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홍대 수입과자 파는 곳에서 망고 크림 크래커(ryunan9903.tistory.com/519)와 함께 구매한
네덜란드산 수입과자 '뷔테만 고다 크럼블리 비스킷' 입니다. 가격은 역시 1,000원으로 아주 저렴!
포장지에 프린팅되어 있는 치즈 이미지, 그리고 '고다치즈' 를 넣었다는 문구 때문에 이건 무조건 맛있겠다! 라는 판단이 서 구입.
박스 측면엔 영어로 프린팅되어 있는 원재료 및 함량, 영양성분표 등의 정보가 적혀 있습니다.
박스 뒷면에는 한글로 된 제품 정보가 프린팅되어 있는데요,
스티커로 붙은 게 아닌 박스에 프린팅된걸 보니 이 제품도 직수입이 아닌 정식 수입되는 제품인 듯 합니다.
원재료 및 함량, 영양성분표를 크게 확대.
비스킷 안에 고다치즈가 29%나 함유되어 있다는 게 특히 눈에 띄는군요.
75g 열량이 411kcal로 상당히... 상당히 높은 편.
종이 박스 안에는 은박 포장이 된 과자 봉지가 하나 들어잇습니다.
봉지 안엔 칸쵸와 비슷한 크기의 치즈볼이 여러 개 들어있는데요, 생각보다 양이 꽤 되는 편이군요.
바닥은 납작하고 윗부분은 동글동글한 타원형 모양으로 한 입에 넣기 좋은 크기.
과자 표면에도 오톨도톨한 모양의 덩어리가 붙어 있습니다.
그리고 보기와 달리 생각보다 가루가 잘 날리는 편이니 먹을 때 가루 날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게 좋을 듯.
쿠키보다는 비스킷 쪽에 좀 더 가까운 바삭거리는 식감.
바삭하면서도 진한 고다치즈 특유의 풍미와 향이 꽤 강렬하게 느껴지는 제품으로 이거 꽤 맛있네요.
한때 유행했던 치즈맛 강한 스낵류와 비슷한 컨셉의 제품으로 인위적이지 않은 진한 치즈맛을 느끼기 좋았습니다.
맛도 그렇게까지 짠 편이 아니라 크게 부담도 없었고요. 맥주, 혹은 와인안주 같은 걸로 아주 잘 어울릴 듯한 느낌.
지난 번 망고크림 크래커가 염가형 과자에 가까웠다면, 이 제품은 가격대비 꽤 고급스런 컨셉이 맘에 들었습니다.
혹시라도 수입과자 파는 곳에서 발견하게 되면 한 번 접해보시는 걸 권합니다.
2020. 10. 27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