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판매되는 시판라면 중 '최고로 매운 국물라면' 타이틀을 쥐고 있는 팔도 '틈새라면'
틈새라면은 1981년, 명동에서 시작한 매운라면 전문식당 브랜드로 그 인기에 힘입어 이미 옛날에 봉지라면으로도 발매,
삼양 불닭볶음면이 공전의 히트를 치기 전까지 매운 라면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상품 중 하나였습니다.
이번에 그 틈새라면에서 새로운 바리에이션이 상품이 나왔는데요, 바로 '틈새라면 볶음면!'
매운 틈새라면의 '빨계떡' 을 이제 볶음면으로 새롭게 즐겨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상품은 팔도의 틈새라면 신상품 '틈새라면 볶음면' 으로 정확한 가격은 잘 모르겠지만
대형마트에서 5개들이 번들로 판매하는 가격을 추정해볼 때 대략 편의점 기준 개당 1,000원으로 추정됩니다.
제품 포장 뒷부분입니다. 원재료 및 함량, 그리고 영양성분표 등의 정보가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한 봉지(130g) 당 열량은 495kcal군요.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부분을 확대시켜 보았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봉지 안에는 네모난 면과 함께 액상소스와 함께 후첨 건더기스프 두 종류의 파우치가 들어있습니다.
면이 일반적인 국물라면에 비해 다소 굵은것이 특징이라면 특징.
물이 끓으면 먼저 면만 넣고 약 5분 정도 끓여줍니다.
면이 굵은 편이라 다른 라면에 비해 끓이는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리는 것 같네요.
참고로 저는 이 날, 2인분을 만들어야 해서 2개를 넣고 끓였습니다. 2개가 1인분이라고 하신다면... 뭐 할 말은 없지만(...)
면이 다 익었을 때 1개 기준으로 물을 약 8스푼 정도만 남기고 전부 따라버립니다.
그리고 그 위에 액상스프를 붓고 30초 정도 볶아주면 됩니다.
사진에 보이는 물의 양은 물 조절을 조금 잘못한 것. 어짜피 액상 소스이니 물이 적은건 괜찮지만 많으면 좀 난감해집니다;;
30초 정도 더 볶아주라 했지만, 저는 물을 좀 많이 남겨버리는 바람에 좀 더 졸아들도록 오래 볶았습니다.
다행히 졸아들면서 물기가 증발되며 어느정도 수습이 되긴 했습니다만...^^;;
다 볶은 조리가 끝난 면을 그릇에 담은 뒤 마지막으로 후첨스프 후레이크를 뿌리면 완성.
후첨 후레이크는 건조계란, 김, 텐카스(튀김가루), 참깨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면에 스며든 소스의 색을 보면 '생각보다?' 그리 새빨갛지 않은 색 때문에 그냥 평범한 볶음면같아 보이지만
이 제품은 국물라면 중 압도적으로 가장 매운맛을 자랑하는 '틈새라면' 브랜드의 제품입니다... 보기완 달리 매워요.
같은 볶음라면 계열인 불닭볶음면과 아무래도 비교될 수밖에 없는데, 방향성은 조금 다르다는 느낌.
처음 입에 댔을 땐 '에이, 틈새라면이랬더니 별거 아니네' 라는 인상이었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속에서 불이 올라오는군요...;;
그래서 방심하고 덥석덥석 먹었더라면 어느새 매운맛에 몸부림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매운맛의 강도도 상당히 센 편인데요, 핵불닭볶음면이나 불닭비빔면의 도전장 소스 같은 말도 안 되는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본 불닭볶음면보다는 더 맵다 - 라고 느꼈으니 매운 걸 못 드시는 분은 절대 도전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틈새라면' 의 이름값을 톡톡히 하는 제품. 정말 매운 거 잘 드시는 분만 도전하세요.
2020. 11. 4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