있는 인디언 풍 흑인 마스코트였는데, 시대가 바뀌면서 인종차별 문제가 있을 수 있어
흑인 캐릭터는 검은 펭귄 캐릭터로 바뀌었습니다. 대신 표정은 옛날 그 표정 그대로라 큰 변화는 별로 없는 느낌.
중량은 55g. 1,500원이라는 가격 표기 서체도 옛날의 그 느낌을 최대한 재현한 것이 특징.
다만 시간이 많이 흘러 예전 100원, 200원 하던 시절과 많은 가격차이가 나는군요.
제품 포장 뒷부분입니다. 30% 할인 스티커는 못 본걸로 해 주세요(...^^;;)
제품의 영양성분표입니다. 55g 한 봉지 열량은 320kcal입니다.
포장 오른편에는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기타 정보 등이 프린팅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포장 안에는 검정색을 띠는 길쭉만 모양의 스낵이 여러 개 들어있습니다.
스낵의 크기는 약간 그 오감자 - 그것과 비슷한 정도 크기입니다. 가볍게 한 개씩 집어먹기 좋은 사이즈.
그리고 옥수수가루를 넣어 튀긴 뻥튀기형 과자라 중량에 비해 과자의 부피가 꽤 크고 가루가 잘 날리기 쉬운 게 특징.
바삭바삭한 옥수수를 튀긴 뻥튀기 스낵 표면에 초콜릿, 그리고 땅콩버터가 코팅되어 있어 달콤함을 느낄 수 있는 스낵.
그냥 초콜릿 맛만 느껴지면 다소 밋밋할 수 있지만, 여기에 땅콩버터가 첨가되어 맛이 좀 더 풍부해진 느낌이라
가볍게 즐기기 괜찮은 스낵입니다. 다만 생각했던 것만큼 엄청 농후하고 진한 맛이 느껴지는 건 아니라
예전에 리뷰했던 쵸코라떼처럼 아주 진한 맛을 기대하시는 분들에겐 조금 아쉬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그냥 추억으로 가볍게 한 번 먹어보기 좋은 스낵입니다.
PS : 진짜 비가 새우깡 광고모델이 될 줄이야(...)
2020. 9. 28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