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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에 걷기 좋아하는 분들과 함께 셋이 다녀온 남한강 자전거길 양평역 - 신원역 구간입니다.
자전거길이라고 하지만 자전거길을 도보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여(대신 도보로 이동할 때 지켜야 할 규칙이 몇 있음)
한 번 걸어가보자 하여 양평에서 출발, 신원역까지 약 13km 정도 되는 거리를 느긋하게 이야기 나누며 쭉 걸었습니다.
혼자 걸었더라면 상당히 힘들었을지도 모를 거리를 계속 이야기나누며 걸으니 생각보다 이게 꽤 할만하더라고요.
어쩌면 날이 아직 더워지지 않은 산뜻한 봄날이기도 한데다 조금 흐린 날이라 햇빛을 받지 않아 더 나았던 것도 있었을 듯.
여름 지나고 날씨 선선한 가을이 오면 다시 한 번 해 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힘은 들지만 생각보다 되게 좋았거든요.
이 날은 저녁 약속 때문에 신원역까지만 걸었지만 나중엔 자전거길 시작하는 팔당역까지도 한 번 걸어보고 싶습니다.
2024. 6. 28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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