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용산을 꽤 오래간만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어떤 전시회를 보러 가기 위함이었는데요...
전시회가 열리는 장소는 용산역 바로 왼편에 위치한 '용산 아이파크몰' 입니다. 용산역과는 서로 연결되어 있어요.
바로 이 전시회 되겠습니다.! '원피스 대해적시대'
지난 6월 29일 개막하여 11월 3일까지 용산 아이파크몰 6층 팝콘D스퀘어에서 진행되는
오다 에이이치로의 원작 만화 '원피스' 의 연재 25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인데요, 지난 1998년부터 원피스를 보기 시작,
학창시절부터 청춘을 이 만화와 함께했던 저로서는 절대 놓칠 수 없는 기회라 사전 예약을 통해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전시는 2024년 올해 열리는 것이라 원피스 연재 27주년을 맞이한 해에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백화점 내 에스컬레이터 등의 통로에도 원피스 대해적시대 전시회와 관련된 시트지가 붙어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쇼핑몰 6층으로 올라오면 팝콘D스퀘어로 들어갈 수 있는 연결 통로가 나옵니다.
예전에 짱구는 못말려 콜라보레이션 카페 이용하려고 여기를 한 번 왔던 기억이 있네요. 그 때 이후 첫 방문입니다.
(짱구는 못말려, 짱구야 캠핑가자 콜라보레이션 카페 : https://ryunan9903.tistory.com/1431)
2022.3.14. '짱구야 캠핑가자!' 캠핑장 옆 카페 팝업스토어(용산역 아이파크몰 6층) / 짱구를 좋아하
제주도 여행 포스팅을 마치고 오래간만에 일상 포스팅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용산역 아이파크몰 6층 리빙파크에서 '짱구야 캠핑가자' 라는 이색 전시가 열리고 있어요. 아마 3월 20일까진가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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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입구 매표소 안내.
당연하겠지만 전시회 기간동안 '원피스 & 팝퍼블 콜라보레이션 카페' 도 정식 오픈하였습니다.
지난 번 짱구는 못말려 콜라보레이션 카페와 동일한 곳에서 진행됩니다.
전시회장 입구. 뒤에 대형 전광판으로 원피스 만화의 명장면이 이것저것 나오고 있더군요.
매표소는 출입구 오른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는 사전예약을 했기 때문에 안의 유인창구에서 확인 후 입장.
매표소 입구에 세워져 있는 쵸파.
그 뒤로는 밀짚모자 해적단의 해적기를 들고 있는 주인공 루피가 서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2만원. 저는 사전 예약을 통해 14,000원에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저녁 8시까지고 11월 3일까지 진행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실제 전시 자체는 25주년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건데 대한민국에는 연재 27년이 되는 올해 전시가 이뤄지게 되었습니다.
얼리버드 티켓 인증.
티켓은 1회만 사용 가능하며 한 번 들어간 뒤에 다시 나가면 재입장이 불가능합니다.
전시장 내 이용수칙에 대한 안내. 사진 촬영 및 동영상 촬영은 제한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부터 간략한 코멘트와 함께 전시장 내부를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시는 크게 원피스의 스토리 라인에 따라 진행되는데 첫 시작부터 와노쿠니 편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오니가시마 대결전까지 진행됩니다. 현재 만화로 연재되고 있는 최종장 편은 이번 전시에 없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니카로 각성한 루피는 나옵니다)
. . . . . .
모든 스토리의 시작이었던 해적왕 '골 D. 로저' 의 유언.
원피스는 골 D. 로저의 처형과 함께 그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이건 워낙 유명해서 만화 안 보는 사람도 알 정도.
처형대 앞에서 마지막 유언을 남기는 골 D. 로저.
진짜 만화에서 바로 튀어나온 것처럼 엄청 리얼하게 묘사되어 있어 보는 저도 '이 정도까지라고?' 하며 깜짝 놀랄 정도.
그 다음은 원피스의 스토리라인을 애니메이션을 통해 간략하게 요약한 영상이 대형 스크린으로 상영되는 공간.
원피스의 첫 연재 시작부터 오니가시마 대혈전, 그리고 니카로 각성한 루피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원피스 초창기 연재 때 가장 좋은 평을 받았고 지금도 역대급 스토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알라바스타 편'
스토리의 큰 줄기를 따라 해당 스토리와 관련된 테마 공간이 각각 나뉘어져 있고 이렇게 간략하게 이 스토리에 대한
내용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원피스를 이미 아는 사람들에겐 다시 한 번 '이런 이야기가 있었지' 라며 복습할 수 있는 부분.
여기엔 뜬금없이 스탬프 도장이 하나 놓여있는데요, 이 도장은 바로...
'동료의 증표'
알라바스타 편이 마무리되는 23권의 마지막 장면이자 '원피스 연재 사상 최고의 명장면' 이라 지금도 회자되는
'동료의 증표' 포토 존이 세워져 있습니다. 가운데가 비어있는데 X 모양의 스탬프를 왼팔에 찍고 저기 올라가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이 포토 존 앞에는 직원 한 명이 상주하고 있어 혼자 온 사람도 직원에게 요청, 기념사진을
찍는 게 가능합니다. 다른 전시 공간에는 거의 대부분 상주하고 있지 않은 직원이 여기에 있는 것도 사진 촬영 때문.
저는 찍었냐고요? 당연히 찍어야죠...ㅋㅋ
다음은 스카이피아 편. 일명 '하늘섬' 으로 더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녹 업 스트림을 타고 하늘 위로 올라가 스카이피아에서 '갓 에넬' 과 맞서는 내용이지요.
몽환적인 분위기의 스카이피아, 그리고 거기를 지배하는 '갓 에넬' 과 4명의 신관을 스크린으로 표현하였습니다.
다음은 '임펠 다운' 편.
루피의 의형제인 에이스를 구출하기 위해 잠입하는 이야기로 이 스토리가 정상결전까지 쭉 이어지게 됩니다.
추후 밀짚모자 일당의 10번째 동료, '조타수' 로 합류하게 되는 징베가 여기서 처음으로 합류하게 됩니다.
징베 왼편에 있는 인물은 혁명군 간부, '이나즈마'
임펠 다운에 수감되어 있는 '포트거스 D. 에이스'
혁명군 간부인 엠브리오 이반코프, 그리고 감옥에 수감되었던 Mr.2 봉쿠레(벤담)와 Mr.3(갤디노), 크로커다일.
그 옆에는 임펠 다운의 서장 '마젤란' 과 부서장 '한냐발' 이 있습니다.
이 둘은 임펠 다운 사건 이후 지위가 서로 바뀌게 되었지요.
그리고 1부의 마무리, '흰 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 등장!
흰 수염의 등장은 즉 1부의 마지막 대결전인 '마린포드' 편이 나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명 '정상결전' 으로도 알려진 원피스 스토리 사상 최고의 평가를 받는 에피소드.
세계정부 해군의 배 모형.
1부 당시 해군의 원수였던 '부처님 센고쿠'
그 옆으로 센고쿠의 친구이자 해군 중장 '몽키 D. 가프' 가 함께 서 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루피의 친할아버지죠.
해군본부를 배경으로 서 있는 에이스와 루피.
이 때만 해도 에이스의 운명이 이렇게 될 줄은 몰랐는데...ㅋㅋ;;
루피 오른편으로 서 있는 1부 시점의 해군 3대장.
키자루(볼사리노), 아카이누(사카즈키), 그리고 아오키지(쿠잔).
이 중 2부에서도 해군대장에 군림하고 있는 사람은 키자루 뿐, 아카이누는 이후 해군 원수로 올라가게 됩니다.
3D2Y 편.
마린포드에서 패배, 그리고 일당이 전부 흩어져 2년동안 수련을 하는 과정을 다룬 짧은 이야기.
이 스토리를 기점으로 원피스는 1부과 2부로 나뉘게 됩니다. 2년 후 다시 합류하게 되는 시점부터 2부가 시작됩니다.
바위 위에 놓여 있는 밀짚모자. 실버즈 레일리에게 수행을 받기 시작한 루피의 것으로
원피스 1부의 마지막 컷이기도 합니다.
밀짚모자 뒤로 보이는 루피의 스승이자 과거 로저 해적단의 부선장, 문재인 전 대ㅌ '실버즈 레일리'
2년 간 흩어져 수행을 하는 밀짚모자 일당 아홉 명의 모습이 모자 뒷편에서 영상으로 나오고 있어요.
빨간모자 해적단, 2년 후의 모습.
뒤에서부터 시계 순서대로 럭키 루, 야솝(우솝의 친아버지), 선장 샹크스, 그리고 부선장 벤 베크맨.
정상결전으로 인해 죽음을 맞은 에이스, 그리고 흰 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의 무덤도 만화와 동일하게 재현.
무덤까지 이렇게 재현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왠지 여기에 국화꽃 하나 놓고 가야 할 것 같은 분위기;;
원피스 2부의 첫 시작인 '어인섬 편' 입니다.
어인섬 '용궁 왕국' 의 왕녀, '시라호시'
실제 만화 내에 등장하는 크기를 동일하게 재현한 건지 다른 인물들에 비해 엄청 크고 리얼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바닷 속 용궁 분위기도 굉장히 몽환적으로 재현이 잘 되어 있어요.
다음은 '펑크 하자드 편'
여기서 하트 해적단의 선장 '트라팔가 D. 워텔 로' 와 해적동맹을 맺게 됩니다.
돈키호테 패밀리의 간부이자 펑크 하자드 편 보스인 시저 클라운의 비서인 '모네'
자연계 눈눈 열매의 능력자.
위에 보이는 펑크 하자드 편의 보스인 '시저 클라운', 그리고 그 옆엔 누구였더라... 저도 기억이 좀 가물가물...
시저 클라운은 원피스 작품 내에서도 손가락 안에 들 정도의 인격적으로 문제가 많은 악당... 이었지요.
몸과 영혼이 서로 바뀌게 된 스모커와 타시기.
처음에 이거 보고 '어라, 왜 이렇게 된 거지?' 했다가 아 얘들 잠깐동안 서로 영혼이 바뀌었지 하고 바로 납득.
닥터 베가펑크가 만든 인공 드래곤인 드래곤13호.
트라팔가 로에 의해 쵸파의 몸으로 영혼이 들어간 프랑키의 모습.
그래서 평소 쵸파의 모습과는 상당히 다른... 모양이 되었는데 저는 연재 당시 컬트적인 모습이라 꽤 맘에 들었던...ㅋㅋ
다음은 '드레스로자' 편.
원피스 1부의 알라바스타 편과 대칭점에 있는 스토리.
드레스로자 편의 최종 보스인 '돈키호테 패밀리' 의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어째서인지 요새는 '도황' 이라는 이름으로 캐릭터 자체가 밈화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도황 진짜 간지나게 생겼네.
그의 악마의 열매 능력인 '실실 열매' 로 만들어진 감옥... 이라고 해야 하나. 여기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사진 찍는 사람들도 많던데 저는 이것만큼은 패스.
드레스로자 편의 히로인 '레베카'
콜로세움에서 에이스가 남긴 이글이글 열매 쟁탈을 위해 참가한 루피.
기어4로 각성한 루피.
드레스로자 편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는 루피의 의형제인 혁명군 간부, '사보'
다음 스토리는 토트랜드 편 중 미러월드.
쵸파와 페드로, 캐럿, 그리고 브룩.
나미와 징베, 그리고 상디.
샬롯 링링의 장남 '샬롯 카타쿠리' 와 기어4로 각성한 루피의 싸움은 조형물로 재현되어 있었습니다.
디테일 진짜 괜찮게 잘 만들었더라고요. 진짜 만화에서 그대로 튀어나왔다 해도 믿을 정도로 말이지요.
샬롯 카타쿠리를 보면 자꾸 그 도넛밖에 생각이 안 나긴 하는데(...) 그것만 빼면 꽤 매력있게 만든 캐릭터라 생각합니다.
다음은 '와노쿠니' 편.
재미있는 게 와노쿠니 편에 들어오자마자 배경 음악도 갑자기 일본적인 전통 음악으로 바뀌고 분위기가 확 전환됩니다.
놀라울 정도로 갑작스럽게 분위기가 바뀌어 전시장 이동하면서 저도 깜짝 놀랄 정도.
와노쿠니 편은 작가 공인으로 가장 그리고 싶었던 에피소드라 하지만 실제 초반 평가는 굉장히 나빴지요.
하지만 연재가 계속되고 후반에 '오니가시마 대결전' 을 통해 지금은 그 평가가 많이 올라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피스 연재 사상 가장 일본색이 짙었던 에피소드기도 합니다. 어쩌면 작가가 가장 그리고 싶었던 이유가
작가의 국적인 일본을 배경으로 한 가상의 세계를 표현하고 싶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와노쿠니 편의 히로인 중 하나인 '야마토'
캐릭터도 상당히 잘 뽑혔고 정의로운 인물이라 동료로 합류할 줄 알았는데 결국 동료로 가진 못했던 인물.
다만 그와 별개로 스스로를 코즈키 오뎅이라고 칭하는 걸 보면서 좀 오그라드는 기분 느끼는 사람들이 꽤 많았을 듯;;;
와노쿠니 편에 들어오면서 주인공들의 복장도 다소 바뀌게 됩니다. 일본색을 띠는 전통 복장으로 많이 변경되었지요.
하카마를 입고 있는 트라팔가 로.
유카타... 라고 해야 하나? 여튼 일본 복장을 입은 나미와 로빈.
로빈이 엄청 예쁘게 그려지긴 했지만, 와노쿠니 편에서 처음으로 로빈의 망가진 얼굴이 나오면서
작가에 대한 비판도 당시 엄청났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원래 얼굴개그가 없었던 로빈이었는데 여기서 첨 망가졌지요.
이 표정 때문에 멘붕한 사람들 꽤 많았을 거에요...ㅋㅋ
와노쿠니 편 전시장은 하나의 일본 거리처럼 전시장을 표현해놓은 게 특징이에요.
저 앞에 보이는 '오니가시마' 건물의 출입문을 통해 다음 전시장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일본적인 분위기의 방 앞에 서 있는 조로.
오니가시마 대결전으로 향하는 출입문.
소바집을 운영하고 있는 상디와 우솝.
거리 곳곳에 세워져 있는 조명.
와노쿠니 편의 하이라이트인 사황 '카이도' 와 맞서는 '오니가시마 결전 편'
오니가시마 대결전에는 카이도와 맞서는 루피와 함께 백수 해적단과 결투하는 자들의 모습을 한데 합쳐
하나의 조형물로 크게 재현시켜놨는데 그 크기와 디테일이 여태껏 봤던 것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역대급 수준이라
입이 떡 벌어질 정도였습니다. 진짜 엄청 공들여 만들어놨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환상적이었습니다.
여기서 SNS 이벤트가 있는데, 인증샷을 올리면 스페셜 굿즈를 주는 것이 있으니 잠깐 참여.
이 다음 존으로 이동하면 직원이 상주하는 공간이 있는데 거기서 직원에게 인증을 하고 상품을 받으면 됩니다.
사실 상품이라고 해야 엄청 대단한 건 아니고 그냥 스티커를 주는 거니 크게 관심없는 분은 건너뛰어도 상관없습니다.
마지막 전시는 '니카5' 로 각성한 루피.
25주년 연재 때를 다루고 있어 스토리 라인은 여기까지, 이후 진행되는 최종장 편의 이야기는 전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뭐 언젠가 이 전시가 다시 기획되게 된다면 그 떈 최종장 이후의 이야기도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나가는 길에 있는 '내 동료가 돼라!' 메세지.
완결이 나는 그 순간까지 계속 동료가 되겠습니다...ㅋㅋ
이렇게 전시를 마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전시 도중 한 번 지나갔던 곳을 다시 되돌아가는 건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출구로 나온 뒤 다시 들어가는 건 불가능하니 혹여 놓친 것이 있다면 여기서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걸 추천합니다.
전시장 밖에는 니카5로 각성한 루피의 홀로그램 영상이 나오는 대형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빠른 속도로 포즈가 바뀌기 떄문에 사진 찍는데 살짝 애를 먹었습니다...;; 실제 각성하면 이런 모습이 되는 거였군요.
이렇게 전시장 출구로 나오면서 '원피스 대해적시대' 전시 관람을 모두 마쳤습니다.
전시장으로 나오면 바로 기념품 상점, 그리고 원피스 콜라보레이션 카페가 있어 그 장소를 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시 관람 기념으로 받은 굿즈. 책갈피와 함께 대해적시대 스티커를 하나 받게 되었습니다.
이건 기본으로 전시 관람을 한 사람들 + SNS 인증을 한 사람들에게 주는 상품이고 그 외의 상품은 기념품샵에서 따로
구매를 해야 해요. 기념품샵, 그리고 콜라보레이션 카페도 다녀왔는데 그건 이후 포스팅에 이어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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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7. 30 // by RYUNAN